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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첫 선거 승리, 하원 의석 차 7명으로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치뤄진 1일(화) 연방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모두 승리해 변함없는 지지세를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국정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인 위스콘신의 대법관 선거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적극 지원한 보수 성향 후보가 패배했으나, 위스콘신 헌법에 투표자의 경우 사진이 부착된 ID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하느데 찬성하느냐는 주민투표가 통과됐다.   플로리다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다. 두 후보는 모두 57% 득표율로 넉넉히 승리했다. 이 선거결과로 연방 하원의원 정원 435명 중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 213석으로 기존 의석 차이가 5석에서 7석으로 늘어났다.     플로리다 제1선거구는 트럼프 행정부의 첫 법무장관 지명자였던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의 사퇴로, 플로리다 제6 선거구는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되면서 공석이 됐다. 공화당은 위스콘신이 유권자 ID 필참 조항을 헌법에 명기함으로써 이를 따르는 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유권자 ID 조항이 저소득층과 유색인종의 투표율을 현저히 낮출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유권자 ID 주민투표 찬성률은 62%에 달했다. 특히 전미시민자유연맹(ACLU), 커먼 코즈, 위스콘신 공영방송네트워크 등 비영리단체와 민주당이 연합해 부결 캠페인이 벌어졌으나 민심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위스콘신 대법관 선거는 ‘돈 선거’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큰손인 헤지펀드 매니저 조지 소로스가 200만달러, JB 프리처가 150만달러를 기부하고, 머스크 CEO가 보수 후보에게 3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위스콘신 대법관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이 소요된 선거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브레넌 정의 센트 추계에 의하면 위스콘신 대법관 선거에 모인 기부금만 8100만달러에 달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취임 하원의원 보궐선거 플로리다 제1선거구 연방의원 보궐선거

2025.04.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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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 LA 온 트럼프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 방문

〈관계기사 2면〉   관련기사 LA방문 트럼프 “산불 복구 지원”트럼프 취임 현장 방문 관계기사 2면

2025.0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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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이후 IL 많은 변화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일리노이 주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의료보험이나 인프라 개선, 이민 정책 등에서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와 일리노이 정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로 메디케어 수혜자 축소로 파악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메디케이드의 경우 재정 축소로 인해 일리노이 주민 77만명 이상이 혜택 축소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오바마케어로 인해 일리노이는 메디케이드를 확대했는데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 의회에서 이를 줄일 경우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일리노이는 체류 신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저소득층 주민들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게 규정을 바꾼 바 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일리노이와 시카고에 연방 정부의 예산이 줄어들게 되면 곧장 영유아 교육 예산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180만명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CTA와 메트라, 고속도로에 투자해야 하는 재정 지원이 이전 정부에 비해 줄어들 수도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이민자 추방 조치다. 워싱턴 D.C.의 이민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외국에서 태어난 주민은 모두 18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84만명 이상은 비시민권자고 합법적 신분이 없는 주민 역시 42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직후 시카고에서 대규모 이민자 추방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라티노 커뮤니티에서는 우려가 크다. 비영리단체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민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와 단속 시 대처해야 하는 방법 등을 홍보하고 나섰지만 체포 영장이나 법원의 추방 명령이 없어도 추방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이민자 커뮤니티에 널리 퍼졌다.     이밖에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환경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과 오대호 보호를 위한 예산을 축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공석인 시카고 연방 검사장 자리에 누가 임명될 지도 관심거리다.  Nathan Park 기자트럼프 취임 트럼프 취임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정부

2025.0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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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초선 의원 선서식…나자리안<2지구>· 후라도<14지구>

LA시의회 초선 의원인 애드린 나자리안과 이사벨 후라 의원의 취임 선서식이 9일 열렸다.     이날 취임 선서식은 비공개로 열렸지만 시의회 회의 후 일반인의 참석도 가능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2지구 의원으로 당선된 나자리안은 사임한 폴 크레코리안 의원의 뒤를 잇게 된다.  2지구는 노스할리우드와 선밸리, 밸리글렌 등 샌퍼낸도밸리 동쪽 지역이 포함돼 있다.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물러난 크레코리안은 2028년 LA 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관련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자리안 시의원은 크레코리안 보좌관 출신으로 가주 하원의원을 지낸 바 있다.       후라도 시의원은 14지구 선거에서 현역이던 케빈 드레온을 물리쳤다.     이 지역구에는 LA 다운타운, 보일하이츠, 링컨하이츠 지역 등이 속해 있다.     현역으로 연임에 성공한 헤더 허트(10지구), 니티야 라만(4지구), 이멜다 패디야(6지구), 마퀴스 해리스-도슨(8지구) 등 네 명의 시의원은 지난주 취임 선서를 마쳤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시의원 취임 취임 선서식 비공개 취임식 la 시의원

