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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년의 내일을 설계한 BTS 프로그램, 특별한 여정으로 구성된 워라밸 캠프 성료

일경험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워라밸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워라밸캠프는 프로그램 수료자 절반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 청년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인 ESG 지원형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청년들의 경쟁력을 키워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하여 5주에 걸쳐 온라인 직무교육,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실습, 현직자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   전문 채용 서비스, HR 컨설팅, 리더십 진단, 기업 교육 및 코칭,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퍼솔켈리코리아는 24년 BTS 수료생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참여자들이 새로운 만남 속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여,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기계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워라밸캠프 참가자는 “직무와 관련된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더욱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박 2일간 무장애 여행지로 주목받는 강릉에서 열린 이번 워라밸캠프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리프트 버스와 장애인 접근성이 최적화된 숙소를 제공함으로써 이동과 숙박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강릉 커피공장 견학 및 바리스타 체험, AI 기반 VR 동계 스포츠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강문해변 산책 등 다양한 레저·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 유형에 맞춘 맞춤형 활동을 제공했다. 또한, BTS 프로그램 참여자 간담회와 밸런스 소통법 특강, 그리고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퍼솔켈리코리아 관계자는 “워라밸캠프 준비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참여자가 끝까지 성실히 이수하여 안전하게 마무리해 매우 기쁘다”며, “2025년 새롭게 진행될 BTS 프로그램은 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에도 BTS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장애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프로그램 캠프 일경험 프로그램 프로그램 수료자 장애 청년들

2025.02.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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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캠프 한인 펀딩 최소 12%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2·민주·뉴저지) 당선인을 향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무조건적 주장이 아닌 펀딩(후원금 모금)을 기반으로 구체화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김 의원이 한인 이슈를 이민자 커뮤니티의 포괄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 밝힌 만큼 무조건적 한인 목소리 관철 요구는 과하다는 주장이다.   17일 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김 의원이 받은 펀딩액중 한인 비중은 최소 12%다.     다만 의원실 관계자는 한인을 따로 나눠 펀딩 목록을 구체적으로 집계하진 않고, 한인 고액 기부자 목록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름을 토대로 유추한 것이라 정확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방선거위원회(FEC)에 공개된 데이터에 나온 한인들의 관심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차원의 관심도는 유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한인 고액 기부자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김모 씨로 6600달러를 기부했지만 고액이라 거절됐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우모 씨도 3300달러를 기부했지만 고액이라 돌려받았고,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이모 씨도 1000달러를 기부했지만 같은 이유로 환불 처리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16일까지 연방상원의원 후보로서 1178만4568달러를 모았다. 2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는 269만6589달러로 전체의 23.38%를 차지한다.   익명을 요구한 종교계 지지자는 “김 의원의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와 계속해서 후원했다”고 했고, 법조계 지지자도 “뿌듯한 모습을 보게 돼 기쁘고,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 했다. 뉴욕주하원 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한 모 후보 관계자는 “한인들의 후원을 받기 어려운데 출마했다는 이유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했다”며 “한인들의 모금액이 있어야 의원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김 의원이 지난 5일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커티스 버쇼 후보에 압승하며 뉴저지주 체리힐 더블트리 호텔서 회견을 끝낸 후 캠프 단체사진을 촬영했는데, 이 자리에 아시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선거캠프는 현재 해단됐으며, 일부 인원만 근무를 이어간다. 아울러 해당 캠프엔 최소 1명의 아시안이 근무했다.   한편 김 당선인을 비롯한 민주당 당선인들은 오는 22일께 합숙 캠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민혜 기자한인 캠프 한인 고액 무조건적 한인 한인 이슈

2024.11.17. 18:35

엘렌 박 의원, 앤디 김 캠프 방문

 엘렌 캠프 캠프 방문

2024.11.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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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1박 2일 캠프

