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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검사장 후보 사망, 선거 미궁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시의 시 검사장 선거가 미궁에 빠져 들었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 1위로 결선투표에 오른 사이먼 실바 시 검사(사진)가 지난달 3일 지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워낙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관계기관에서 합당한 대책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투표용지에도 실바 시 검사와 2위를 차지한 댄 스미스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인쇄된 채 이미 배포된 상태다.   선거 결과 스미스 후보가 당선된다면 정해진 일정대로 시 검사장의 권한이 원만하게 후임에게 넘어가겠지만 고인이 된 실바 시 검사가 승리한다면 출라비스타시는 조만간 시 검사장을 뽑는 보궐선거를 다시 실시해야만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보궐선거를 치르는데만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12월 13일로 임기를 끝내야 하는 현 글렌 구진스 시 검사장이 새 검사장이 뽑힐 때까지 재임해야 하는 평상시 같으면 예상하기 힘든 돌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구진스 현 시 검사장은 임기제한에 걸려 이번 선거에 출마치 않았다.     현재 출라비스타시의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죽은 사람에게 투표하지 마라(Don‘t Vote for Dead Guy)’라는 다소 기이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중간선거 출라비스타 시 검사장

2022.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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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시 내년부터 가향담배 판매금지 추진

내년 1월 1일을 기해 출라비스타 시관 내에서의 가향담배 판매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출라비스타 시의회는 지난 13일 가향담배의 시관 내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1차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는 최근 스위트워터 연합 하이스쿨 교육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2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5%가 가향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가향담배가 미성년자들의 흡연을 부축이고 있다”며 판매중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반면 가향담배를 취급하는 소매상들은 시의회가 자신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책을 결정하려 한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정식 발효되기 위해서는 두 번 때 투표를 통과해야 하나 가향담배 판매금지 조례안의 지지자들은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SD 출라비스타 가향담배 판매금지

2022.09.16. 18:42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시행

지난 1일을 기해 샌디에이고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대표적 도시인 출라비스타와 칼스배드에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이 전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부엌에서 나오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을 통해 자연환경보호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일단 두 도시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관계자들이 매우 고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부엌에서 나온 음식물 찌꺼기나 쓰레기를 새로 제작한 초록색 정원용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각 커뮤니티별로 정해진 날에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분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된다.     출라비스타시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부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키친 캐디’의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문의: (619) 691-5122   ▶웹사이트: https://www.chulavistaca.gov/departments/clean/environmental-services/residential-organic-waste-recycling  샌디에이고 SD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출라비스타 칼스배드 키친 캐디 무료 배포

2022.07.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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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론트 프로젝트 청신호

샌디에이고 카운티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의 서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사우스베이 지역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게 될 ‘출라비스타 베이프론트 프로젝트’가 시행 초기단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던 자금조달의 벽을 넘어섰다.   바로 2억75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용을 충당하게 될 공채발행 에스크로가 지난 2일 순조롭게 끝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라비스타 시와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는 조만간 착공식을 갖고 출라비스타의 오랜 염원인 이 재개발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1600여 개의 객실과 함께 컨벤션센터 및 각종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게 될 ‘게이로드 퍼시픽 리조트 & 컨벤션센터’의 건설계획도 포함하고 있어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의 관광자원을 더욱 다변화하고 로컬 경제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출라비스타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에만 13억5000만 달러 정도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공사기간 중에는 358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모든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4000여 개의 영구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사우스베이 일대에 공원과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주변 자연 생태계 보호 방안을 담고 있어 학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라비스타 J 스트리트 해안가 이남의 사우스베이 지역은 오랜 역사를 지닌 자연 습지로 수많은 바다생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메리 살라스 출라비스타 시장은 “시정부와 항만위원회의 수년간에 걸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사우스베이 지역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자연환경과 리조트 및 레저 시설을 완비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베이프론트 프로젝트 출라비스타

2022.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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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로드 퍼시픽 리조트 가시화

샌디에이고 사우스베이 지역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 놓게 될 대형 프로젝트 ‘게이로드 퍼시픽 리조트’의 건설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와 출라비스타시는 지난 10일 이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게이로드 퍼시픽 리조트는 출라비스타시의 오랜 숙원 프로젝트로 약 1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1500여 개의 객실과 컨벤션센터를 갖춘 초현대식 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샌디에이고 SD 게이로드 퍼시픽 리조트 출라비스타

2022.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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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쓰레기 대란’ 주민들 고통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촉발된 출라비스타시의 쓰레기 대란이 거의 한달째로 접어들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출라비스타 지역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리퍼블릭 서비스사의 노동자들은 급료인상과 처우 및 안전장치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주로 쓰레기 수거 트럭의 운전사 등 3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출라비스타 일대의 주택가와 상업지구에는 제때 수거하지 않은 쓰레기들이 수북이 쌓여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중위생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집 앞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안의 음식물을 노리는 쥐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면서 주민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쓰레기 처리장을 직접 찾아 집안 쓰레기를 버리거나 일하는 곳으로 가져가 처리하는 불편도 감수하고 있다.   리퍼블릭 서비스사에 소속된 쓰레기 트럭 운전사들은 현재 시간당 24달러 정도를 받고 있는데 이를 30달러 정도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금협상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출라비스타 시정부도 대책마련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묘수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출라비스타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 대란과 관련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 쓰레기대란

2022.01.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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