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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베벌리힐스 콘도

베벌리힐스는 가주 LA카운티에 위치한 세계적인 부촌이다. 이 지역은 고급 주택과 콘도미니엄이 밀집해 있으며, 명품 쇼핑 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 세련된 레스토랑,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거주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베벌리힐스의 콘도 시장도 공급량이 많지 않아 투자로 눈여겨볼 만하다. 2025년 기준, 최근 리스팅된 2베드룸, 2베스룸 규모의 콘도는 153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고급 시설을 갖춘 대형 콘도는 220만 달러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베벌리힐스의 콘도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보안, 편의시설, 프라이버시가 철저하게 관리되는 곳이 많아 중상위 소득층과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지역의 콘도들은 대부분 최신 리모델링이 되어 있으며, 고급 마감재와 스마트 홈 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다. 또한, 일부 콘도는 발렛 파킹, 피트니스 센터, 루프탑 라운지 같은 고급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곳이다.   베벌리힐스는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이다. 올해 4월 기준, 이 지역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3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콘도 시장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50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 사이의 고급 주택 거래가 300건 이상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베벌리힐스의 부동산은 단순한 거주 목적뿐만 아니라 자산 가치 보존 측면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부유층이 선호하는 곳이라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는 20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택이 24건이나 될 정도로 여전히 강한 수요를 보인다.   베벌리힐스에서 콘도를 소유하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유명 쇼핑몰들, 최고급 레스토랑, 명품 쇼핑 거리, 문화 공간이 밀집해 있고 일상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는 곳이다. 또한, 우수한 학군과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고 병원, 극장, 마켓 등이 근접해 있어서 가족 단위 거주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베벌리힐스의 콘도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한인타운과도 가까워서 커뮤니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벌리힐스의 콘도 시장은 여전히 강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콘도부터 최고급 콘도까지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며, 투자 가치도 높다.   이 지역에서 콘도를 구매하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베벌리 힐스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베벌리힐스에서의 삶은 많은 사람에게 꿈 같은 현실이 될 것이다.   ▶문의 : (213)820-0218 영 홍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베벌리힐스 콘도 콘도 시장 일부 콘도 대형 콘도

2025.06.18. 17:12

LA한타 5월 주택 거래 16% 감소…콘도 매매 43% 급감

LA한인타운에서 지난달 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67채로 지난해 동월 80채와 비교해 16% 적었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콘도 거래가 절반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와 지난해 5월 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높은 이자율과 임대 수익률 저하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감소했다”며 “기존 투자를 목적으로 콘도를 구매한 이들이 수익성 악화로 매입을 주저하거나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매매된 단독주택은 총 30채로 전년 동월(31채) 대비 1채(3%) 밑돌았다. 〈표 참조〉     지난달 기록(30채)과 동일 수준을 이어가 고금리 환경에서도 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거래일은 36일로 전년의 23일보다 13일 늘어났지만, 중간 거래가는 177만5000달러,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864달러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3%씩 늘었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100.03%로, 대체로 셀러가 제시하는 가격에 팔렸다.   ▶콘도·임대수익용   관세 여파와 모기지 이자율 등 시장 변동성에 콘도 거래가 급락했다. 매매된 콘도는 총 17채로 지난해 5월의 30채 대비 무려 43%(13채) 감소했다.   평균 거래일은 54일이 걸려 전년 대비 13일 더 길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60달러로 지난해 5월의 667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중간 거래가는 작년 5월 73만 달러에서 지난달 79만8000달러로 9%가 더 비싸졌다. 그러나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를 봤을 땐 98.14%로 경쟁이 적고 호가보다 저렴하게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매매 실적이 보고됐다. 판매된 주택 수는 20채로 전년의 19채보다 1채(5%) 많았다. 그러나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74일로 전년 대비 15일 늘어났다.   중간 거래가는 164만5000달러로 2024년 5월의 140만 달러보다 18% 높았지만,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390달러로 14% 낮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더 적은 가격에 더 넓은 공간이 매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95%로 가격 협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 구매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목격되고 6~8월은 통상 거래 성수기여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 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월 주택시장 동향 분석 콘도 매매 중간 거래가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 실적

