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호라이즌 크루즈선에서 이달 초 숨진 18세 여성 승객이 침대 아래에서 담요에 싸인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보안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타이터스빌 출신의 10대 애나 켑너(18)는 11월 8일 크루즈선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검시국은 아직 사인과 사망 방식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조사당국은 사망 직전 의붓오빠와의 충돌 가능성, 의학적 응급상황, 약물 과다복용 가능성 등 여러 가설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크루즈선 내부 CCTV 영상, 객실 카드 출입 기록 등 각종 보안 자료를 분석하며 사망 전후 당사자들과 가족 구성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별도의 가정법원 문서에는 켑너의 의붓남매가 형사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현장에 동행했던 계모는 자녀 중 한 명이 형사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양육권 관련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문건은 FBI가 “18세 애나 켑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FBI는 사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카니발 크루즈라인은 “해당 승객의 가족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FBI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 측은 언론의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크루즈선서 여성 여성 침대 여성 승객 침대 아래
2025.11.22. 6:00
나란히 치매를 앓는 한인 부인과 백인 남편이 실종됐다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LA항만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0분쯤 한인 영자 콜먼(85)씨와 그의 남편 길버트 콜먼(82) 부부는 샌피드로 항구 92번 부두가의 한 크루즈에서 내린 뒤 자취를 감췄다. 당시 경찰은 부부가 둘 다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급한 실종(critical missing)’으로 간주하고 수색에 나섰다. 당국은 영자 콜먼씨의 경우 키 4피트 10인치에 몸무게 95파운드의 작은 체구로, 회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남편 길버트 콜먼은 백인 남성으로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160파운드로 묘사됐다. 실종된 지 하루만인 22일 오전, 경찰은 부부가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찾았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크루즈선서 치매 부부 크루즈선서 치매 한인 한인 여성
2023.11.22.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