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다리’ 코로나도
코로나도 다리(사진) 위에 자살 방지벽을 설치하는 계획이 다시 공론화되고 있다. 1969년 개통된 이 다리에서는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도 다리는 가주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다리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살 시도가 많은 다리이기도 하다. 라울 캠필로 샌디에이고 시의원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의 상징적인 다리에서 목숨을 잃었다”면셔 “더 이상의 자살을 막기 위해 지역 리더들이 나서 자살 방지벽 설치를 현실화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2004년에 코로나도 섬 입구에서부터 인근의 위치한 해군 비행기지를 잇는 터널 공사에 할당된 2500만 달러의 예산을 다리에 자살방지 장벽을 설치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코로나도 다리 자살 방지벽
2022.02.01.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