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나이트' 사라지나…시 재정난에 축소 폐지 검토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1억18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보아파크의 대표 연말 행사인 '디셈버 나이트(December Nights)' 축소 또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예산 삭감 논의 과정에서 행사 유지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디셈버 나이트(December Nights)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샌디에이고의 대표 겨울 축제로, 공연과 조명, 음식 행사 등으로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특히 스프레클스 오르간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스토리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행사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20년 넘게 공연을 준비해 온 폴 플렁크는 "모든 세대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행사"라며 폐지 시 큰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보아파크 박물관 도슨트인 게리 빌 역시 "재정 문제는 이해하지만 이런 전통까지 없애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행사 운영에 공공안전과 공원 관리 등 약 15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실은 기업 후원과 기부금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디셈버 나이트 디셈버 나이트 축소 폐지 샌디에이고 시정부
2026.05.14.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