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재 충격 대형 화재
2025.01.13. 14:27
충격 제보 충격 제보
2025.01.03. 11:31
뺑소니 충격 뺑소니 사고
2024.12.16. 17:01
‘묻지마 총격’으로 인한 한인 가족의 비극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텍사스주 댈러스 아웃렛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일가족 3명이 희생된 데 이어 15일에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30대 한인 부부가 총격을 당해 임신 8개월의 아내와 태아가 숨졌다. 두 사건 모두 한인사회에 큰 충격과 분노, 안타까움과 슬픔을 남겼다. 아울러 누구라도 총격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도 일깨웠다. 두 사건에는 ‘미국병’이라고 할 수 있는 공통적 원인들이 있다. 총기와 정신질환자 증가 문제다. 댈러스 총격범인 30대 라틴계 남성은 병적인 백인우월주의자로 밝혀졌다. 잘못된 신념에 폭력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이런 내용을 담은 수백개의 게시물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는 보안업체에 취업하고 AR-15와 같은 반자동 소총을 구입할 수 있었다. 시애틀 총격범 역시 정신질환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훔친 총으로 일면식도 없는 한인 부부를 향해 총질을 하고는 “내가 해냈다(I did it)”고 외쳤다고 한다. 이런 미치광이들은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그런데도 아무런 제재 없이 총기를 휴대하고 길거리를 활보한 것이다. 지금도 어딘가에 이들과 비슷한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최근 약물중독자, 노숙자 등이 늘면서 제정신이 아닌 듯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 모두가 위험인물은 아니지만 돌발 상황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이들이 총기라도 갖게 된다면 ‘묻지마 총격’ 사건은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도 총기 규제 강화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도대체 정치권은 얼마의 희생이 더 있어야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인가. 최소한 극단적 사상에 빠져있거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예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의 강화가 필요하다. ‘미국병’은 더 깊어지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사설 충격 총격 댈러스 총격범인 시애틀 총격범 총격 사건
2023.06.21. 18:49
비극적인 사건과 함께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달 음력 설(1월 22일) 전후 몬테레이 파크와 하프 문 베이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 난사로 20명가량이 숨지고 십수 명이 다쳤다. 두 사건 모두 나와 내 가족이 직접 겪지 않았다고 해도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총기, 총격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가해 용의자가 아시안이라는 점에서 증오범죄의 표적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줬다. 무엇보다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일주일 넘게 계속 나오는 뉴스에 사건이 일어난 해당 지역사회, 중국계 커뮤니티는 물론,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도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이렇듯 충격적인 경험을 했을 때, 직접적이 아니더라도 미디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을 경우에도 해당 또는 관련된 커뮤니티 멤버들은 보통 두려움, 불안, 공포, 무력감, 상실감, 슬픔, 비탄, 비통 등을 느끼게 된다. 이를 2차 외상, 집단 트라우마 (Secondary 또는 Collective Trauma)라고 한다. 이는 정신의학적 이상 및 문제는 아니고 충격적인 경험을 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잠시 관련 뉴스 시청을 자제하거나 차단하고 언론과 소셜미디어와 거리를 두고 쉬어주는 게 좋다. 나도 모르는 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뉴스에서 본사건 영상이 자꾸 떠오른다든지, 내가 사건 현장에 있는 악몽을 꾼다든지, 잠을 잘 못 잔다든지 하는 다양한 신체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생각이나 마음에 품고 있는 감정을 풀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끔, 불안, 공포 등의 감정이 악화하지 않게끔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다. 그다음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 즉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불안이나 비통한 마음,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정도가 심해지고 충격적 경험 이후 한참 동안 지속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특히 기존에 불안, 우울 등 기분장애가 있는 경우,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이후 미국 LA에 있는데도 공황발작을 일으키거나 증상이 심해진 환자도 있었다. 자녀가 있다면 자녀의 정신건강도 안녕한지 살펴야 한다. 먼저 자녀를 안심시켜야 한다. 