2024.12.09. 20:27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향후 일정과 절차는

5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대선이 역대급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진행돼 왔고,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통한 일종의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어 투·개표 이후 취임 때까지 일정과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쪽이 분명한 우위를 보이고, 상대 후보가 선거 결과에 조기에 승복하면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제47대 대통령 취임식까지 절차는 ‘형식적 절차’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계적으로 동률 구도로 분석될 정도로 초박빙 경쟁을 벌여왔다는 점에서 투표 이후 복잡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이미 2020년 대선 패배 승복을 거부한 바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패배 시 선거 불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발언들을 해왔고,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한 소송까지 제기해 둔 상황이라 개표부터 개표 결과 인증 때까지 또 하나의 대치 전선이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개표 최종 완료 전이라도 당선 유력자가 나오고 경쟁 후보가 승복할 경우 연방총무청(GSA)은 그다음 날부터 정·부통령 ‘잠정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를 위한 사무실 공간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정 당선인의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GSA 주관 오리엔테이션도 시작된다.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밀 정보 브리핑도 그 시점부터 잠정 당선인에게 제공된다.   반면 선거 후 5일 안에 분명한 승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명확한 승자가 누구인지 결정될 때까지 두 후보에게 동등하게 정권 인수 관련 GSA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주에서 개표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수에 맞춰 12월 11일 주별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그런 뒤 12월 17일 주별로 선거인단이 투표를 실시하면 각 주는 그 결과를 12월 25일까지 연방의회에 송달하게 된다.   이어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상·하원 의원 선거를 거쳐 내년 1월 3일 개원하는 연방 의회가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주별로 송달받은 선거인단 투표를 집계한 뒤 이를 인증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절차를 진행하면 1월 20일 신임 대통령 취임에 앞서 모든 법적 절차가 완료된다.   미 대선에서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차지하는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두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나란히 269명을 확보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선거인단이 유권자들의 선거 결과를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후보에 투표해도 법적으로 제지할 방법은 없어 우선 양측 후보들은 선거인단 ‘단속’이 중요해진다.   12월 17일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후보들의 득표가 269대 269 동수인 상황이 유지될 경우 하원이 대선 결과를 결정하게 된다. 435명의 하원의원이 각자 투표하는 게 아니라 주(州) 단위로 투표하게 된다.   적지 않은 미국인들은 특정 후보의 대선 결과 불복에 따라 이 같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시나리오를 우려한다.   직전인 2020년 대선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극렬지지자들이 대선 결과 확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였던 2021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방해하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한 바 있다.   그와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내년 1월 6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실시되는 선거인단 투표 집계 및 인증 행사를 국가특별안보행사로 일찌감치 지정했다.     김은별 기자대통령 취임 대통령 취임식 차기 대통령 대통령직 수행

2024.11.05. 20:55

윌셔라이온스클럽 회장단 취임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과 산하 학생 클럽인 레오 클럽이 지난달 16일 신북경에서 ‘2024~2025 LA 윌셔 라이온스 & 레오 클럽 회장단 취임식’을 열었다.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켄 조 현회장이 연임하며, 레오 클럽 회장에는 케일린 조가 취임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윌셔라이온스클럽 제공]회장단 취임 회장단 취임 라이온스 클럽 레오 클럽

2024.09.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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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첫 한인국장 취임

LA경찰국(LAPD) 한인 국장 시대가 열렸다. LAPD 155년 역사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최초로 국장직에 오른 도미니크 최(53) 임시국장이 제58대 LAPD 경찰국장으로 1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LAPD 본부 건물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을 비롯해 존 이, 팀 맥오스커 등 시의원들 등 많은 주류 인사들이 참석해 첫 한인 경찰 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부친 최요셉씨가 최 국장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국장 취임 한인국장 취임 한인 국장 한인 경찰

