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첨단소재 공장에서 6일 오후 9시 16분쯤 화학물질 발열 반응으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날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작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화재를 진화했다. 카터스빌 소방서는 이후 화재 현장에 남아있는 잔류 유독물질 제거를 위해 이튿날인 7일 오전 6시 폐기물 업체를 투입했다. 화재로 연기가 퍼졌지만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1억 4700만달러를 들여 카터스빌 제조 공장을 세운 뒤 인근 한화큐셀에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화첨단소재 카터스 화재경보기 작동 제조 공장 이후 화재
2025.07.08. 15:28
달튼 공장과 합쳐 8.4GW 규모 북미 최대 '솔라 허브' 시동 한화큐셀이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처음 모듈 공정을 가동해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보도했다. 공장은 올해 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은 미국 최초의 통합생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카터스빌 공장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가치사슬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통합생산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3.3GW(기가와트) 규모의 패널을 생산한다. AJC는 "전통적으로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패널의 원자재를 해외에서 조달해 왔다"며 "특히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부품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 미국 내 제품 가격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골칫덩이였다"고 지적했다. 스콧 모스코위츠 한화큐셀 홍보 담당자도 "지금껏 태양광 산업이 생산 비용 절감에만 집중했다면 이젠 공급망 안정화로 눈을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카터스빌 공장 가동에 앞서 달튼에 있는 1.7GW 규모의 첫 번째 모듈 공장에 이어 인근에 3.4GW 규모의 2공장을 완공, 양산에 돌입했다. 달튼과 카터스빌 두 공장의 태양광 패널 생산 용량은 총 8.4GW에 달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솔라 허브'로 미국의 1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에너지시장 조사회사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작년 1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5%, 상업용에서 35.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카터스 태양광 태양광 패널 패널 생산 국내 태양광
2024.04.03.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