안전하다고 알려주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 신경 써야 한다. 자녀가 비극적, 충격적인 사건·사고에 대한 뉴스에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잘못 받아들이지 않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사건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언어와 행동에 변화는 없는지,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들은 사건에 대해 궁금해하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을 것이며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때 아이의 나이와 눈높이에 맞춰 답을 준비하고 대화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평소보다 더 식사시간, 잠자리 등을 챙겨주는 게 필요하다. ▶문의: (213)235-1210 문상웅 / 심리상담 전문가·이웃케어클리닉건강 칼럼 트라우마 충격 충격적 경험 관련 뉴스 외상 집단
2023.01.31. 20:56
김상진 기자퍼레이드 충격
2023.01.29. 20:03
일전에 한 소송 전문 변호사에게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어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그는 의뢰인이 적절한 기대 수준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의뢰인은 다들 자기가 꼭 승소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변호사가 승소 가능성이 작다고 하면 무능한 것처럼 보이기에 십상이다. 사건 수임이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소송에서 패소할 수도 있는데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그 변호사의 답변을 듣고서 미래를 예상하고 합리적으로 기대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실감하였다. 세상 많은 일이 그렇다. 올해는 시험에 합격하겠지, 승진하겠지, 투자 실적이 좋겠지 등등 우리가 했던 많은 기대가 쉬이 좌절되곤 한다. 하지만 비관적 전망에 빠지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미래를 위해 노력할 유인도 잃게 된다. 그러니 일단 높은 기대치를 갖고 힘닿는 한 노력해 보는 편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그 기대치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최근 놀라운 성능의 인공지능이 거듭 발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그 발전을 예측하고 합리적 기대 수준을 갖는 일은 적잖게 어려운 문제다. 30여 년 전 인터넷이 등장하여 세상을 바꾼 것만큼이나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초래하리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이러한 전망의 중심에는 글쓰기 인공지능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월 발표된 챗GPT(Chat GPT) 기술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챗GPT가 세상을 놀라게 한 이유는 그 성능이 기대보다 훨씬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 단순히 작문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인간의 사고 능력을 모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컨대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풀이 과정까지 상세히 보여준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지시하면 소스 코드를 직접 짜낸다. 이러한 글쓰기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곰곰이 들여다보면, 그 인공지능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 내는 것에 사뭇 놀라게 된다. 글쓰기 인공지능의 구조에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방대한 양의 문장을 학습해서 사람이 쓴 것과 비슷한 문장을 생성해 낼 뿐이다. 그런데도 글쓰기 인공지능은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어쩌면 글을 쓰는 능력을 가르치는 일이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열쇠인지도 모른다. 지나친 기대에 우려를 제기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현재의 글쓰기 인공지능이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근본적으로는 앵무새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글쓰기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의 통계 패턴을 익혀 가장 그럴듯한 말을 지어낼 뿐이니, 참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다. 거짓 내용을 자연스럽게 생성해서 사람을 속일 위험이 적지 않다. 이 위험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는 아직 뚜렷한 답이 없다. 그러니 이런 인공지능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인공지능 기술들이 앞으로 얼마나,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어떤 이들은 머지않아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이라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현재의 기술 수준은 인간 지능과 도저히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도 한다. 