2025.06.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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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콘도 695채 '블랙리스트' 올랐다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매가 전국의 콘도 5200여채에 대한 대출을 어렵게 만드는 ‘블랙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패니매가 최근 전국의 콘도를 대거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콘도 소유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리스트란 패니매가 관리하는 콘도 목록으로 패니매가 제시하는 기준에 미달하는 보험을 보유하거나 긴급한 건물 보수가 필요한 단지를 포함한다.     올해 3월 기준 패니매의 블랙리스트에는 총 5175채의 콘도가 올라 있다. 로펌 올콕앤마커스의 스티븐 마커스 변호사에 따르면 2021년 이전에는 수백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패니매가 보험 요건을 강화하면서 많은 콘도가 추가됐다.     특히 가주처럼 자연재해 피해가 큰 지역은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서 보장 범위를 축소한 보험을 들게 되는데 이는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콘도가 가장 많은 주는 플로리다로 1398채에 달했다. 가주도 695채의 콘도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패니매는 소비자 대상으로 직접 대출을 하지 않지만, 대출기관이 진행한 모기지를 사들여 채권으로 가공한 뒤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하는 대출은 더 낮은 금리와 더 적은 페이먼트 등 금융 혜택이 크다.     문제는 패니매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모기지를 승인 받기 어려워 주택 판매가 극도로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들이 현찰로 지불하지 않는 한 모기지는 필수다.     대표적인 예가 가주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섀도릿지 콤플렉스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440유닛이 자리 잡고 있는 섀도릿지는 지난해 12월 단지 전체가 통합 보험을 들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부동산 에이전트 폴 갱기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섀도릿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대출이 어려워졌고 이 때문에 성사 직전이었던 거래가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섀도릿지의 입주자 협회 측은 패니매의 기준을 충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려면 지금보다 10배가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 이사 중 한 명인 김진아 씨는 “산불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뒤부터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며 섀도릿지의 주택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콘도는 가치가 폭락하기도 한다. 댈러스의 로버트 센존은 본인 소유 콘도가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단 사실을 모른 채 매매를 진행하려 했다. 구매자가 대출을 받기 힘들어서 거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23만9000달러였던 호가를 17만 달러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 30%에 가까운 자산 가치가 날아간 것이다.     패니매 측은 대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주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존재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를 블랙리스트라고 볼 수 없다며 데이터베이스 운영은 모기지 대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블랙리스트 대상이 급증하면서 보험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미상호보험사협회(NAMIC)의 지미 그란데 수석 부사장은 “패니매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보고 이러면 시장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블랙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WSJ에 따르면 현재 보험업계는 패니매의 정부감독기관인 연방주택금융청(FHFA)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이며 보험 요건을 완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블랙리스트 콘도 블랙리스트 대상 모기지 대출자들 대출 기준

2025.03.19.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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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LA 한인타운 부동산 경기 견인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816채로 2023년의 786채와 비교해서 4% 많았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콘도 거래가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면서 타운의 주택 매매를 견인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과 2023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3~4분기 금리 인하로 시장이 재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지난해 내내 유지된 고금리 환경으로 둔화된 매매를 즉시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물 부족과 비싼 가격 등의 어려움으로 가격대가 있는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의 거래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팔린 단독주택 수는 328채로 전년(343채)과 비교해서 15채(4%) 밑돌았다.〈표 참조〉 다만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35건으로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해 매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30건에 비해 5건, 2022년의 27건보다는 8건 더 많았다.   단독주택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 175만5000달러로 2023년의 163만 달러보다 8%(12만5000달러) 더 비싸졌다.     ▶콘도·임대수익용   지난해 7%에 육박한 모기지 금리 및 지속된 가격 상승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콘도 거래가 급증했다. 매매된 콘도 수는 293채로 2023년의 241채보다 22%(52채) 늘어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73만3023달러로 전년의 73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653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거래일수는 2023년 50일에서 지난해 41일로 19% 크게 감소하면서 인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콘도의 경우 렌트 편의성 등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이에 다른 유형 대비 매매가 활기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은 거래가 줄고 가격은 소폭 오른 단독주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매매 건수는 195건으로 전년(202건)보다 3%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58만3750달러로 7%(10만3750달러) 증가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매매가는 433달러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반면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거래일은 55일로 2023년 평균 62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12% 감소하는 진전을 보였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해도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 당분간 급격한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며 “적은 매물 공급과 둔화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내릴 기조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중간 LA LA한인타운 콘도 단독주택 임대용 박낙희 모기지 금리

