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난 9일 5명이 탄 소형 비행기가 주택가로 추락했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께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랭커스터 공항 인근 맨하임 타운십의 3층 건물 바로 옆 주차장에 떨어졌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비행기에는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NBC뉴스 캡처]경비행기 추락 경비행기 추락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소형 비행기
2025.03.10. 20:39
LA카운티미술관(이하 LACMA)의 한국 미술품 위작 전시 논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 7월1일자 A-1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기관의 위작 검증 과정의 맹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여서 미술계 전반에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에 LACMA(관장 마이클 고반)측이 위작 가능성을 인정하고 전시회(한국의 보물들·Korean Treasures)에서 내린 작품들은 이중섭, 박수근 그림 4점을 포함, 조선 시대 회화, 도자 등이다. 남가주 지역 한인 미술 업계 한 관계자는 “그때 박수근 연구소에서 LACMA측에 작품 전시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LACMA 같은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기본적인 것도 확인하지 않고 위작을 전시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LACMA측은 지난 2월부터 논란이 된 위작들을 내걸었다. 그 사이 한국 예술 기관 관계자들은 계속 LACMA측에 위작 의혹을 제기했다. 동시에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걸음은 계속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한국 정부도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LACMA측에 질의서까지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LA한국문화원 테미 조 전시 담당은 지난 1일 “외교적 문제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지만 (위작 논란과 관련해) LACMA에 질의서를 보냈었다”며 “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LACMA측이 위작 전시 문제를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하려 했을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LACMA측이 이미 한차례 위작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한 뒤 전시회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LACMA의 스티븐 리틀 아시아 미술부장은 지난 3월 열린 강연회에서 “박수근과 이중섭 작품은 모두 검증 절차를 끝냈다”며 “우리는 작품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3월6일자 A-3면〉 일반적으로 예술품 진위 감정은 안목 감정, 자료 감정, 과학 감정 등의 단계를 거친다. 판별이 쉽지 않을 경우 적외선 촬영, 단층 분석 등의 절차까지 세밀하게 이루어진다. 리틀 미술부장이 말한 LACMA의 ‘과학적 증명’이 얼마나 면밀하게 이루어졌는지, 과연 검증 시스템이 작동했는지는 의문이다. LACMA측의 이러한 행보는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관 폐관 결정을 내린 LACMA는 이후 한국 관련 작품들을 특별 전시회 형식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 신축 건물 공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출하기도 했다. 이번 위작 전시 사태는 향후 LACMA가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전시 예정인 한국 관련 예술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달 논란이 됐던 ‘한국의 보물들’ 전시회를 관람한 김찬용(44·어바인) 씨는 “LACMA 같은 곳에서 위작을 전시했을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제는 다른 작품까지 의심이 될 정도”라며 “위작을 전시했다면 그 작품을 보러 갔던 관람객들에게 최소한 진정성 있는 사과 성명이라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LACMA측은 전시회를 강행한 이후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논란의 위작을 내린 상태다. 본지는 지난 1일과 2일, LACMA측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직접 미술관을 찾아갔지만, 해당 전시 공간에는 전시회 명칭(Korean Treasures)만 붙어있을 뿐 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지난 1일 현장에 있던 LACMA 한 관계자는 기자를 제지하면서 “(검증은) 작품이 들어오는 과정에 따라 달라진다”며 “기부한 작품은 또 다른 과정을 거친다”라고만 말했다. 한편, 위작 논란이 된 미술품들은 체스터 장 박사가 기증한 작품들이다. 본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묻기 위해 스티븐 리틀 아시아 미술부장 등 LACMA 핵심 관계자들에게 이메일, 전화 등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2일 현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관련기사 “이중섭 그림, 타일에 베낀거죠”…LA미술관 “도록 발행 취소할것” 장수아·김경준 기자한국 추락 위작 전시 작품 전시 la한국문화원 테미
2024.07.02. 20:44
캄튼 지역에 20일 오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소형 비행기 추락사고는 이달 들어 두 번째이다. 다우니 소방국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이날 오전 8시 10분경 159번 스트리트와 사우스 센트럴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 떨어졌다. 이 지역은 캄튼/우들리 공항과 인접한 곳이다. 사고기는 엔진이 한개만 달린 단발기로 조종사 홀로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하면서 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기 조종사는 다행히 경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하면서 연료통이 터져 약 29갤런의 연료가 길거리로 흘러내렸다. 김병일 기자경비행기 추락 경비행기 추락 소형 비행기 사우스 센트럴
2023.09.20. 11:10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서 20대 여성이 실수로 선로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40분경 그랜드센트럴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에 떨어져 역으로 접근 중이던 퀸즈 방향 7번 전철에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 당시 노선에 떨어진 여성을 발견한 열차 운전자는 제동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고를 피할 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 소방국(FDNY) 구조대원들은 여성을 구하려고 시도했지만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뒤에서 여성을 밀쳐서 떨어뜨리는 형태 등의 범죄 행위는 없었으며 사망한 여성이 실수로 선로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29일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뉴욕으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종민 기자전철 추락 여성 사망 전철 선로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
2022.06.29. 19:05
지난 19일 엔젤레스 국유림 샌게이브리얼댐 인근에서 인명구조에 나서던 LA카운티 셰리프국 헬기가 추락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엔젤레스 국유림 39번 하이웨이 21.7마일 지점에서 LASD 구조헬기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셰리프국 경관 5명과 UCLA 소속 의사 1명이 타고 있었다. 셰리프국은 엔젤레스 국유림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이송을 위해 헬기가 착륙하던 과정에서 지상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추락 헬기는 산간도로 끝에 걸쳐진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진 않았다. 셰리프국 측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구조헬기 추락 구조헬기 추락 병원 입원 추락 헬기
2022.03.20.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