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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시장 재선 도전…유타주 케이스빌 타마라 트랜

4년 전 유타주 케이스빌 시장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던 한인 입양인 타마라 트랜(사진)이 올해 재선에 도전한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 유타주로 입양됐으며 브리검영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남성을 만나 결혼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그는 “남편과 함께 베트남의 친부모와 다섯 형제를 미국에 초청해 재결합하면서 공공 봉사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도시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트랜 시장은 이후 케이스빌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했고 ‘평화와 통합’ ‘공동 가치 추구’를 기치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시의원 임기를 마치고 이듬해 시장으로 선출돼 최근 4년 동안 케이스빌시 행정을 책임졌다.     그는 최근 유전자 감식을 통해 한국의 친모를 찾는 데도 성공했으며, 아들은 한국에서 이민온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트랜 시장은 고민 끝에 6월 초 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4년간 시 행정을 책임지면서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의 지지 속에 더 친근하고 가까운 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전했다.     케이스빌 시장 후보로 2명만 등록했기 때문에 8월 12일 예선은 열리지 않고 11월 4일 본선만 열린다. 트랜 시장에 맞서 시의원 출신 팀 하지스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데이비스 카운티에 소재한 케이스빌은 인구 3만3000여 명의 소규모 도시로 현재 6명의 시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태계 인구 구성은 2020년 센서스 기준으로 총 190명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케이스 시장 재선 시장 후보 올해 재선

2025.06.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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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법원 케이스 급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이민자에 대한 망명을 불허하는 제한조치를 시행한 이후, 신규 이민법원 케이스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가 집계, 발표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이민법원에 접수된 신규 케이스는 약 10만건으로 파악됐다. 5월에 집계된 신규 이민법원 케이스 건수보다 약 4만건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6개월 전만 해도 이민법원에 접수된 신규 케이스 건수가 26만4049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달 접수된 이민법원 신규 케이스는 극적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대부분 국가 출신의 이민법원 케이스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수가 크게 줄었다. 2023년 12월 5만4549건이던 베네수엘라 출신 신규 이민법원 케이스는 지난달 1만3085건으로 4만1464건이나 줄었다. 멕시코 이민자들의 이민법원 케이스는 같은 기간 4만4650명에서 1만6302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세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했던 과테말라 출신자들의 이민법원 케이스는 2만5011건에서 6772건으로 줄었다. 중국인의 이민법원 케이스는 6372건에서 2652건으로 감소했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이민법원 케이스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2020회계연도 당시 연간 382건을 기록했던 한인 이민법원 케이스는 2020~2021회계연도 153건, 2021~2022회계연도 97건, 2022~2023회계연도 53건으로 줄었다. 다만 2023~2024회계연도 이민법원 케이스는 벌써 51건을 기록해 이번 회계연도 연간 케이스는 직전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2024회계연도에 신규 접수된 케이스 중 추방위기에 몰린 한인 케이스는 44건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법원 케이스 이민법원 케이스 이민법원 신규 신규 이민법원

2024.07.15. 20:56

“입양 케이스 만나면 행복합니다” 샤론 조 첫 한인 판사

“부모가 자녀의 인격체 성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북가주 샌마테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첫 한인 판사인 샤론 조(사진.45)씨는 “아무리 문제아 청소년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대하다 보면 조금씩 변한다. 그래서 일이 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년 7월 1일부터 청소년 법원 판사로 배정돼 근무하고 있는 조 판사는 검사 출신이다. UC버클리, LA 로욜라 법대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지난 19년간 샌마테오카운티 검찰청에서 일한 베테랑 검사였지만 지난 2022년 6월 카운티 선거에 4호 법정 판사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조 판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검찰청의 추천으로 샌마테오카운티 인종평등위원회의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동하면서 검사 외에 좀 더 다양한 역할에 눈을 뜨게 됐다”며 “마침 주위에서 판사직을 권해 출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9년 전만 해도 샌마테오 카운티 법원에 아시안 판사는 없었지만, 이제는 나를 포함해 서너 명이 배출됐다”며 “나의 출마와 도전이 더 많은 아시안 판사가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법원에 배정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는 조 판사는 “청소년 케이스는 1년 이상 지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처벌보다는 청소년과 그 가족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충분히 법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밝힌 조 판사는 “학대 청소년 케이스를 대할 때면 마음이 아프고 입양 케이스를 만나면 행복해진다”며 “아이에겐 부모의 사랑이 정말 중요하다. 이민생활로 힘들지만 자녀에게 성적이나 미래의 직업만 강요하지 말고 인격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부모가 관심을 좀 더 쏟아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케이스 입양 케이스 청소년 케이스 게시판 입양

2024.04.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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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케이스 1000건, 이민법원서 적체

이민법원 적체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적체 해소를 위해 단순 추방 케이스는 기각하도록 지시했지만, 여전히 180만건이 넘게 계류 중이다.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18일 현재 182만1440건이 이민법원의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텍사스가 28만6319건으로 최다 케이스가 계류 중이며, 플로리다(26만4105건), 캘리포니아(21만5568건), 뉴욕(17만6194건), 뉴저지(10만389건), 매사추세츠(9만6611건), 일리노이(7만6387건) 순으로 파악됐다.   가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 각각 8만7096건과 4만2923건이 밀려 있으며 밴나이스가 2만5466건이 대기 중이다. 특히 가주에서만 318명의 한인 케이스가 계류 중이다. 미 전역에서는 927건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이민법원 케이스 이민법원 적체 한인 케이스 최다 케이스

2022.07.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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