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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물길로 마주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피오르드를 떠올리면 흔히 노르웨이를 먼저 생각하지만, 사실 세계 곳곳의 해안선에는 다양한 피오르드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칠레 파타고니아의 피오르드는 거칠고 들쭉날쭉한 해안선을 따라 셀 수 없을 만큼 장대하게 펼쳐져, 압도적인 규모와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칠레의 영토는 남반구 파타고니아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좁아진다. 한쪽에는 깊게 파고든 피오르드가, 다른 한쪽에는 안데스 산맥이 이어지고, 그 사이 골짜기마다 빙하가 자리한다. 이 모든 풍경이 한 시야 안에 들어오는 여정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빙원지대의 차가운 공기와 북쪽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기류가 만나 형성된 온대우림의 짙은 녹색 식생, 그리고 그 위로 솟은 설산과 빙하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는 오직 칠레 파타고니아 피오르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연의 선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칠레 국도 7번" 를 따라   칠레의 국도는 단 두 개뿐이다. 그 중 남반구의 국도 7번(약 1,240km)은 파타고니아가 시작되는 호수 지대에서부터 시작하여 접근하기 힘든 남부 빙원지대가에서 끝난다. 이 길은 무려 17개의 국립공원과 자연보호 구역을 품고 있다. 칠레 파타고니아 여행은 이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순수한 대자연에 온전히 몸을 맡기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국도 7번 여행은 단순히 낮의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잠드는 순간마저 여행의 일부가 되는, 하루 24시간이 온전히 자연과 이어지는 경험이다. 현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나요?"  "호텔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그 답은 늘 같다. 바로 그 '어딘가', 자연 한가운데에 존재한다. 그렇다고 허접한 호텔을 떠올리면 오산이다. 산속에 숨듯 자리한 로지형 호텔, 특히 달빛 아래에서 더욱 진한 빛을 띠는 청록색 강과 호숫가의 숙소, 피오르드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는, 인터넷도 TV도 없이 자연 온천이 콸콸 흐르는 온대우림 속 호텔까지...“우리는 오늘 호텔에 있겠습니다~ 잘들 다녀오세요~”라며 멈춤을 선호하는 분들이 자주 있을 정도이다.         ▶부로 자연을 구하고 파타고니아를 사랑으로 지킨 수호자   더글러스 톰킨스는 The North Face와 Esprit를 성공으로 이끈 기업가였다. 그러나 그는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가?" 그리고 그는 결단한다. 부와 성공, 익숙한 세계를 내려놓고 '소유하는 삶'이 아닌 '지켜내는 삶'을 선택한다.   그의 발걸음은 남미 최남단,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땅 파타고니아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훼손된 땅을 매입하고, 복원하고, 다시 국가에 기부하는 전례 없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 결과, 수십 년에 걸쳐 칠레와 아르헨티나에는 15개 이상의 국립공원이 새롭게 탄생하거나 확장되었다. 특히 2018년,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토지 기부를 통해 파타고니아는 하나의 거대한 보호 생태계로 다시 태어났다. 접근하기 어려웠기에 더욱 순수하게 남아 있는 풍경, 그리고 그 가치를 지켜낸 한 사람의 선택이, 한 대륙의 지도를 바꾸었다.         ▶한 사람의 선택이 만든 지구 끝의 유산   더글러스 톰킨스는 2015년, 그가 가장 사랑했던 파타고니아에서 생을 마감했다. 후에 칠레 국도 7번은  '국립공원길' 로 공식화 되었고 8개 국립공원에 더글라스 톰킨스의 이름이 기념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뜻은 그의 아내 크리스틴 맥디빗 톰킨스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문의: (213) 507-0020   ▶홈페이지: www.ewsntour.com   ▶지도상의 전 지역 10박12일 일정(불의 땅 쿠르즈 제외) 출발은: 26년11월20일, 12월17일, 27년 3월18일     ━       여행 팁:   칠레 파타고니아(국도 7번가)는 커머셜 공항은 단 두 곳뿐, 다니는 버스도 없으며 지나가는 차도 띄엄띄엄하고 또한 절반이 비포장이며 산과 호수, 강, 빙하 등 평평한 땅이 이 매우 적은 곳이다. 그 독특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서만 여행이 가능하며 이 지역의 전문가야라만 디자인할 수 있는 여행이자 인솔이 가능한 여행지이다. 지도상의 전 지역을 육로(전용차량)와 수로(전용보트), 그리고 하늘길(전세기)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여행자는 점차 자연의 내면 깊은 결로 스며들며 그 본연의 진가를 체험하게 된다. 피요르드 를 가로지르는 항해,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외딴 숙소. 이어지는 전세기 이동은 곧 하나의 공중 투어가 되어, 안데스 산맥의 장대한 능선과 빙하, 끝없이 펼쳐진 원시의 풍경을 한눈에 펼쳐 보인다.       ━       유니스 조 대표    남미 전문 여행사 동서남북 투어의 유니스 조 대표는 17세부터 남미 전역을 누빈 베테랑 백패커 출신의 전문가다. 그는 40년 넘게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해 왔다. 모든 일정은 현지 인솔까지 책임지며 진행한다.대자연 하늘 칠레 파타고니아 남반구 파타고니아 칠레 국도

2026.05.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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