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튼에 설치된 속도 단속 카메라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지나친 감시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카메라 전면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시민들이 주도한 청원에는 “우리는 브램튼의 시민이자 납세자로서, 현재 도심 곳곳에 설치된 모든 속도 단속 카메라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한다”는 강경한 문구가 담겼다. 브램튼 시는 현재 150대의 ASE(Automated Speed Enforcement) 카메라를 운영 중이며, 2025년 여름까지 이를 18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측은 해당 시스템이 교통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감시와 처벌 중심의 환경”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기계가 판단하고 벌금 매겨… 생계 위협” 청원서에는 “이제 우리는 카메라 감시 아래 운전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세금 인상, 경제적 압박 속에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자동 과태료는 과도한 부담”이라고 적혔다. 특히 저소득 노동자층에게 피해가 집중된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해당 청원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5,100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으며, 단순 철거 요구를 넘어 추가 설치 중단, 벌금 수익 공개, 향후 단속 정책 시행 전 시민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 측 “학교•주택가 중심 설치… 벌점은 없어” 브램튼 시는 ASE 시스템이 학교나 생활권 주변에 설치되며, 단속 대상 차량에는 벌점 없이 과속 구간별로 차등된 과태료만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제한속도 초과 1-19km/h는 km당 $5, 20-29km/h는 km당 $7.50, 30~49km/h는 km당 $12가 각각 부과된다. 시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과속 단속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도시 진입로에 명확히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 모두가 속도를 줄이도록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토론토에서도 반복되는 반발과 훼손 브램튼의 갈등은 토론토에서도 유사하게 벌어지고 있다. 파크사이드 드라이브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는 올해만 벌써 여섯 번째로 훼손되었으며, 이는 토론토에서 가장 자주 공격받는 카메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카메라는 2021년 5중 추돌사고 이후 설치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6만 8,600건의 과속 티켓을 발부해 730만 달러 이상을 징수했다. 그러나 지역 단체 ‘세이프 파크사이드(Safe Parkside)’는 “여전히 위험한 도로 설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카메라 단속 카메라 감시 카메라 전면 속도 단속
2025.07.28. 20:50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CCTV를 이용한 한인상가 안전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공회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 한인회 김성한 회장, 캐롤튼 H마트 상가 케빈 조 매니저 등은 지난 27일(목)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실시간 범죄 모니터링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도 함께 해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안전강화 방안 논의에 동참했다. 캐롤튼 시에서는 현재 CCTV 카메라 네크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87 대의 카메라가 공공 도로와 시 소유지에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차량 번호판 인식 기능과 장거리 카메라가 포함된다. 캐롤튼 시의 실시간 범죄 센터(RTCC)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민간 상업 지역은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접근 권한을 공유하지 않는 한 감시되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범죄자들이 카메라 감시가 없는 지역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어 안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캐롤튼 시에서는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에 자발적으로 들어올 것을 추천했다. 캐롤튼의 실시간 범죄 센터는 현재 80% 용량으로 운영 중이다. 경찰과 직원은 실시간 카메라 피드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사용해 용의자 차량을 추적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반까지 100% 용량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캐롤튼 시는 앞으로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 가입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활성화된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다. 캐롤튼 시의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합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공회(214.470.9724)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권 카메라 카메라 감시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2025.04.04.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