2024.03.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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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에 능력평가 100점…만점은 난생 처음

“태어나서 아마도 만점은 처음 받았을 겁니다.”     한인사회에 2000년대 초반 정치력 확대에 일조한 강석희(사진) 전 어바인 시장이 선임 지역 청장(Head Regional Administrator)의 최근 1년은 새로운 배움이자 도전이었다는 것이 스스로의 표현이다. 시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해결하고 시정을 돌본 경험이 여러 연방 재산을 관리하고 보급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됐지만 정치색을 빼고 행정 책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는 일은 쉽지 않았다는 설명도 이어진다. 1월 초 취임 1년을 맞아 강 청장은 연방 조달청(GSA)의 지역 책임자로서 능력 평가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조달청은 연방 우주항공국(NASA) 다음으로 직장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20~3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관리 공무원들이 수두룩 합니다. 한 자리에서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온 많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만큼 만점이라는 결과는 달콤합니다.”     강 선임 청장이 맡고 있는 지역은 태평양, 서북부주와 북극 지역이다. 연방 재산과 행정부서가 있는 곳이면 연필부터 빌딩까지 보급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는 만점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고충도 있었을 것이다.     “단단하고 촘촘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능력도 필요하지만 시간도 필요하죠. 처음엔 이런 저런일로 청장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직원들이 있었어요. 세 달이 지나면서 열정과 노력이 통했는지 직원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인내하며 배우는 자세보다 더 효과적인 리더십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셈이죠. 커미셔너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됐어요. 이런 부분은 한인 2세들도 되새겨 생각해볼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 리더로 이런저런 자리에 초대를 받고 있는 강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북가주를 방문했을 때 같은 테이블에 앉는 기회도 가졌다.     “영광스럽게도 한국 대통령과 가까이 앉아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지난해 10월 한상대회(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부스를 차리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 기업들과 소통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한 셈이죠. 이후 코트라(KOTRA)와 GSA가 함께 한국의 기업들 120여 개가 참여한 온라인 포럼을 열고 교류를 확대하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이니 한인과 한국 정부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표의 심판을 받아온 그 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연방직에서 더 큰 기회를 꿈꾸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대답이 돌아온다.     “정무직으로 뽑혔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면 바로 사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들어서면 더 오래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다만 연방 공무원으로서 정치 앞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강 청장은 조달 업무에 대해 “사실 스몰비즈니스가 조달청에 물자를 제공하고 계약을 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제출 서류와 보고 내용들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아 아예 시도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장애”라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와 통로를 만드는데 내부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청장은 최근 연방정부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인 ‘교육용 컴퓨터 기증 프로그램(CFL)’을 통해 학교 또는 비영리 교육 단체에 컴퓨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가진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올해 강 청장은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맡고 있는 9, 10지역에서 10개의 연방 국경검문소 현대화 작업이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봅니다. 34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는 도로 확장, 시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관심 사안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소유한 수천여 개의 연방 건물들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소수계가 진출할 기회도 많아지는 셈입니다. 저도 매우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직책은 한인사회가 만들어준 것으로 믿고 하나하나 성심을 다할 각오입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능력평가 취임 지역 청장 한국 대통령 지역 책임자

2024.01.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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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 취임 선서

 교육위원 취임 교육위원 취임

2024.01.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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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취임 1년 LA시장 평가 박한 이유

캐런 배스 LA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배스 시장은 주요 지역을 방문, 본인의 시정 성과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도 듣겠다며 ‘시내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배스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홈리스 문제 해소와 공공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1년을 회고했다. 아울러 비즈니스와 투자 유치 각종 자연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도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평가는 박하다. 최대 현안인 홈리스 문제와 치안 대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 선거 당시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정책을 내세워 경쟁자였던 릭 카루소 후보와 차별화됐다. 노숙자에게 영구 주거지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배스 시장은 취임 후 ‘인사이드 세이프’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한 분석에 따르면 1년간 6700만 달러의 예산이 사용됐다. 그런데 실제 영구 거주지에 머무는 노숙자는 255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LA시 전체 노숙자 4만5000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며, 한 명당 사용된 예산은 26만 달러가 넘는다. 산술적으로 이런 방식의 해결을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얘기다.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은 여러 부작용을 낳는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시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지연이다. 노숙자 대책에 밀려 도로망 정비, 쓰레기 수거, 방범 대책 등의 정책들이 뒷순위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우선 공약이라고 ‘인사이드 세이프’ 정책을 무조건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중간 점검을 통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비효율적 요소들이 많다면 과감하게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적되는 것이 편중 인사다. 특정 그룹 출신 인사들만 시 정부 요직에 발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인사로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어렵다. 폭넓고 과감한 인재 기용이 필요하다.     인구 400만 명의 미국 제 2 도시 LA는 2026년 월드컵, 202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사설 la시장 취임 인사이드 세이프 노숙자 문제 배스 시장

