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한인상공회, H마트 ‘코리아타운 조형물’ 후원금 6만 달러 돌려준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상징물 건립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H마트로부터 받은 후원금 6만 달러를 돌려준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상공회는 지난 십 수 년간 달라스 지역에 코리아타운이라는 이름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달라스 시의원, 주 하원의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오스틴을 수차례 방문해 코리아타운이 주 기록에 등재되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써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해리하인즈와 로얄레인 일대의 한인 비즈니스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상공회는 코리아타운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H마트로부터 6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아 조형물 또는 그에 상응하는 상징물 건립을 추진했지만 실제 건립 예상 비용이 20만~30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추가 후원금 모금이 필요했고, 커뮤니티와 함께 여러 차례 홍보와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안타깝게도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해 계획을 완수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상공회는 후원금 사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으며, 은행 내역도 수차례 언론에 전달했다”며 “그러나 여러 오해와 추측이 생긴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상공회는 H마트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6만 달러 전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이번 결정이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의 활동에서 더욱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공회 코리아타운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코리아타운 조형물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2025.08.14.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