손주들이 여름내 다니던 캠프가 끝났다. 며느리에게서 문자가 왔다. “어머님 댁에 아이들 가도 돼요? 애들이 집에서 좀 뒹굴어도 돼요. 캠프에 가도 별로 하는 게 없어요.” 다음 주 월, 화는 우리 집에 오고, 목, 금은 외가에 가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면 일주일이 또 해결된다. 캠프 비용도 아끼고, 삼대에 걸친 결속도 좋아지고. 꿩 먹고 알 먹고. 우리 며느리는 지혜롭다.     아이들은 저녁 무렵에 천 가방을 하나씩 메고 왔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기가 무섭게 또 물었다. 정말 낚시를 가느냐고. 가려면 아직 세 시간이나 남았다. 할 거리가 있어야 했다. 안 그러면 아이들은 배터리 나간 자동인형처럼 아이패드 앞에서 동작이 멈춘다.     “우리 샌드위치 만들자. 낚시 가서 먹을 거. 가서 피크닉도 하자.” “정말? 우리가 만들어도 돼?”     일단 아이들을 데리고 텃밭으로 나갔다. 샌드위치에 넣을 상추를 8장 뜯으라고 시켰다. 이미 다 자란 상추는 뾰족한 맨드라미처럼 올라왔다. 위에는 노란 꽃이 송골송골 맺혔다. 밑둥지에 몇장 남지 않은 상춧잎을 뜯으라고 시켰다. 쉽지 않은지 몸을 굽혀서 용을 쓴다. 아이들 눈에 상추 뒤에 늘어선 늘씬한 고추들이 눈에 뜨였다. 대롱대롱 매달린 고추를 따겠다고 한다. 누가 더 큰 고추를 따나, 누가 더 많이 따나, 둘은 경쟁이 붙었다. 허리를 굽힌 아이들은 고추 덤불에 묻혀서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고추도 따야 할 판인데…   큰 애에게 개수대에서 상추를 씻으라고 했다. 상추에 물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샐러드 스피너를 꾹꾹 눌러 돌아가는 것이 재밌는지 한참을 돌린다. 작은아이는 조금만 자기가 뒷전인 듯한 낌새가 있으면 “나는?” 하고 대차게 묻는다. 나는 얼른 작은 아이에게 쟁반을 주었다. 빵을 펴서 8개로 놓으라고 시켰다. 다른 쟁반에 햄, 치즈, 상추와 토마토를 배열했다. 누구는 상추를 안 먹고 누구는 치즈를 안 먹고 누구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누구는 안 바르고… 아휴, 모르겠다. 나는 각자 샌드위치를 싸라고 했다. 작은 아이는 할아버지 것을, 큰 애는 내 것을 싸주겠단다. 오늘을 위하여 야외용 의자도 4개 샀다. 차 트렁크에 의자 싣고 낚싯대 싣고 양동이 싣고, 레디 셋 고오!   물가에서 아이들은 연신 할아버지! 할아버지! 외쳐댄다. 낚싯줄이 꼬였다고, 낚싯바늘에 옷이 걸렸다고 불러댄다. 나는 물가에서 좀 떨어진 경사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나무 밑에 의자를 폈다. 새로 산 흔들의자에 몸을 맡겼다.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호숫가에는 연 잎사귀가 짙게 드리웠다. 그 밑으로 작은 생명이 강렬한 해를 피하고 있을 터였다. 쉬는데 웬 아이들이 이렇게 떠드나 하고 구경삼아 올라올지도 모른다. 집에서 좀처럼 가지기 어려운 시간, 아이들도 나도 제각기 편안한 두 시간이 흘렀다.     아이들은 양동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머리를 박고 있다. 자기들 낚싯대는 팽개친 지 이미 오래다. 할아버지가 잡은 물고기에게 빵부스러기를 주고, 손으로 건드려 보고. 살아있다는 것, 반응한다는 것, 건드리면 펄쩍 튀어 오르고. 한 마리가 유달리 예민하게 반응한다. 가만히 보니 바늘을 깊게 물었는지 아가미에 상처가 났다. 다른 한 마리는 건드려도 태평한데, 아픈 물고기는 놀라 소스라친다. 물에 놓아 주었다. 잘 가라. 부디 회복하여라. 미안하다.     갈회색 빛이 도는 손바닥만 한 붕어가 낚싯대에 딸려 올 때마다 아이들은 환성을 지른다. 피쉬!! 피쉬!! 하면서. 작은 아이가 자기 병의 물을 벌컥벌컥 다 들이켰다. 빈 병에 물을 길어서 양동이 안으로 나른다. 큰애가 이름 붙인 죠오, 스키너 등 물고기 다섯 마리는 한가롭다. 나중에 놓여날 것을 아는지 별걱정이 없어 보인다. 갑자기 큰 애가 소리친다. 올챙이! 올챙이! 청록색 수면 위에 뽕끗한 움직임이 보인다.     땀으로 범벅이 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후 해는 막바지 여름을 달구고 있다. 김미연 / 수필가살며 생각하며 캠프 캠프 비용 치즈 상추 고추 덤불

2024.08.13. 17:41

USD 인공지능 캠프 개설

로컬의 명문 사학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가 미래 과학기술계의 총아로 각광받게 될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부트캠프'를 개설한다.   USD측에 따르면 오는 9월11일 개강하는 이 부트캠프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본 이론부터 전문적인 과정에 이르기까지 26주 간의 효율적인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AI 관련 교육부문에서 이미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뉴욕의 폴스택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부트캠프는 특히 응용 데이터 과학이론부터 딥 러닝, 심층 신경 네트워크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 전문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 엔지니어의 평균 초봉은 최근 10만9599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방 노동통계국은 향후 10년간 인공지능 분야의 인력에 대한 수요가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USD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부트캠프의 수업료는 1만3495달러이며 이 대학 졸업생 및 현역 군인과 재향군인에게는 장학금 혜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홈페이지(bootcamp.sandiego.edu)인공지능 캠프 인공지능 캠프 인공지능 분야 기계학습 부트캠프