2023.12.06. 18:16

취임 초 쏟아진 이비 신임 주수상의 정책들

 지난 금요일 공식 취임식을 가진 이비 BC주수상이 주말 사이에 공공안전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검찰부 장관이었던 데비드 이비(David Eby) BC신인 주수상은 지난 20일 BC주를 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새 보다 안전한 커뮤니티 실천 계획(Safer Communities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계획 안을 통해 즉시 범죄를 반복해서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격리시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조치를 보면 경찰, 검사, 그리고 교도관 등으로 구성된 반복 폭력 전과자 대응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또 경찰이 범죄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위기 대응팀을 지역 사회 대응 업무를 확장하고, 동시에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초기에 정신 건강 담당자나 관련 담당자와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중단없이 응급실로 가서 해독과 치료 서비스를 받도록 만들도록 밴쿠버해안보건소와 주보건청과 협력해 세인트 폴 병원에 새 모델의 중독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의 고통으로 얻은 부유한 조직 범죄자들의 주택이나 자동차 사치용품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설명되지 않는 부 관련 법(unexplained wealth order)'을 내년 봄에 도입하는 것이다. 또 검찰 시스템의 공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반복적인 범죄자에 대한 보석 허가 절차가 검찰부 장관에서 검사에 이르는 깨끗하고 상식적인 절차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또 주택부 장관도 엮임했던 이비 주수상은 취임 100일 계획의 하나로 주택 공급 확장 정책에 대해 21일 발표했다.   이비 주수상은 "주의 주택 위기는 주의 경기 침체를 일으키면서 많은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상처를 입히고 있다"며, "취임 첫 100일 계획으로 보다 빠르게 주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도록 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새 주택 건설을 늘리기 위한 법을 도입하고 빈집이 렌트 주택으로 나오도록 만들고, 젊은이들이 집을 얻을 수 있게 차별적인 연령이나 렌트 제한을 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관련법을 만들어 주택 수요가 많고 앞으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자치시에 주택 건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주정부의 권한을 부여하는 법을 재정한다는 것이다. 새 주택 목표지역은 자치시가 지역에 주택을 건설하는데 존닝을 바꾸고 개발 승인 절차를 촉진 등으로 장애 요인을 제거해 보다 빠르게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게 된다.   주택공급법(housing supply act)이 통과되면, 내년 중반기부터 실제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또 스트라타재산법(Strata Property Act)을 개정해 전주택 렌탈-제한 조례를 종식시키고, 연령제한 조례로 제한해, 55세 이상 시니어 주택 스트라타 하우스만 연령 제한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만약 문제가 있는 세입자를 내보내거나 이들에 의한 피해 보상은 주거세입사무소(Residential Tenancy Branch)에 스트라타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게 된다.   투기빈집세 관련 정보를 통해, 주정부는 2900채의 빈 콘도가 스트라타 규칙으로 렌트를 줄 수가 없다고 파악했다. 이와 관련한 법도 개정을 해 이들이 렌트를 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주수상 취임 주택부 장관 bc주수상이 주말 주택 공급

2022.1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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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드 이비, BC주 37대 주수상으로 공식 취임

