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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아가페 쿠바 선교...한인 후손들과도 교류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는 지난 17~21일 쿠바 하바나에서 한인들의 사랑을 전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3년간 쿠바 펜타코스탈교단 산하 96개 교회와 손잡고 쿠바 소재 교회를 지원해왔다. 이번 선교에는 미션아가페 임원들을 비롯해 애틀랜타에서 오대기 장로, 송희섭 은퇴 목사, 박동진 선교사, 김방엽 선교사, 온두라스의 박희성 목사 등 13명이 함께 했다. 선교단은 하바나에 있는 몬테카멜로교회에서 2일간 성회를 갖고 현지 교인들에게 사진, 안경, 한식, 학용품 등을 제공했다. 쿠바 현지 노숙자들에게도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기도 했다.   미션아가페는 쿠바 한인 후손들을 교회로 초대해 준비해간 고추장, 된장, 쌈장, 태극부채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교류했다. 안토니오 김 쿠바후손회 회장, 마르따 임 여사 등 3대부터 6대 후손까지 28명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동포애를 나누었다.   미션아가페는 올해부터 쿠바 현지교회에 정기적으로 구제사역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시작해, 한 달에 두 번씩 어려운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이창우 본부장은 "이번 쿠바 선교에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도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미션아가페 쿠바 미션아가페 쿠바 쿠바 현지교회 미션아가페 임원들

2025.03.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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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회장단 쿠바 방문

미주한인회 서남부 연합회 이성일 회장과 미주 총연 김일진 이사장을 비롯한 회장단 24명이 지난달 22~27일 쿠바를 방문해 한글학교와 한인커뮤니티를 찾아 학용품과 사무용품, 생필품, 의약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방문단이 아바나에 위치한 '아카데미 오브 랭귀지 (한글학교 교장 정호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제공]회장단 쿠바 회장단 쿠바 회장단 24명 미주한인회 서남부

2024.03.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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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켄 후손 매년 찾아간다

LA한인타운에서 동남쪽으로 2600여 마일 떨어진 쿠바에는 1000여 명의 한인 후손들이 살고 있다.   1905년 한국에서 멕시코의 에네켄(henequen·용설란) 농장으로 농업이민을 떠났다가 더 나은 삶을 찾아 1921년 다시 쿠바로 이주한 300여 한인들이 이들의 이민 선조다.   미국과의 교류 단절과 현지인들과의 결혼 등으로 한인사회에서도 조금씩 잊혀 가고 있는 이들 쿠바 한인 후손들을 위해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가 정기 방문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어서 뜻깊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그 첫 활동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일주일간 쿠바를 방문해 에네켄 4·5세 후손들을 만나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김상동 회장은 “오랫동안 출사 장소로 쿠바를 계획했는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회원들과 논의했다”며 “이민 120주년을 맞은 만큼 우리 기억에서 잊혀 가는 에네켄 후손들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주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헬렌 신, 토마스 김, 이혜정, 임희빈, 김진선, 조앤 김, 폴 김, 미아 김, 원명건씨 등 총 10명의 회원은 출발 전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한인 후손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준비해 약 20여 한인 후손 가정에 전달했다. 또 한인 이민사 기록을 위해 방문 기간에 쿠바 후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김 회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쿠바인이지만 자신들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말하는 에네켄 후손들을 보면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우리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엔푸에고, 트리니단, 산타클라라, 바라베로, 비날레스 등 회원들이 방문해 촬영한 쿠바 도시 곳곳의 풍경을 담은 사진은 전시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쿠바 한인사회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을 모아 팀을 꾸리려 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매년 1~2차례 방문해 이민사 기록차원에서 에네켄 후손들의 가족사진 등을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바 한인들은 일제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후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다. 이들의 정신과 이야기가 미주 한인사회에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213)253-8999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쿠바 쿠바 한인 일주일간 쿠바 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

2023.06.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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