2025.02.04.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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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임대료 28개월 만 최저 기록↓

      토론토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비싼 임대료를 자랑하는 도시로 남아 있지만, 최근 임대 시장에서 주택 임대료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렌탈 캐나다(Rentals.ca)와 얼반네이션(Urbanation)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1월 기준 토론토의 전반적인 임대료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9% 하락하며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10% 하락해 $3,115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1베드룸 아파트는 8% 감소해 $2,385, 스튜디오 아파트는 7% 감소해 $1,932를 기록했다.   반면, 점점 희소해지는 3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는 큰 변화 없이 지난해 11월과 동일한 $3,710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지역 내 주택 매매, 특히 콘도 판매가 주춤하거나 감소세를 보이며 매물이 넘쳐나는 가운데, 임대료 하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토론토 외 지역에서도 임대료 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 미시사가, 키치너, 해밀턴, 배리, 런던 등의 지역은 지난 1년간 평균 4%의 임대료 감소를 기록했으며, 벌링턴과 윈저는 3%, 킹스턴은 7%까지 하락했다.   반면, 워털루, 나이아가라, 구엘프 등의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각각 7%, 9%, 1%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임대료는 여전히 토론토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토론토의 평균(0베드부터 3베드까지의 평균 임대료) 임대료는 $2,640로, 같은 아파트를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임대할 경우 $1,992로 크게 낮아진다. 같은 달 사스캐쳐원 주의 리자이나 지역 평균 임대료는 $1,368로 캐나다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토론토 임대료 아파트 콘도 월세

2024.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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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콘도 ‘레전시 321’ 분양

새 콘도 매물을 찾기 어려운 LA한인타운에서 ‘레전시 321(Regency 321)’가 분양을 시작한다.     메가 에셋(대표 브라이언 나)이 개발하고, 콜드웰뱅커 윌셔 리얼에스테이트(대표 라이언 오)가 분양을 맡은 레전시 321은 지난 19일 오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분양 마감일은 5월 30일이다.   콘도는 6층 높이로 유닛은 총 38개다. 분양 가격은 2베드, 2배스는 70만~80만 달러 대, 3베드, 3배스는 90만~100만 달러대선이다.     분양을 맡은 콜드웰뱅커 윌셔 리얼에스테이트의 정원 배일리 프로퍼티 매니저는 “LA한인타운에 새 콘도 매물이 거의 없고 위치도 좋아 분양 전부터 구매 문의가 많았다”며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한인 시니어와 한인타운에 거주하려는 젊은 타인종 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 애비뉴와 3가에 위치한 레전시 321은 인근 도보거리에 가주마켓, YMCA, 병원, 우체국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각층 엘리베이터 프라이빗 엑세스 등 최첨단 안전시설과 하이엔드 피트니스 시설, 프라이빗 바이크 룸, EV 충전소 등 최고 편의시설을 갖췄다.     개발업체인 메가 에셋은 현재 할리우드 인근에서 하이엔드 아파트먼트 개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수많은 LA 인근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 레전시 321 콘도 건너편 426 옥스포드 애비뉴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인 비즈니스 코리빙 스페이스 개발을 시작했다. 콘도 분양 및 개발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818)321-6373 혹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콘도 분양 마감일 분양 가격 대표 브라이언

