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레인 유료화 추진…익스프레스 레인으로 전환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이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5번 프리웨이(I-5)와 805 프리웨이(I-805) 카풀레인(HOV) 상 일부 구간의 유료화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altrans는 이와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최근 시작했다. 설문조사의 주된 내용은 해당 HOV 구간을 '고속통행료 차선(HOT)' 즉 '익스프레스 레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다. 이번 변경은 카풀레인의 교통 체증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altrans 11지구의 앨런 코섭(Allan Kosup) 부국장은 "HOV 레인이 종종 일반 차선과 다를 바 없이 느리게 운행된다"며 그 주된 원인으로 "카풀레인 이용자의 약 30~40%가 실제로는 혼자 운전하면서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으로 이들 차량들이 전체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섭 부국장은 "규정위반 차량들 때문에 HOV 레인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어 지금이 바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변경이 검토되는 구간은 I-5의 76번 주고속도로부터 유니버시티 시티까지 그리고 I-805의 소렌토 밸리부터 미라마까지와 I-805의 94번 주고속도로부터 출라비스타까지다. 익스프레스 레인은 통행료를 지불하는 1인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카풀차량은 보통 무료 또는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노스카운티 I-15에 설치된 익스프레스 차로의 경우 교통 혼잡정도와 이동 거리에 따라 1인 운전자는 0.50달러에서 최대 8달러까지 통행료를 부담한다. 이 통행료 수입은 고속도로 유지.보수와 에스콘디도에서 다운타운 샌디에이고를 잇는 급행버스 노선의 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코섭 부국장은 통행료 수준이 샌디에이고 지역 교통계획 기관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기관협의회(SANDAG)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SANDAG 이사회는 조만간 해당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익스프레스 카풀레인 카풀레인 이용자 익스프레스 차로 익스프레스 레인
2026.02.17.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