2023.07.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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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난민 캠프의 아이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1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을 떠났고, 이웃 나라로 피난한 400만 명 중에 아이들만도 150만 명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난민이 임시 대피한 체육관을 비춰주는 화면에서 매트리스에 앉아 책을 읽거나 모바일 기기를 손에 쥐고 있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웃 나라인 폴란드나 독일로 피난한 이들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는 국경을 무사히 넘는 아이들의 모습과 새로운 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난온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모습은 일상이 회복되었다는 상징처럼 여겨진다. 유엔인권기구는 난민 아이들이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경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를 교육권 보장의 한 척도로 삼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밖으로 시선을 넓히면 이런 장면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전으로 국경을 넘었던 시리아 난민의 많은 수는 여전히 갈 곳을 찾아 떠돌고 있다. 로힝야족 난민과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분쟁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경제위기로 삶의 터전을 떠나 다른 곳을 향할 수밖에 없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에 달하는 8000만 명이 난민으로 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들은 5%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집을 떠나온 사람 중 많은 수는 몇 년, 때로는 수십 년 넘게 개발도상국에 마련된 난민 캠프에 머무르며 기본적인 의식주만 제공되는 일상을 살아간다. 난민 아동 가운데 절반 정도만 초등학교에 가고, 22%만이 중등학교에 진학한다. 어렵게 학교에 가더라도 언어 차이나 환경의 열악함 탓에 제대로 공부를 하기가 어려워 많은 난민 아이들이 기본적인 읽고 쓰기를 하지 못한다.   에누마는 교사의 도움이 부족한 곳에서 기초학습을 돕는 태블릿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난 수년간 여러 지역의 난민 아이들을 만나왔다. 2017년에는 케냐의 난민촌에서 진행하는 기초교육 사업에 참여했다. 인근 르완다, DR콩고, 남수단에서 분쟁을 피해 온 아이들이 난민촌 안의 학교에 등교를 하지만 교사가 부족해서 교사 한 명이 250여 명의 아이를 가르치는 상황이었다. 이 아이들이 9개 조로 나뉘어 한 명에 30분씩, 태블릿 30대를 돌려가며 공부를 했다. 이보다 더 사정이 열악했던 로힝야족 난민 캠프는 아예 학교가 없었다. NGO 사무실에서 밤새 충전한 태블릿을 배낭에 담아 아침마다 몇몇 가정에 배달하면 그 집에서 동네 아이들이 모여 공부를 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5년에 걸쳐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최대 19만 명에게까지 닿을 계획인데 예산과 자원의 문제로 한 아이당 6개월밖에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운이 좋게 선진국에 도착한 난민들의 상황은 훨씬 낫다. 지역사회에 받아들여서 교육을 하고 일자리를 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이방인으로서 차별, 소외, 가난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아이들이 새로 정착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이지만 오랫동안 학교에 다니지 못한 끝에 언어를 새로 배우고 공부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국경으로 나뉘어 있지만 지구의 모든 곳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지구 반대쪽의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이탈리아의 학교에 입학하는 뉴스를 본다. 더 안정된 세계를 원하고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통의 협력을 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원한다면 다른 나라 아이들의 재난과 가난과 교육의 문제는 완전히 남의 일이 아니다. 먼 길을 떠나 우리 사회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아이들이 최대한 좋은 능력을 발휘하는 성인이 될 기회를 갖도록 함께 돕자. 이수인 / 에누마 대표기고 난민 캠프 난민 캠프 우크라이나 난민 베네수엘라 난민

2022.04.05. 18:40

바이든, MD 캠프 데이빗 32일 머물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메릴랜드에 위치한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한달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캠프 데이빗은 메릴랜드 프레드릭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바이든은 취임 이후 279일 중 110일을 자신의 델라웨어 자택이나 캠프 데이빗 등 별장에서 지냈다.     바이든이 거의 모든 주말에 백악관을 떠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주말마다 윌밍턴 자택이나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별장 또는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데이빗에서 머물렀다.   윌밍턴 자택에서는 69일 간, 캠프 데이빗에서 32일,델라웨어와 메릴랜드 접경지역인 레호보스 비치 별장주택에서는 7일 동안 숙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금)에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타고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떠나 24일(일) 저녁에 백악관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의 백악관 외부 숙식이 많아보이긴 해 전임 대통령에 비해서는 길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279일 중 72일간 백악관 밖에서 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라라고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소유 골프클럽에서 61일, 캠프 데이빗에서 9일을 보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0일,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84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을 '금박으로 치장된 새장'에 묘사하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백악관 1층은 집무실, 2층은 생활공간이라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분명치 않으면서 주말마다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부에서 숙박하더라도 철저한 보안을 갖춘 통신 장비를 통해 원격업무는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세금이 과도하게 투입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캠프 데이빗은 해군이 운영하는 군부대 성격의 휴양지로, 백악관에서 직접 관리하긴 하지만, 운영 책임은 해군이, 경비는 해병대가 맡는다.공군 역시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F-15 전투기를 보내 공중경호를 담당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빗 캠프 캠프 데이빗 메릴랜드주 대통령 캠프 데이비드

2021.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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