2024.04.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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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콘도와 타운홈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구매를 선호하는 주거용 부동산은 단독 주택이다. 그러나 LA 도심 중심으로 콘도나 OC 쪽으로는 타운홈을 선호하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특히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고객은 관리의 편리함, 임대의 용이함 등의 이유로 콘도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부동산은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주거용 주택에는 대표적으로 단독주택(A Single Family Home), 다세대 주택(Duplex, Triplex, Townhouses), 콘도미니엄, 코압, 모빌홈 등이 있다.     콘도는 건물의 모양이나 주거 형태를 칭하는 용어가 아니고, 부동산의 소유 형태를 말한다. 콘도는 하나의 공동 주택이 여러 개의 유닛으로 나누어져서 각각의 유닛에 매매가 가능한 부분 소유권 형태의 부동산이다. LA 지역과는 조금 다른, OC 지역은 콘도보다는 타운하우스 식으로 형성되어서 작은 마당을 가지고 있어도, 공동 서비스 즉 HOA와 같은 개념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보면 된다.   유닛의 소유주들이 공동 사용 구역과 공동의 서비스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일정 지분을 소유하며, 이 공동 사용 구역의 관리와 서비스는 소유주협회(HOA, Home Owner's Association)에서 공동 비용으로 관리하게 된다. 공동 관리 구역이란, 콘도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원, 복도, 엘리베이터, 길, 건물 외벽, 지붕, 세탁장, 파킹장, 운동시설, 수영장, 볼링장, 테니스 코트, 골프장 등 해당 콘도의 소유자들 모두가 사용하는 구역이나 시설이 이에 속하게 된다. 소유주들은 콘도나 타운홈의 공동 관리를 위한 비용을 매달 지불해야 한다. 이 비용을 보통 HOA 비용이라고 부르는데, 즉 관리비라 생각하면 된다.   소유주협회(HOA)의 운영에 관한 규칙은 일반적으로 내부 관리 사항을 규정한 Bylaws(CC & R)라는 문서에서 규정하는데 콘도의 문서에서 소유주협회 (HOA)의 운영 규칙이 정해지고, 일반적으로 관리비 금액, 관리비의 사용, 렌트 조항, 애완동물 관련 조항, 각 유닛의 외부에서 보이는 디자인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된다. 콘도를 매입할 때 꼭 리뷰하기를 권한다.   미국인 특유의 사생활과 공간을 소중히 여기는 성향으로 단독주택을 좀 더 선호해 왔었다. 특히 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과 은퇴한 노년층에게 콘도가 매우 인기 있는 주거 형태가 되고 있다. 일단, 장점으로는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편리한 교통과 위치, 단독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보험료, 편리한 이사 등을 들 수가 있다.     유닛의 장점인 편리함에 대해서 지불하는 비용이 어쩌면 콘도의 단점이 되기도 한다. 관리비 부담이 있고, 공동주택 형태이기 때문에 그 내부에서 준수해야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집을 잘 모르는 고객이나, 첫 집을 구매하는, 또한 인컴 유닛처럼 렌트를 놓기에도 수월하며, 많은 부분이 HOA 관리 감독하에 편리하다. 여기에 '편리'라는 말이 여러 번 나왔듯이 가성비 외에 편리함이 콘도나 타운홈의 장점이다.     ▶문의:(562)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타운홈 콘도 해당 콘도 주거용 부동산 공동 주택

2023.12.13. 16:40

뒷마당 별채 ADU만 분리해서 거래 가능

캘리포니아에서도 뒷마당 별채(ADU)를 본채와 별개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14일 LA타임스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ADU를 콘도처럼 별도의 주택 개념으로 구분해 따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AB1033)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의 발효는 각 시 정부가 별채를 콘도로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진다. 이미 별채를 콘도처럼 별도로 거래하는 곳은 오리건, 텍사스, 시애틀 등이 있다.   AB1033은 현재 콘도에 적용 중인 건설 및 매매 기준을 ADU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ADU를 건설하는 주택 소유주는 지역 수도, 하수관, 가스, 전력 등 시설에 개별적인 건물 건설을 통지해야 한다. 또 ADU의 외부와 차량 진입로 등 공유 시설 이용 및 관리를 위한 HOA도 마련해야 한다.     법안은 ADU를 독립된 주택으로 간주하므로 재산세 또한 본채와 별도로 내도록 했다.전문가들은 주택 소유주와 바이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크로스카운티 모기지의 메리디스 스토워스 론오피서는 “연금과 은퇴 펀드로 생활하는 시니어 주택 소유주에겐 희소식”이라며 “특히 젊은 층에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콘도 판매 주택 소유주 해당 법안 현재 콘도

