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에 나선 승선객이 배에서 바닷물로 추락해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버지니아 노폴크 항으로 귀항하던 카니발 매직 크루즈선에서 35세 남성이 크루즈선 밖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남성이 바다로 떨어진 사실은 그와 함께 동행하던 사람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크루즈선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기초 조사 결과 실종 남성은 29일 오전 4시 10분경 객실에 붙어 있는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있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이 빠진 곳은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186마일 동쪽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 경비대는 바다와 하늘에서 동시에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고등학교 졸업 기념여행으로 바하마행 크루즈선을 탔던 18세 소년이 지난 24일 역시 항해 도중 크루즈선에서 떨어져 실종됐다. 연방 해안 경비대는 약 3일 동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아무 것도 찾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김병일 기자크루즈선 바다 바하마행 크루즈선 크루즈선 보안 실종 남성
2023.05.30. 14:31
남극 크루즈선에 큰 파도가 덮치면서 선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1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남극 크루즈선 ‘바이킹 폴라리스’가 아르헨티나 남부의 우수아이나 항구를 향해 항해하던 도중 폭풍과 함께 거대한 파도가 이 배를 덮쳤고, 이로 인해 선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62세 미국인 여성 승객이 숨졌다. 다른 승객 4명도 부상했으나 생명에 위험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크루즈 운행사 측은 전했다. 선체에도 일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우수아이나 항구에 입항했다. 우수아이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1900마일 떨어져 있다. 바이킹 폴라리스는 2022년에 건조된 호화 크루즈선으로, 승객 정원은 378명, 승무원 정원은 256명이다. 크루즈선 유리창 크루즈선 선실 선실 유리창 남극 크루즈선
2022.12.04. 20:13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0일 크루즈선 여행에 대한 코로나19 위험경보를 해제했다. CDC는 이날 크루즈 여행에 대한 위험경보를 풀면서 “여행객들은 다른 여행 상황 때와 마찬가지로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할지를 선택할 때 스스로 위험성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대확산하던 작년 12월 30일 크루즈선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3단계, 2단계로 조정됐다가 이번에 완전히 해제됐다. CDC는 다만 이번 조치가 크루즈선 여행이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여행객들은 크루즈선을 타기 전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상태를 가장 최근의 권고에 맞춰 업데이트하라고 CDC는 권고했다. CDC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한 대상자에 해당하면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면역 체계가 손상됐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위해 의사와 상의하라고도 조언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아 고전해온 크루즈선 업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크루즈선은 제한된 선박 내 공간에서 장기간 함께 머물러야 하는 특성에다 밀폐된 객실 구조 탓에 팬데믹 초기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이 되면서 가장 엄격한 방역 규제를 받아왔다. 크루즈 업계 로비 단체인 크루즈선사국제협회(CLIA)는 이번 조치가 크루즈 선박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역 조치의 효율성을 인정하는 것이자, 크루즈선을 비슷한 여건을 가진 육상의 장소들과 공평하게 취급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선 여행 크루즈선 여행 크루즈선 업계 여행 상황
2022.03.30.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