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양 한마리가 둘루스 일대를 활보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둘루스 경찰은 이날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에서 ‘쏜살같이 뛰어가는’ 양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처음에는 양인지 염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주민들의 신고를 확인한 결과, 즈바르트블레스 양인 것으로 판명됐다. 출동한 경찰은 엘비온 팜 로드 근처에서 양을 목격했지만, 울타리를 뛰어 넘어 숲속으로 사라지는 양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이어 “최근 스와니에서 화제를 모은 양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둘루스에서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 동물관리국은 양을 추적하는 데 주민들의 도움을 부탁했다. 제보는 동물관리국(770-339-3200) 또는 둘루스경찰서(770-476-4151)로 연락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출몰 카운티 동물관리국 둘루스 스와니 둘루스 경찰
2025.04.23. 14:44
쥐 출몰 신고를 했다가 오히려 벌금을 물게 됐다는 퀸즈 주민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65년 넘게 퀸즈 매스페스의 자택에 살고 있는 91세 에스더 달리아는 지난해 여름 집 마당에 쥐가 굴을 파는 것을 보고 311에 신고했다. 이후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300달러짜리 벌금 명령을 두 번이나 받게 된 것. 결국 그는 신고 한번으로 벌금 600달러와 쥐·해충 퇴치 비용 1000달러, 총 1600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퇴치 작업 등 관리를 소홀하게 했다는 이유로 주택 소유주에게 벌금을 물린 것인데, 달리아는 “쥐들이 집 근처 콘크리트에 난 구멍에서 나오는데, 이 구멍은 뉴욕시 소유 나무의 뿌리가 자라 생긴 구멍”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로버트 홀든(민주·30선거구) 뉴욕시의원 역시 “문제의 원인이 주택이 아닌 공공장소에 있어도 주민들이 부당하게 벌금을 부과받고 있다”며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과 캐슬린 코라디 ‘쥐 차르(rat czar·쥐 문제 담당 책임자)’에게 쥐 민원 처리 방식을 재평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들은 이웃의 쥐 문제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지역 쥐 출몰의 근본적인 원인이 주택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발생했어도 말이다. 홀든 의원은 “현재의 접근 방식은 주민들이 쥐 문제를 신고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며 “쥐 문제를 신고할 때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신고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 소유주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잘못된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쥐 관련 벌금은 최소 300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최근 311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욕시가 쥐 퇴치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했음에도 설치류 관련 민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벌금 출몰 주택 소유주들 퀸즈 주민들 출몰 신고
2024.08.28. 19:53
최근 북조지아 일대에서 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귀넷 카운티 해밀턴밀에서 어린 흑곰(사진)이 목격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곰은 조지아 최북단 패닌 카운티에서 90마일을 이동해 귀넷 카운티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됐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에 따르면 해당 곰은 어린 수컷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신의 영역과 먹이(먹을 수 있는 모든 것)를 찾아다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 흑곰은 조지아 북부 카투사 카운티 등지를 주요 서식지로 삼고 있으며, 봄과 여름에 가장 활발하다. 최근 야생곰 출몰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것과 관련, DNR은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쓰레기를 내놓으라고 조언했다. 또 반려동물 사료를 밖에 내놓지 말고 새 모이통을 비우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야생곰은 결국 산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서 반려동물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해밀턴밀에서 흑곰을 목격한 줄리 다반조 씨는 “주변에 코요테도 있고, 곰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반려견 목줄을 메고 신경을 더 쓸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밤 북조지아 I-75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던 우버 차량이 산에서 내려온 흑곰과 부딪혀 차가 크게 파손된 사고도 발생했다. 윤지아 기자해밀턴밀 출몰 카운티 해밀턴밀 최근 북조지아 북조지아 i
2024.07.12. 15:39
2022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쥐 출몰 적발 건수가 6만 건 이상 접수됐다. 전년도인 2021년 약 3만 건에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 27일 NBC4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이 2022년 한 해 동안 인스펙션을 통해 적발한 쥐 활동 사례는 총 6만79건으로, 2021년 2만9860건 대비 101.2%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쥐가 출몰한 곳은 브루클린의 우편번호 11221(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부시위크) 지역이다. 해당지역은 작년 한 해 동안 3933건의 쥐 활동 사례가 적발됐다. 이외에도 11216(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3774건), 11237(부시위크·3458건) 등이 가장 많았다. 한인밀집 지역인 퀸즈의 우편번호 11355·11354(플러싱) 지역은 각각 184건, 51건에 그쳤다. 맨해튼 K타운이 속한 우편번호 10001지역도 158건에 그쳤다. 한편, 시청은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한 이 같은 수치가 지난해 더 많은 인스펙션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8년 보건정신위생국 인스펙션 횟수가 25만5000건으로 2022년(25만 건)보다 5000건 더 많았으나 적발된 쥐 활동 사례는 3만1000건에 그쳤던 것을 미뤄봤을 때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목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 ▶팬데믹 이후 삭감된 청소국 예산의 영향으로 쓰레기 수거 빈도가 줄어들었기 때문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옥외영업 때문 등이 나오지만 뚜렷한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길거리에 오랫동안 방치돼 쥐 출몰을 유발한다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밀폐형 쓰레기통을 맨해튼 주요 상업지구에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시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퀸즈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 폐기물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시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임기 두 번째 신년연설에서 밝혔다. 하지만, 시전역 쥐 문제를 해결할 고연봉 ‘쥐 문제 해결사’ 채용에는 아직 적임자를 못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출몰 출몰 적발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 우편번호 10001지역
2023.01.27. 21:16
뉴욕시의 쥐 출몰 신고가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뉴욕시 311 민원전화에 접수된 쥐 목격 신고는 2만1600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71%나 급증한 수치다. 또 전년도인 2021년 9월까지 집계된 1만8600건보다 16.1% 증가했다. 뉴욕시에 들끓는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 뉴욕시장들이 그랬던 것처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을 복원하고, 쓰레기봉투를 밀폐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도입, 퀸즈 지역에서 유기 폐기물 분리수거 시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쥐 퇴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출몰 출몰 신고 이전 뉴욕시장들 목격 신고
2022.10.12. 19:33
영상 지역 출몰
2022.10.03.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