 건강 악화로 당대표와 BC주수상 자리를 사임하는 존 호건 전수상을 이어 지난달 19일 새 NDP 당대표로 선출된 데비드 이비가 한 달 만에 공식적으로 BC주수상으로 취임했다.   데디브 이비(David Eby) 신임 주수상은 18일 오전 10시 밴쿠버웨스트에 위치한 머스퀴엠 커뮤니티 센터(Musqueam Community Centre)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는 BC주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가져왔던 전례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이번에 취임식이 열린 머스퀴엠원주민부족(Musqueam Indian Band)은 BC주 내에서 최초로 주수상 취임식을 가진 원주민 부족( First Nation)이 됐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들은 BC주를 자신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멋진 곳(wonderful place)"이라며, "동시에 주민들은 미리아 자신들의 가족에 대한 불확실성에 갖고 있다. 전임 존 호건 주수상과 정부가 주민들 최우선으로 해 왔던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 또 해야 할 일도 많다. 저는 팀과 함께 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지역사회에 그 결과가 보여질 수 있도록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주택 가격 위기, 지역 사회 보다 나은 안전, 의료시스템 강화,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등 주민들이 직면에 문제에 대해 빠른 행동을 약속했다.   이비 신임 주수상은 이런 의지를 반영해 취임과 함께 주민들에게 선심성으로 2가지 새로운 생계비 지원(cost-of-living credits)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1회성으로 단일 가구의 한달 전기료에 상응하는 100달러의 BC하이드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조치다.     또 다른 조치는 새 BC 저소득 보조금(BC Affordability Credit)으로 높아진 물가로 어려운 중저 소득자를 돕는 정책이다. BC 저소득 보조금은 성인 1인당 추가 164달러, 자녀 1인당 41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두 자녀를 둔 4만 3051달러의 이하 일반 가구에 최대 410달러를 지원하고 그 이상 15만 51달러의 가구까지 보조금을 차감해서 지불하게 된다.   37대 BC주수상이 된 이비 주수상은 2013년 밴쿠버웨스트 부촌인 밴쿠버-포인트그레이에서 당시 야당 소속 주의원으로 빅토리아에 진출했다. 2017년 NDP 정부가 들어선 후 검찰부와 ICBC 및 게임주류 담당 장관을 맡았다. 2020년 재집권 이후에는 주택 담당 장관으로 지명됐었다.   가족으로 패밀리 닥터인 와이프 케일리 린치 박사(Dr. Cailey Lynch)가 있고, 자녀로는 에즈라(Ezra)와 이바(Iva)가 있다.   한편 NDP의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비 후보가 안잘리 아파두라이(Anjali Appadurai) 후보와 경선을 벌였는데, BC NDP의 애론 수메트헬츠(Aaron Sumexheltza) 사무총장이 아파두라이 후보가 경선 룰을 어겨 후보로 자격을 상실한다는 BC NDP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하며 이비 후보가 단일 후보로 당대표가 됐다.   NDP 선거관리위원회가 아파두라이 후보에 대해 실격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환경 운동가였던 아파두라이 후보가 BC 녹색당 전 당원들과 환경 운동가들에게 BC NDP 당원으로 가입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파두라이 후보가 반발을 했다. 이때 존 호건 BC주수상이자 BC NDP 대표는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논쟁이 될 수 있는 아파두라이 후보의 자격 상실 문제에 관련해 교통정리를 하고 이비 후보가 당대표가 된 것에 대해 공정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아파두라이 후보도 후보 자격 시비는 수긍하지 못하지만 NDP 당원으로는 남아 있겠다는 뜻을 밝히며 경선 문제는 일단락 됐다.   표영태 기자주수상 취임 주수상 취임식 신임 주수상 bc주수상 자리

