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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승객에게 술 계속 제공…크루즈사 30만불 배상키로

북가주 지역의 한 간호사가 크루즈 여행 중 과도한 음주로 다쳤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LA타임스는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 배심원단이 크루즈사 과실 책임을 60%로 판단, 30만 달러 배상 평결을 내렸다고 17일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간호사 다이애나 샌더스는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 해역을 운항하던 크루즈에서 약 8시간 30분 동안 선내 6개 바를 옮겨 다니며 최소 14잔 이상의 테킬라를 마셨다. 이후 계단을 내려오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뇌진탕, 두통, 허리 및 꼬리뼈 등에 부상을 입었다.   샌더스는 승무원들이 이미 만취 상태임을 알고도 계속 술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크루즈사는 승객의 위험한 행동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만취 승객에게 음주를 계속 허용한 점이 과실”이라고 덧붙였다. 송윤서 기자크루즈사 만취 만취 승객 크루즈사 과실 만취 상태

2026.04.19. 20:45

해변서 익사한 한인 관광객 가족…크루즈사와 소송 합의

2년 전 버뮤다 호스슈베이 해변에서 익사한 한인 관광객 유가족과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간 법적 분쟁이 법정 밖 합의로 마무리됐다. 합의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년 3월 신현덕(당시 49세ㆍ펜실베이니아)씨는 아내 공얀리 씨, 두 아들, 어머니 신광 씨와 함께 노르웨지안 겟어웨이(Norwegian Getaway) 크루즈를 타고 버뮤다를 방문했다.   신씨는 당시 호스슈베이 해변에서 물에 빠진 소녀를 돕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자신도 위험에 처했다. 이후 구조돼 해변으로 옮겨졌고, 킹 에드워드 7세 기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지난해 NCL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NCL이 해당 해변을 “쉬운 수영 또는 해변 관광” 코스로 홍보하면서도 위험한 이안류와 조류, 구조요원 부재, 과거 익사 사고 등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플로리다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으며, “NCL은 정부 경고, 기상·해상 조건 예보, 크루즈 승객 보고 및 과거 유사 사고 등을 통해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NCL 측은 올해 1월 제출한 서면에서 “버뮤다 정부가 소유·운영하는 공공 해변에 대해 특정 안전 기준을 점검하거나 감독할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신씨가 악천후로 인해 익사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설령 그랬더라도 해당 해상 조건은 법적으로 명백히 인지 가능한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실리아 알토나가 연방지방법원 수석 판사는 지난달 NCL의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5일간의 재판 일정을 잡았다.   알토나가 판사는 “사고 당일인 2024년 3월 27일 겟어웨이호 선장의 항해 일지에는 강한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바람 조건이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재판을 이틀 앞둔 지난 토요일 양측은 합의 사실을 법원에 통보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송을 영구 종결하기 위한 서류 절차를 위해 45일의 시간을 요청했다.   사고 당시 버뮤다 주민이자 구조요원 자격증을 가진 알리 와틀링턴은 해변 인근 전망대에서 이상 상황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와틀링턴은 당시 서신에서 “두 개의 뚜렷한 이안류에 약 10명이 휩쓸려 있었고 해변 서쪽 끝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며 “검은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보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변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버뮤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28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건이 호스슈베이 해변에서 발생했다.   자셰 아담스 공공사업·환경부 장관은 “구조요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구조팀이 75건의 구조 활동과 400건의 경미한 응급 처치, 21건의 중대한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크루즈사 관광객 한인 관광객 소송 합의 해변 관광

2026.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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