2023.10.15. 19:19

콘도 다운페이 최고 10만 불 보조 …애너하임 시 29유닛 대상

애너하임 시가 디즈니랜드 인근 콘도 단지 ‘더 타운스 앳 100 웨스트(1214 S. Urbana St)’에 입주하는 첫 주택 구입자 대상으로 최고 10만 달러의 다운페이를 보조해 준다.   ‘비긴(BEGIN)’이란 명칭의 보조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총 29유닛이다. 시 당국은 소득 기준 등 자격을 갖춘 바이어의 대다수가 3만5000~4만 달러를 보조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콘도는 침실 2개, 화장실 2.5개를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 달러 중반대다.   시의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먼저 개발업체인 ‘톨 브라더스’와 모기지 회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로 하면 된다.다운페이 콘도 다운페이 보조 콘도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2023.07.11. 17:48

라하브라 콘도 단지에 싱크홀

 싱크홀 콘도 콘도 단지

2023.03.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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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미니 콘도에서의 삶

1층 정문 근처에서 만난 90대 할아버지 프렌치가 “하이” 하며 반긴다. “아픈 다리는 좀 어때요?” 몇달 전 넘어져 한동안 고생했다던 기억이 나서 물으니 올해 들어 더 쇠약해진 프렌치가 “좋아지고 있어요”라고 미소로 답한다. “지금 우리 ‘트레이더 조’로 장 보러 가는데 뭐 필요한 거 없어요? ”물으니 “그럼 딸기 한 팩만 부탁할게요”한다.   프렌치와 그의 아내 마지는 우리와 각별하다.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HOA(주택 소유자 협회)에서 이층 베란다 페인트를 새로 한다고 베란다를 비워 달라고 했었다. 그때 나는 크고 작은 20여 개의 화분을 갖고 왔었는데 그걸 다 치워야 할 판이었다. 저 화분들을 방안으로 들여놔야 하나 난감해하는데 마지가 선뜻 자기 집 데크로 내려다 놓으란다. 자기네 화분 물 줄 때 물도 줄 테니 걱정 말라면서…. 그렇게 우리는 마지네와 가까워졌다.   장을 보고 돌아오니 반쯤 열어 놓은 마지네 문 앞 탁자 위에 1달러짜리 지폐 대여섯장이 놓여있다. “여기 딸기 왔어요”하니 마지가 탁자 위를 가리키며 딸기 값이라고 한다. “선물이에요” “그러면 더는 부탁을 못하잖아요” “고작 딸기 한 팩인데, 다음에 두 개 사면 받을게요” “지난번 쌀국수 한 박스도 너무 고마웠는데…”   팬데믹 직전까지 줌바를 추러 다니던 멋쟁이 마지가 팬데믹 3년여 동안 많이 굽어진 등을 벽에 의지하며 환히 웃는다.   큰 콘도단지에 살다가 단 7세대가 사는 이곳 초미니 콘도단지로 이사 온 것이 벌써 4년을 넘기고 있다. 빌딩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HOA에서 그때그때 회의를 열어 처리하고,  콘도 빌딩 앞에 우편물이 있으면 누구든지 처음 우편물을 본 사람이 도어 안으로 들여 놓아준다. 쓰레기 수거 날엔 6호에 사는 중학생 핵터가 지하 주차장에서 리사이클 수거통들을 길가로 올려다 놓고 다시 빈 통을 내려다 놓곤 한다. 달려나가 돕기엔 힘에 부치고 모른척하기도 부담스러웠는데 지난 HOA 미팅 때 핵터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프트카드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적응이 안 돼 불편하던 이 작은 콘도가 나는 점점 좋아진다. 10년 동안 살았던 300세대 가까운 옛 콘도에는 옥외 수영장, 헬스장, 바비큐 시설, 컴퓨터 룸,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있고 프론트 데스크엔 항상 스태프가 있었으며 우체부가 직접 건물 안 각자 우편함에 우편물을 넣어 주는 등 다 편리했었다. 게다가 매년 연말에는 커뮤니티 홀과 야외 바비큐 스탠드에서 고기를 굽고 테이크아웃 음식에 와인과 칵테일까지 거하게 주민파티를 열곤 했었다. 그러나 그날만 지나면 팬데믹 삶의 예행이라도 하듯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지키며 서로 나눈 인사가 급히 스치며 하는 “하이”가 고작이었다.   나는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총 7가구 미니콘도에서의 삶이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다. 김찬옥 /수필가이 아침에 콘도 7가구 미니콘도 콘도 빌딩 미니 콘도

