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해변에서 오후를 즐기던 가족이 갑자기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았다면 누구의 책임일까.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남쪽 헌팅턴 비치 해변가에서 2살 짜리 어린 아이가 코요테의 습격을 받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는 사건이 지난 4월 발생했다. 가족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시정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당시 어머니 브리엔 데커와 두 아이들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을 때 발생했다. 갑자기 출몰한 코요테의 공격을 받은 딸은 오른쪽 턱 밑과 귀까지 물리는 등 큰 피해(사진)를 받았다. 데커 측의 변호인은 소송을 제기하며 "코요테 습격으로 피해 아이의 얼굴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됐다"며 "시 당국은 늘어나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안전 조치와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정부는 '2022 코요테 관리 플랜'을 통해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보호 방안을 홍보해왔지만 코요테 출몰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코요테 해변 코요테 공격 여아 가족 상대 소송
2022.09.23. 12:52
28일, 어린 여자 아이가 헌팅턴 비치 피어 근처에서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요일 밤 9시 45분 코요테 공격 신고를 받고 피어 북쪽 해변으로 출동했다. 부상을 입은 아이는 2~3살로 추정되며 공격이 발생했을 때 어머니와 형제 자매와 함께 해변에 있었다. 아이는 얼굴이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은 캘리포니아 어류 수렵국과 협력하여 코요테를 추적했고 수색 과정에서 두 마리의 코요테를 발견해 총을 쐈다. 금요일 오전에 한 마리가 해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죽은 코요테는 광견병 검사를 위해 옮겨졌으나 여아를 공격한 동물인지는 불분명하다. 경찰국은 코요테를 목격한 주민은 714-960-8811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부헌팅턴 코요테 코요테 공격 헌팅턴 비치 여아 얼굴
2022.04.29.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