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안전등급 평가 최우수…현대·제네시스·기아 16개 모델
올해 강화된 안전 평가 기준 속에서도 한국차가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다수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3개 브랜드 총 16개 모델이 수상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제조사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이다. 〈표 참조〉 특히 이 가운데 15개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을 획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총 7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투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코나, 싼타페, 쏘나타 등 6개 모델이 TSP+를 받았으며, 엘란트라는 TSP를 획득했다. 이들 차량에는 차선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본 안전 사양인 ‘스마트센스’ 기술이 전 차종에 탑재돼 사고 예방과 탑승자 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총 5개 모델이 모두 TSP+ 등급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안전 경쟁력을 확인했다. GV60과 GV70, GV70 EV, G80, GV80이 포함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사각지대 충돌방지 보조(BCA)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높은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아 역시 EV9, K4, 쏘렌토, 스포티지 등 4개 차종이 모두 TSP+를 획득했다. 기아 차량은 차로 유지 보조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통해 차량, 보행자, 자전거를 인식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 성과는 올해 IIHS가 뒷좌석 승객 보호와 충돌 회피 시스템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상황에서 거둔 결과다. 올해 평가 기준에선 모든 수상 차량은 전면 스몰 오버랩, 중간 오버랩, 측면 충돌 시험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TSP+의 경우 보행자 충돌 방지 성능에서 ‘우수’ 등급과 함께 차량 간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했다. 또한 충돌 회피 시스템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야 하며, 뒷좌석 보호 성능도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 한편 IIHS에 의하면 올해 총 63개 차종이 안전 성능을 입증하며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8대였던 것과 비교해 30% 넘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 가운데 가격이 3만 달러 이하인 모델은 10여 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안전 등급인 TSP+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차는 기아 K4로 2만2290달러에서 시작한다. 이 밖에도 현대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투싼 등도 3만 달러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 차량에 포함됐다. 우훈식 기자안전등급 제네시스 제네시스 기아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2026.03.30.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