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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수수료까지, 흔들리는 취업비자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문= 최근 H-1B 제도 개편이 예고되면서 유학생과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 내용과 유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답= 미국 취업비자의 대표적 제도인 H-1B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전문직 인재 확보를 위해 H-1B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 행정부가 발표한 개편 방향은 단순한 절차 조정이 아니라 제도의 성격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입니다. 개편의 핵심은 고소득 직군 중심의 우선 선발입니다. 과거에는 학위 요건 충족과 고용주의 스폰서십으로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연봉이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비자가 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신규 신청자나 고용주에게 최대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돈을 내야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인터뷰 절차 강화, 승인 요건 및 고용주 보고 의무 확대 등이 더해지면서 H-1B의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중소기업이나 비영리 기관, 연구기관 등 상대적으로 연봉 수준이 낮은 분야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학문적 성취나 기술 역량보다 경제적 자원이 주요 기준이 되면서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H-1B는 단순한 전문직 비자가 아니라, 경제적 기여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제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들은 불리합니다. 아무리 전공이 유망하고 성적이 뛰어나도 고소득 기준에서 밀릴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커집니다. 학업 이후 커리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제 H-1B만을 진로로 삼는 것은 위험합니다. 학생비자, OPT, H-1B로 이어지는 루트는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현실적 대안은 영주권 수속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 초기에 EB-3 비숙련 취업이민을 검토하고, 3학년 이후에는 EB-3 숙련직이나 EB-2/NIW 등 조건에 맞는 카테고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이민 제도는 장기적 경제 기여가 가능한 인재 확보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생이라면 단기적 비자 취득보다 장기적 신분 안정과 커리어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영주권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의: (213)200-2244 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미국 이민 제도 개편 충족과 고용주 개편 방향

2025.10.08.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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