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신체적 학대와 방임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종신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18일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콜린 카운티 법원은 지난 1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프린스턴에 사는 케빈 딕슨(Kevin Dixon)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딕슨은 앞서 중대한 신체 상해를 초래한 아동 상해 혐의 7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2021년 텍사스 가족·보호서비스부(Texas Department of Family and Protective Services/DFPS)는 딕슨이 어린 자녀들에게 적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딕슨은 과도한 체벌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25년 2월 DFPS는 다시 딕슨 가족을 접촉한 결과, 2세를 포함해 10세 미만의 자녀 5명이 신체 곳곳에 다수의 상처와 영구적인 흉터를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아이들은 또래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체중으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고 DFPS는 전했다. 아이들의 상태가 보고되자 프린스턴 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콜린 카운티 아동옹호센터(Children’s Advocacy Center of Collin County)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아이들이 신체적 학대 정황을 상세히 진술했으며 딕슨이 음식을 주지 않거나 벨트와 전선으로 반복적으로 때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 아이는 사탕바를 집어 들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다. 체포 및 기소 이후 딕슨은 중대한 신체 상해를 초래한 아동 상해 혐의 7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콜린 카운티 검찰은 밝혔다. 양형 단계에서 법원은 딕슨의 2015년 강도 전과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전 중범죄 전과로 인해 딕슨은 이번 범죄로 최소 15년에서 최대 99년 또는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콜린 카운티 배심원단은 신체적 학대를 주장한 5건에 대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고 영양실조를 주장한 2건에 대해서는 각각 25년형을 선고했다. 판결 직후 그레그 윌리스 콜린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사무실은 언제나 앞장설 것이다. 종신형과 같은 엄중한 형벌은 취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그러한 해를 가한 이들이 온전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아버지 종신형 선고 공판 콜린 카운티 신체적 학대
2026.02.24. 7:38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성장 도시인 프린스턴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선정됐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센서스국(U.S. Censu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 텍사스에는 전국 15위권내의 급성장 도시 중 5곳이 위치해 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미전국 인구 2만명 이상인 도시들 가운데 프린스턴은 30.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콜린 카운티에 속한 이 도시는 2020년 약 1만7천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약 3만7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린스턴의 유진 에스코바 주니어 시장은 “우리는 작은 농업 마을에서 — 아직 도시 수준이라 하긴 어렵지만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새로운 얼굴과 차량이 유입되는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성장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전국 4위와 5위를 기록한 셀리나(18.2%↑)와 애나(14.6%↑) 역시 콜린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멜리사(10%↑)도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콜린 카운티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를 새로 유입시킨 카운티다. 참고로 셀리나 일부는 덴튼 카운티에 걸쳐 있다. 락월 카운티에 위치한 페이트는 11.4%의 성장률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는 전국 상위 15개 급성장 도시 중 7개 도시를 차지했으며, 이 중에는 휴스턴 인근의 풀셔와 오스틴 근처의 후토도 포함돼 있다. 텍사스 인구통계 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의 인구통계학자인 로이드 포터는 “콜린 카운티 같은 서버브 지역은 달라스 같은 도시 중심부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많이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서버브 소도시들은 주택 건설을 위한 땅이 충분해 지역 확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은 이러한 지역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개발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동심원처럼 확산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줄어들수록 사람들은 서버브의 서버브 지역까지 주목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성장은 서버브 지역을 넘어 대도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포트워스는 2만3,400명이 넘는 인구를 새로 유입시키며 전국 5위를 기록했고 총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도시가 됐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중에는 맥키니(1만1,664명↑), 달라스(8,924명↑), 프린스턴(8,683명↑), 프리스코(8,203명↑)가 포함됩니다. 달라스는 여전히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다. 카운티 차원에서 보면, 달라스 카운티는 미국내 순수 국내 이주는 감소했지만 국제 이주가 많았고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서는 자연 증가도 많았다. 한편 콜린 카운티는 주택 건설에서도 전국 선두권을 달렸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약 1만8천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졌으며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다. 덴튼과 터런트 카운티도 각각 1만3,000채 이상의 주택을, 달라스 카운티는 9,700채 이상의 주택을 새로 공급했다. 달라스의 시장 조사 회사인 ‘레지덴샬 스트레이티지’(Residential Strategies Inc.)의 자료에 따르면, 코프만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는 신규 주택 건설이 활발한 주요 시장으로 남아 있다. 2024년 3월까지 1년간 기준으로, 코프만 카운티는 약 3,400건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를 기록하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이었고 프린스턴 학군인 파머스빌 지역이 약 3,35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셀리나는 1,850건 이상의 착공으로 가장 빠른 성장률(전년대비 55% 증가)을 보였다. 프린스턴 시정부는 이처럼 전례 없는 성장을 맞이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시내와 그 외곽 지역(extraterritorial jurisdiction)내 주거용 부동산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조치는 2025년 7월까지 유효하고 연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설업자들은 개발 중단 조치를 우회하고 있다. 토지를 소유한 개발업자들은 외곽 지역에서 탈퇴해 특수 목적 구역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주거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반 시설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테드 윌슨 레지덴샬 스트레이티지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너무 급격한 성장을 겪으며 시 당국이 압도당한 측면이 있었다. 시 외곽이지만 프린스턴 학군 지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윌슨에 따르면, 프린스턴과 그 인근 지역은 플레이노와 프리스코에서 일하면서 4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프린스턴 독립학군-파머스빌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34만 4천 달러 수준입니다. “현재 40만 달러 이하의 집을 구할 수 있는 시장은 매우 제한적이다. 연방고속도로 380번 구간은 지난 10여 년간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준 지역이었다.” 에스코바 시장은 프린스턴의 미래 성장은 오래전부터 예상된 것이었다고 말한다. 뉴욕 태생인 그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이 지역으로 이주했고, 북텍사스에 매료됐다. 2007년 맥키니로 이사 온 뒤, 2013년 프린스턴에 정착했는데, 당시 이 지역은 “제2의 맥키니”로 홍보되고 있었다. 그가 처음 도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프린스턴은 크게 변화했다. 에스코바는 지난해 12월 말 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된 데에는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이 모두 있다고 말한다. 에스코바 시장은 “우리는 지금 그런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인프라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성장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가 어떤 도시를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는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 지금은 일종의 백지상태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이럴 때야말로 어떻게 도시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 미국 프린스턴 달라스 카운티 급성장 도시 콜린 카운티
2025.05.20.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