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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유아 낮잠 재우려 수면제 먹인 보육교사

조지아주 먼로 카운티에 있는 한 어린이 보육원(데이케어) 교사가 2살짜리 아이에게 낮잠을 재우기 위해 알레르기약을 먹인 혐의로 형사 고발당했다.   먼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켄다시아 휴글리(27) 포사이스 감리교회 소속 교사는 ‘유아실’로 불리는 데이케어에서 지난 5일 아이들에게 베나드릴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글리가 약을 투여하는 장면을 동료가 목격하고 상사에게 보고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셰리프국은 휴글리를 체포한 후 10일 그가 아이들을 잠재우기 위해 점심 시간 전에 베나드릴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무모한 행동’ 혐의로 형사기소됐으나,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휴글리는 10일 자수했으며, 현재 먼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글리는 당시 약 2.5세가량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으며,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베나드릴은 수면제로도 사용되며, 6세 미만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다. 윤지아 기자알레르기약 보육교사 알레르기약 투여 먼로 카운티 추가 혐의

2025.03.11. 15:08

메넨데즈, 카타르 왕실 통해 뇌물 수수 혐의 추가 기소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카타르 왕실에 영향력을 행사해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가 추가로 제기됐다. 뉴저지 사업가와 카타르 왕실을 연결해주고 수십만 달러의 현금과 금괴, 고가 시계 등을 챙긴 정황이 드러났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이같은 혐의를 들며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에 대한 추가 기소를 뉴욕남부지법에 접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메넨데즈 의원은 미국 부동산개발업자와 카타르 왕실을 연결해주는 거간꾼 역할을 했다.   2021년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주에서 부동산 개발업자 프레드 다이브스가 자금난에 빠지자, 카타르 왕실이 설립한 투자회사를 소개해줬다는 것이다.   작년 1월 작성된 버겐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다이브스는 카타르 왕실 구성원이 설립한 회사와 에지워터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총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메넨데즈 의원은 수십만 달러의 현금과 금괴, 고가의 명품 시계 등을 뇌물로 받았다.   카타르 왕실이 다이브스에게 투자한 것은 메넨데즈 의원의 의정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왕실이 다이브스와 자금 투입 문제를 논의할 당시 메넨데즈 의원은 의회 등 공개적인 장소에서 카타르 정부에 대한 지지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는 것이다.   이날 공소장에는 2022년 메넨데즈 부부가 그간 수수한 뇌물을 돌려주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추가 혐의에 대해 메넨데즈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의 기소 내용은 증거도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메넨데즈 의원은 카타르 등 의정활동과 관련한 외국 정부와의 접촉에서도 적절하게 행동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메넨데즈 의원은 지난해 9월 뇌물 수수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메넨데즈 의원 자택에서 55만 달러(약 7억2000만원)의 현금과 함께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상당의 금괴 13개를 압수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자신에게 뇌물을 준 이집트계 사업가와 이집트 정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집트에 외교 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았다.   메넨데즈 의원은 피소 후 상원 외교위원장 자리에선 스스로 물러났지만,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첫 재판은 오는 5월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카타르 왕실 카타르 왕실 추가 혐의 카타르 정부

2024.01.03. 21:35

보석 풀려난 여교사 재수감

미성년자인 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여교사가 또 다른 중범죄 혐의로 붙잡혀 이틀 만에 재수감 됐다.   〈관련기사 3월 11일자 A-6면〉   내셔널시티 시경찰국은 지난 9일 내셔널 애버뉴 3300블록에서 재클린 마(34.사진)씨를 체포해 곧바로 라스 콜리나스 여자교도소에 다시 수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 마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찾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피해자가 아직 미성년자라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23학년도 올해의 교사로 선정돼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 카운티 교육청으로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받기도 한 재클린 마는 전 제자였던 13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재클린 마씨가 재직 중이던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를 비롯해 로컬의 전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하면서 로컬 교육계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여교사 재수감 여교사 재수감 내셔널시티 시경찰국 추가 혐의

2023.03.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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