2022.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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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취임 직후 첫 한미 회담에 올인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맞은 첫 공식 행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였다.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대선 과정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외교·안보 문제에 업무 시간의 거의 절반을 쓸 것이다. 그리고 외교·안보 관리가 대통령의 성공 조건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이 ‘외교 초보’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윤 당선인에게는 당장 커다란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5월 말이나 6월 중 열릴 가능성이 큰 한·미 정상회담 준비다. 당선인과 인수위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올인해야 한다.   윤석열-바이든 만남은 당선인에 중차대한 외교 관문이다. 첫 정상회담에서는 기존의 단골 이슈를 넘어 한·중 관계, 한·일 관계, 지역 외교, 경제·기술외교 등 사실상 향후 5년 한국 외교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를 모두 다루게 될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대전략은 지난 1월 백악관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 집약돼 있다. 미국은 자유와 개방, 민주주의 가치에 기초한 인·태 지역 질서를 확립해 패권적 리더십을 회복하고자 한다. 규칙 기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 특히 동중국해·남중국해·대만해협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와 경제 강압에 반대한다. 공통 가치와 보편적 인권 존중을 담는 기술의 공동 개발 등 중국을 명시적으로 겨냥하고, 동맹국 및 주요 파트너국들과 공동 리더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인·태 문법’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 그대로 반영됐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화할 것이다.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직면할 최대 난제는 중국을 견제하는 인·태 전략의 기능적 부속품으로 한·미 동맹을 쓰는 미국의 문법과 한반도 안정 및 평화를 위한 한·미 동맹으로 읽는 한국의 문법을 조정하고 조화하는 일이다.   한국은 인·태 전략상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제고해 북·미 대화를 이끌어야 하고, 인·태 전략 보고서에서 콕 집어 기술할 만큼 미국이 강력히 요구하는 한·일 관계 개선에 부응해야 한다.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가 가시화하거나 한반도 밖에서 분쟁이 발발하는 경우, 또는 중국을 차별하는 공급망 및 첨단기술 연대가 형성되는 경우, 한국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은 대선 토론하듯 모든 내용을 숙지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큰 틀에서 세 가지 방향타를 잡아줘야 한다. 첫째, 중국은 물리력이나 매력 양면에서 미국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오히려 동중국해·남중국해·인도에서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경제 강압과 인권 침해로 긴장과 갈등을 조성해 역내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한·미·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도 신질서에 우선적으로 동참하면서 한·중 네트워크의 연계와 확대를 꾀해야 할 것이다.   둘째, 미·중 사이에서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다. 그간 시진핑 중국 정부와 트럼프 미국 정부 시기에 잘 보여줬듯 미·중 양국이 주변국에 선택을 강요하면 역효과가 났다. 호주가 좋은 사례다. 중국은 호주가 중국 기업 화웨이의 5G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자 전방위로 경제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호주가 당당히 맞대응하자 미국·쿼드·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중국 비판이 줄을 이었고,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에 심대한 상처를 입혔다.   셋째,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보편 가치, 한류라는 글로벌 문화 정체성을 가진 국가다. 세계 10위권의 중견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에 맞게 외교 기준과 원칙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미·중 사이 국익을 계산하면 된다. ‘균형외교’나 ‘전략적 모호성’과 같은 19세기적 사고는 버려야 한다.   외교·안보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통령의 절대적 권한이다. 경제처럼 전문가에 맡길 수도 없다. 미·중 정상을 상대할 윤 당선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도약하길 기대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시론 취임 한미 한국 외교가 윤석열 대통령 역대 대통령

2022.03.16. 19:18

“한인 정치력 신장에 기여” 폴 신 시민권협회장 취임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이하 시민권협)는 지난 1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폴 신 회장이  조이스 안 전 회장의 뒤를 이어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도영 이사장은 13대에 이어 연임했다.   신 회장은 “많은 한인이 시민권을 취득한 덕분에 한인 정치인도 많이 배출됐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도 높아졌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과 한인 정치력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시민권협은 향후 시민권자의 권리와 의무 관련 교육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시민권협회장 취임 시민권협회장 취임

2022.02.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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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활동 돕고 권익향상 노력”

 제5대 오렌지카운티 북부한인회(이하 북부한인회)가 출범했다.   북부한인회는 지난 11일 풀러턴의 코요테힐스 골프클럽 뱅큇룸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1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캐롤 이(3, 4대) 회장이 이임하고 이영원(영어명 케빈 이) 회장이 취임했다. 캐롤 이 전 회장은 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렌지카운티 북부한인회는 한인들의 주 상권인 부에나파크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책임이 무겁다”면서 “한인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며 한인 권익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함께 갑시다’란 슬로건 아래 한인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류 사회, 정치인, 지역 한인회, 한국 정부 관련 단체와 힘을 합치고, 목적에 부합하는 단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지역 한인들의 실생활에 유익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그 대표적 예로 북부한인회의 무료 라이선스 교육 프로그램을 들었다. 회원 등록비 20달러를 납부하면 이들 강좌를 무료(교재, 실습비 별도)로 제공,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도와 한인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건축 기술 강좌는 건축 숙련반, 핸디맨반, 전기 초급반, 플러밍 초급반으로 나뉜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정오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정원은 선착순 25명이다.   10주 과정인 부동산 에이전트 라이선스 강좌는 이 회장이 맡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9시까지 강의한다. 정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신청은 오는 25일 마감되며, 강좌는 내달 중 부에나파크의 북부한인회 사무실(7800 Commonwealth Ave, #201B)에서 시작된다. 문의는 사무국(714-752-6535) 또는 크리스 이 행정실장(714-833-6785)에게 하면 된다.   북부한인회는 앞으로 주택융자와 보험 전문가, 세무사 보조원 양성, 키보드 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5월 중 어버이의 날 시니어 초청 행사 개최 ▶OC 김치 축제 확대 ▶한인 정치력 신장 및 투표율 제고 운동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엔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참석, 축사를 했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최석호,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은 공로장을 전달해 왔다. 임상환 기자북부한인회장 취임 oc북부한인회장 취임