여러 엇갈린 주장 사이에서 갈피를 잡기 어렵다. 그럴수록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미래 전망을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사에는 ‘인공지능 겨울’이라 불리는 시기가 있었다. 사람들이 크게 기대했다가 그 결과에 실망한 나머지 투자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때를 일컫는다. 아직 인공지능 겨울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런 시기가 다시 닥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반대로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여 투자나 연구 노력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보장할 필요도 있다. 그러니 인공지능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기대 수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과연 100년 후 후손은 올해를 어떻게 평가할까 상상해 본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확산의 원년으로 평가될 수도 있고, 우리가 가진 기대나 우려가 찻잔 속 폭풍에 그쳤다고 평가될 수도 있겠다. 인공지능의 미래에 어떤 기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인 태도일지 고민하며 한 해를 연다. 김병필 /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인공지능개척시대 충격 새해 글쓰기 인공지능 인공지능 기술들 합리적 기대
2023.01.22. 17:51
요즘은 행복한 사람 보다 불안한 사람이 더 많다. 인터넷 탓에 크고 작은 사건들과 개인적 감정들이 지구촌에 빠르게 전해지는 것이 큰 원인 중 하나다. 필자가 한국에 온 후 접한 첫 큰 뉴스가 이태원 압사 사고다. 사망자가 150명이 넘는 대형 사고다. 이태원은 대학 시절 가끔 친구들과 가짜 명품들을 눈요기하고 양식을 먹으며 미국의 환영을 쫓던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낯선 사람들이 주는 들뜸을 즐기던 시절 추억이 담긴 곳이다. 지난달 29일 이태원의 중심 해밀턴호텔 옆 폭 4미터, 길이 45미터(55평 아파트 정도)의 좁은 내리막 골목길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20대다. 한국의 젊은 세대는 어떤 면에서 미국의 한인 젊은이들보다 더 미국적이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세계의 재미있는 놀이 문화를 흡수한다. 덕분에 핼러윈 문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들은 3년 만에 마스크에서 해방되어 핼러윈 복장을 하고 이국적 장소에서 이국적 파티를 즐기려 삼삼오오 호텔 근처로 모여들었다. 10만명 인파가 몰린 호텔 옆 골목길이 갑자기 아비규환 현장으로 변했다. 인파 수가 갑자기 늘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인데 길바닥은 술과 여러 액체로 미끄러웠다. 골목 위로 아래로 움직이려는 사람들이 서로 밀고 밀쳤지만 거의 정지 상태였다. 갑자기 위쪽 사람들이 먼저 앞으로 우수수 넘어지자 그 앞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연속으로 쓰러졌다. 사람이 넘어져 3미터 길이로 겹치면 제일 아래 사람이 받는 압력은 300킬로그램이나 된다고 한다. 도움을 외치는 날카로운 고통 소리는 비명과 사이렌 소리에 묻혔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빠르게 또 천천히 전개됐다. 부상자들을 큰길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하는 구급요원들과 시민들, 이리저리 뛰는 경찰관들, 순식간에 하얀 포장에 넣어진 주검들, 좁은 골목길에 주검이 쌓여갔다. 신원이 확인된 주검들은 파란 시트에 덮여서 구급차 뒷좌석에 실려 날 새도록 이태원 길을 떠났다. 어느 외국인은 골목 벽을 타고 올라 여러 개의 간판을 밟고 탈출했다. 대규모 인파를 예상한 소방당국이 인근에 대기하고 있었지만 좁은 골목길로 들어설 수 없었다. 근처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이 거의 없었고 용산구 핼러윈 대책위원회의 대비책도 거의 전무했다. 많은 경찰은 그 시간에 서울 광화문 광장 데모대 통제 인력으로 배치됐다. 다행히 사건 후속 수습 집중도는 놀라웠다. 근처 한강로에 임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를 치료했다. 수도권 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들이 총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142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경찰, 소방관과 서울시 직원 등 총 848명이 동원됐다. 이와 동시에 나라 전체의 모든 문화 행사들이 취소됐다. 또 정부는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덕분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이 국비로 지원된다. 서울 시청 건물에는 조기가 게양됐고, 서울광장과 이태원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미국서 볼 수 없는 일사불란함이다. 참사 기억은 을씨년스럽고 괴기하지만 주검이 치워진 골목길은 뒹구는 쓰레기 외에는 변함없고 무심하다. 이태원의 참사는 요란하고 안타깝다. 모든 죽음은 사연이 있어 가슴 아프지만 특히 10대, 20대 어린 영혼들의 소멸은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조의를 전한 세계 여러 정상과 수많은 시민과 함께 나도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 정레지나이태원 참사…희생자들의 명복을 충격 내리막 골목길 핼러윈 문화 이태원 압사
2022.11.04. 19:16
불고기 충격 양념 4개
2022.03.1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