2022.10.10. 16:23

[이 아침에] 미니 콘도에서의 삶

1층 정문 근처에서 만난 90대 할아버지 프렌치가 “하이” 하며 반긴다. “아픈 다리는 좀 어때요?” 몇달 전 넘어져 한동안 고생했다던 기억이 나서 물으니 올해 들어 더 쇠약해진 프렌치가 “좋아지고 있어요”라고 미소로 답한다. “지금 우리 ‘트레이더 조’로 장 보러 가는데 뭐 필요한 거 없어요? ”물으니 “그럼 딸기 한 팩만 부탁할게요”한다.   프렌치와 그의 아내 마지는 우리와 각별하다.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HOA(주택 소유자 협회)에서 이층 베란다 페인트를 새로 한다고 베란다를 비워 달라고 했었다. 그때 나는 크고 작은 20여 개의 화분을 갖고 왔었는데 그걸 다 치워야 할 판이었다. 저 화분들을 방안으로 들여놔야 하나 난감해하는데 마지가 선뜻 자기 집 데크로 내려다 놓으란다. 자기네 화분 물 줄 때 물도 줄 테니 걱정 말라면서…. 그렇게 우리는 마지네와 가까워졌다.   장을 보고 돌아오니 반쯤 열어 놓은 마지네 문 앞 탁자 위에 1달러짜리 지폐 대여섯장이 놓여있다. “여기 딸기 왔어요”하니 마지가 탁자 위를 가리키며 딸기 값이라고 한다. “선물이에요” “그러면 더는 부탁을 못하잖아요” “고작 딸기 한 팩인데, 다음에 두 개 사면 받을게요” “지난번 쌀국수 한 박스도 너무 고마웠는데…”   팬데믹 직전까지 줌바를 추러 다니던 멋쟁이 마지가 팬데믹 3년여 동안 많이 굽어진 등을 벽에 의지하며 환히 웃는다.   샌프란시스코의 큰 콘도단지에 살다가 단 7세대가 사는 이곳 초미니 콘도단지로 이사 온 것이 벌써 4년을 넘기고 있다. 빌딩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HOA에서 그때그때 회의를 열어 처리하고,  콘도 빌딩 앞에 우편물이 있으면 누구든지 처음 우편물을 본 사람이 도어 안으로 들여 놓아준다. 쓰레기 수거 날엔 6호에 사는 중학생 핵터가 지하 주차장에서 리사이클 수거통들을 길가로 올려다 놓고 다시 빈 통을 내려다 놓곤 한다. 달려나가 돕기엔 힘에 부치고 모른척하기도 부담스러웠는데 지난 HOA 미팅 때 핵터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프트카드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적응이 안 돼 불편하던 이 작은 콘도가 나는 점점 좋아진다. 10년 동안 살았던 300세대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옛 콘도에는 옥외 수영장, 헬스장, 바비큐 시설, 컴퓨터 룸,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있고 프론트 데스크엔 항상 스태프가 있었으며 우체부가 직접 건물 안 각자 우편함에 우편물을 넣어 주는 등 다 편리했었다. 게다가 매년 연말에는 커뮤니티 홀과 야외 바비큐 스탠드에서 고기를 굽고 테이크아웃 음식에 와인과 칵테일까지 거하게 주민파티를 열곤 했었다. 그러나 그날만 지나면 팬데믹 삶의 예행이라도 하듯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지키며 서로 나눈 인사가 급히 스치며 하는 “하이”가 고작이었다.   나는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총 7가구 미니콘도에서의 삶이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다. 김찬옥 / 수필가이 아침에 콘도 7가구 미니콘도 콘도 빌딩 미니 콘도

