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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 홈그라운드 브라질 산투스서 영면

암 투병 중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가 3일 자신의 축구 인생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항구 도시 산투스에서 영면에 들었다. 펠레는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전날 진행된 24시간 추모 행사 이후 인근 네크로폴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펠레의 아들 에디뉴가 베우미루 경기장에서 치러진 추모 행사에서 펠레의 이마를 어루만지고 있다.   [로이터]홈그라운드 축구황제 펠레 홈그라운드 산투스 빌라 브라질 항구

2023.01.03. 21:05

‘축구황제’ 펠레 별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혀온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82세.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29일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라며 “그의 에이전트가 사망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딸인 켈리 나시멘투도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호흡기 증상 치료까지 받으며 힘든 투병을 이어왔다.   펠레는 현역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리며 ‘축구 황제’로 칭송을 받았다.   더불어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 나서 77골을 작성한 펠레는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고, 세 차례 월드컵(1958년·1962년·1970년)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박종원 기자축구황제 펠레 펠레 별세 월드컵 14경기 축구 선수

2022.12.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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