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기 기억하기' 박스 체크 피해야 해커들이 피해자들의 온라인 사용 기록을 훔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고 있다고 FBI 애틀랜타지부가 지난달 31일 경고하고 나섰다. FBI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쿠키’를 훔친다. 쿠키란 인터넷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생성되는 데이터로, 웹사이트 로그인 세부 정보, 장바구니에 담긴 항목 등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 특히 ‘리멤버-미(Remember-Me) 쿠키’는 로그인 정보와 연관돼 있으며, 보통 30일 동안 비밀번호 등을 기억해 로그인 할 때마다 일일이 기입하지 않아도 되게 한다. 이 유형의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Remember this device)” 체크박스를 클릭할 때 생성된다. FBI는 최근 해커들이 ‘리멤버 미’ 쿠키를 훔쳐 피해자들의 이메일에 접근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바이러스)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하는 피싱 링크를 클릭할 때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해킹 범죄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정기적으로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 등의 박스를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넷 서핑 중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사이트 방문 중 데이터가 가로채지지 않도록 보안 연결(HTTPS)이 되는 사이트만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계정 설정에서 내 아이디로 로그인된 기기가 무엇인지 기록을 자주 모니터링한다. 나의 인터넷 계정이 해킹됐거나 비슷한 유형의 사기에 휘말렸다면 FBI 홈페이지(www.ic3.gov)에 신고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인터넷 쿠키 인터넷 쿠키 인터넷 사용자 인터넷 계정
2024.10.31. 15:30
식품제조업체인 네슬레USA가 쿠키반죽에 나무 파편이 포함되었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라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전국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톨 하우스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브레이크 앤 베이크 바 (16.5 온스·사진)’ 이다. 이 제품은 2023년 4월 24일과 25일에 생산됐다. 일련번호는 311457531K와 311557534K이다. 업체는 해당 제품을 당장 폐기하고 구매한 매장에서 다른 제품과 교환 또는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800-681-1678)나 웹사이트(nestleu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은 기자네슬레 쿠키 네슬레 쿠키 나무 파편 소비자 신고
2023.08.16.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