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심포니, ‘한인 커뮤니티 감사의 밤’ 개최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측이 공연 기간 중 특별히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하며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7일 저녁 6시30분 콜로라도 심포니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 공연장인 덴버 퍼포밍아트 센터내 보체 홀에서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VIP 리셉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한인 커뮤니티 감사의 밤’은 오로라시가 CO-HOST 로 함께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리셉션에서는 다니엘 왁터(Daniel Wachter)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고경영자, 유미황 악장, 송민수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 관계자, 김봉전 콜로라도 한인회장 순으로 인사말이 이어졌다. 다니엘 왁터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역량 있는 한인 음악인들의 활약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수 오로라시 관계자는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콜로라도 심포니에 감사드린다”며 “콜로라도 내 한인사회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인사회에서 한국 직항 노선 유치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오늘 공연을 통해 모두가 멋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콜로라도 심포니와 오로라시가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는 오랫동안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보더 멤버로 활동해온 조영석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강재희 전 한인회장, 김나령 쥬빌리 앙상블 지휘자, 이지혜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장, 콜로라도 한미청소년문화재단 이사회 관계자, 세컨홈 어덜트케어 관계자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콜로라도 심포니에 새로 부임한 다니엘 왁터대표가 추진 중인 이민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그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지역사회와 긍정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첫 사례 중 하나로 한인 커뮤니티의 밤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한인사회가 장기적인 문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리셉션 이후 참석자들은 모두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공연은 송민수 씨의 한국어 인사말로 시작되어, 지역 한인사회를 공식적으로 환영하는 뜻깊은 분위기가 전해졌다. 이날 연주 프로그램은 Pyotr Ilyich Tchaikovsky의 교향곡 제6번 ‘비창(Pathétique)’과 Dmitri Shostakovich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이었다. 특히 콜로라도 심포니에서 첼로 악장을 맡고 있는 민서연 씨가 협연자로 나서 한인사회에 더욱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민서연 첼리스트는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작품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한인 커뮤니티 감사의 밤’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기관이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커뮤니티 콜로라도 심포니 콜로라도 한인 한인 커뮤니티
2026.02.1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