2022.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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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최 OC충청향우회장 취임“장학금 등 실질 혜택 확대”

 제2기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이하 향우회)가 출범했다.   폴 최 신임 회장을 비롯한 2기 임원진은 지난 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약 120명의 회원,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임원은 최 회장 외에 이용훈 이사장, 장병권 수석부회장, 윤채중 수석부이사장, 진선미 부회장, 이승연 재무, 오승태 사무총장, 신영균 감사 등이다.   양승조 충남 도지사, 이시종 충북 도지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권석대 OC한인회장, 김동수 OCSD 평통 회장, 최석호 가주 68지구 하원의원 등은 축하 인사를 했다.   최 회장은 “올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우회의 사업 목표는 ▶장학 사업 시작 ▶충청도 내 대학 종합병원과 제휴, 회원 한국 방문 시 염가에 건강 검진 제공 ▶향우회 자녀 모국 방문 기회 마련 ▶충청도와 경제 교류 ▶OC와 충청도 도시 결연 추진 등이다.   2기 향우회는 회원 배가 운동도 펴기로 했다. 최 회장은 “회비를 내는 이사가 현재 49명인데 앞으로 1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충청향우회장 취임 충청향우회장 취임

2022.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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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네트워크] 바이든의 취임 1년 ‘성적표’

요즘 워싱턴DC 분위기는 삭막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덮쳐 거리에 인적이 드물다.     조금씩 조금씩 사무실로 출근하던 연방 공무원들이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백악관과 링컨기념관을 보러 전국에서 몰려오던 관광객도 뚝 끊겼다.     백악관 브리핑룸은 다시 띄어 앉기를 한다. 모이지 못하니 싱크탱크와 포럼, 회견의 도시는 그 기능을 잃었다. 마치 1년 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지난해 1월 워싱턴은 그나마 활기찼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쳤지만, 그 전해 12월 백신이 상용화한 덕분에 희망이 있었다. 물량 부족으로 의료진과 초고령 일반인만 접종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차분히 기다렸다.     정권 교체도 대다수 미국인을 들뜨게 했다. 과학을 무시하고, 품위를 저버리고, 지지층 결집에만 열중한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로에서 벗어났다는 안도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백악관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금이 그때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직후 53%에서 41.9%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 역시 52.5%로 취임 후 가장 높다. (파이브서티에잇 19일 집계)   오미크론 변이에는 어떤 대통령도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옹호론도 있다. 하지만 그가 취임 다음 날 발표한 200쪽에 달하는 ‘코로나19 대응 전략’ 가운데 핵심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는 것 외에 뚜렷한 전략이나 일상 정상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종종 혼란스럽고 모순된 지침을 발표해 대국민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있다. 인플레이션을 경시했고,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저조한 1년 차 성적을 정치 양극화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의 대선 득표율은 51.3%였다. 유권자의 절반이 처음부터 바이든을 반대했다. 극심한 정치 양극화로 정권 출범 전부터 실패가 예정된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원 의석수를 공화당과 민주당이 50석씩 반분한 상황도 바이든 행정부 손발을 묶었다.   최근 한국 대선 캠페인을 보면 정치 양극화가 미국보다 더한 것 같다. 30%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 대선 이후가 더 걱정된다. 처음부터 국민 대다수의 반대를 안고 출범하는 정부는 안정적일 수 없다.     한국이 앞으로 5년을 헛되이 보내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박현영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성적표 취임 취임 직후 취임 다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1.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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