2022.09.20. 18:45

OC남부에 주택 138채 신축

주택 매물 부족 심화로 OC지역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30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어바인과 미션비에호에 신축 주택 138채가 들어선다.   북가주 샌라몬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트루마크홈스가 어바인에 단독주택 47채, 미션비에호에 타운홈과 콘도 91채를 건설하고 있다고 OC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의 매스터플랜 주택 커뮤니티 솔리스 파크 내 로베(L‘AUBE)에 들어서게 될 단독주택 47채는 1640~2419스퀘어피트 넓이에 3~4개 침실을 갖춘 3층 구조로 신축된다. 인근에는 어바인 스펙트럼센터, 파이브포인트 아레나 아이스링크와 포톨라 고교가 있다.   총 다섯가지 플로어 플랜 중에 4개 플랜이 지난달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갔으며 분양가격은 1640스퀘어피트에 침실 3개, 화장실 3.5개인 플랜 1이 116만5855달러부터 시작된다. 2419스퀘어피트에 침실 4개, 화장실 2.5개로 가장 큰 플랜 5는 시작 가격이 145만2380달러부터다.   트루마크홈스는 오는 9월까지 모델 하우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미션비에호에 신축되는 새들백플레이스(Saddleback Place) 단지에는 860~1950스퀘어피트 넓이에 1~3개의 침실을 갖춘 다양한 플랜의 타운홈, 콘도가 들어서게 되며 가격은 50만~70만 달러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미션비에호 엘토로 로드 인근의 12.6에이커 대지를 구매한 트루마크홈스는 기초 공사에만 1500만 달러를 투입해 16개월 동안 진행했다. 올여름 유틸리티와 도로망 공사가 완료되며 분양은 내년 초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trumarkhomes.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OC 주택 신축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어바인 미션비에호 집값 분양 NAKI 박낙희

2022.06.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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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콘도도 '100만불 시대' 열리나

LA한인타운 주택시장 거래가 제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02채였다. 2021년 2월의 100채보다 2채가 많았다.     단독주택은 부진했지만 그나마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이 두 자릿수로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 활기를 주도했다. 단독주택은 매물 품귀현상이 작년보다 더 악화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8% 줄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2월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LA한인타운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모기지 이자가 상승 중이라 향후 주택 시장 거래가 전년만 못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아직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   지난 2월 LA한인타운에서 팔린 단독 주택 수는 33채로 전년 동기의 46채와 비교해서 13채(28%)가 줄었다. 이는 전달의 42채와 비교해도 9채(21%)가 적은 수치다. 단독주택 거래가 40채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가장 빈번하게 거래된 주택 가격은 164만4000달러였다. 작년 2월의 159만8000달러보다 4만5000달러(3%)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882달러로 작년의 766달러와 비교해서 15%가 웃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가 900달러 선을 처음 넘었던 지난 1월의 901달러보다는 2% 정도 하회했다.     단독주택의 2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0일로 지난해의 39일에서 무려 9일이 단축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5.46%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전달의 100.21%보다도 5%포인트 이상 올랐다.     그 말인즉슨,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단독주택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걸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어 사이에서 치열한 오퍼 경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실제 거래 가격이 셀러 호가를 상회하는 것은 LA한인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매입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작년보다 매물이 더 부족하다”고 말했다.   ▶콘도   2월 주택 시장을 견인한 쌍두마차 중 하나가 바로 콘도였다. 거래된 콘도 수가 42채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27%였다. 증가 폭뿐만 아니라 지난 달은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2022년 2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위 가격은 84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의 60만2000달러보다 41%나 오른 것이다. 전달의 75만 달러와 비교해도 13%나 높은 수치다.     가격 상승 폭이 이례적으로 커서 드림부동산에 문의한 결과 100만 달러가 넘는 고액의 콘도 거래가 지난 2월에 몰리면서 중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거래가 성사된 42채 중 12채(29%)가 1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다. 이중 절반이 지난해 분양된 샌마리노와 세라노 애비뉴(944 S. Serrano Ave)에 위치한 32유닛의 고급 콘도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20달러로 작년 1월의 585달러보다 6%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30일로 2021년 2월의 52일과 비교하면 22일나 빨라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28%로 작년 2월(97.94%)보다 3.34%포인트가 높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극심하게 매물이 부족한 단독주택 구매 수요가 콘도로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지난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2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다만, 지난 1월의 29채보다는 소폭 적었다. 매매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중위 가격은 152만 달러였다. 작년의 153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1% 정도 하향했다. 반면에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작년의 431달러보다 9% 웃도는 468달러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90일보다 52일이나 단축된 38일이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6.77%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0.99%보다 소폭 떨어졌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기준금리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0.25%포인트 올라서 주택 시장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며 “0.50%포인트로 오르거나 경제 불안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모기지 이자도 대폭 오를 수 있어서 올해 주택 시장 전망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의 구매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매물 공급이 원활하다면 거래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진성철 기자la한인타운 콘도 la한인타운 주택시장 단독주택 거래 la한인타운 부동산

2022.03.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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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2021 주택시장 보고서] 바이어들 콘도보다 단독, 도심보다 교외 선호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가주의 주택 바이어들은 보다 큰 집을, 더 빠르게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낮은 이자율에 힘입어 첫 주택 구매자 등도 선전했고 실제 집을 판 셀러들은 최고 135%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가주 부동산협회(CAR)는 1908명의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 주택시장 서베이’ 결과를 최근 발표하며 팬데믹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들은 재택근무 확산이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패턴을 바꿨다고 전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바이어가 더 큰 집을 원했다’고 답한 에이전트는 22%(복수응답)였고, ‘출퇴근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다’는 응답 역시 22%였다. 21%는 콘도나 타운홈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19%는 도시보다 교외를 선호했고, 다른 19%는 더 많은 방을 원했으며, 13%는 도시나 교외보다 더욱 시골에서 살길 원한다고 답했고, 9%는 더욱 은둔적인 지역에서 살고 싶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빅 베어, 애로우헤드, 사우스 타호 등 휴양지에서의 주택 거래는 두 자릿수로 늘었고, CAR은 “팬데믹에서 자유롭도록 보다 한적한 지역의 휴가용 주택 및 세컨드 홈 수요는 최근 9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어들이 집을 사는 이유는 팬데믹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장 주된 3대 이유는 렌트로 살기 지쳤고, 더 큰 집을 원하며, 더 좋은 위치에서 살고 싶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가주 전체에 걸쳐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로 오른 집값 덕분에 홈오너가 집에 쌓아둔 자산인 홈 에퀴티도 늘었다. 올해 집을 팔아 홈오너가 손에 쥔 현금 차익은 평균 32만2500달러에 달했다. 거주 기간 5년 미만의 평균 수익률은 33%였고, 5년 이상인 경우는 135.1%로 나타났다.   올해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은 지난해 38%에서 36%로 소폭 줄었지만 2013~2019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집값은 올랐지만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이 첫 주택 구매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바이어 중 백인의 비중은 1995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가주에서 주택을 구매한 바이어 중 백인 비중은 45%, 아시안 19%, 라티노 18%, 흑인 4% 등이었다.     바이어끼리 경쟁이 심해지면서 복수 오퍼를 받는 매물 비중과 평균 오퍼 개수는 2년 연속 증가해 201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또 호가 이상에 거래되는 매물의 비중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61%로 크게 올라 최근 30년 사이 최대로 나타났다.   거래되는 속도도 빨라져 리스팅된 뒤 불과 평균 8일 만에 계약이 체결돼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단 기간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주택 감정과 인스펙션을 건너뛰는 바이어의 비중은 각각 50%와 30%에 달했다.   또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서도 해외 바이어가 빠르게 복귀해 전체의 4.6%를 차지, 2014년 이후 최대였다. CAR은 “내년 여행 및 코로나 관련 규제가 해소되면 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CAR 2021 주택시장 보고서 바이어 콘도 해외 바이어 전체 바이어 주택 구매자

2021.12.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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