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짜리가 성행위 '키싱 클럽' 조직…LA 명문 보딩 스쿨서 발생
LA 지역의 명문 사립학교인 ‘시에라 캐년 스쿨’에서 8살짜리 상급생들이 한 학년 아래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자녀들이 다수 졸업한 유명 보딩 스쿨이다. 이번 사건은 특히 가해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명이 성적 행위를 위해 만든 ‘키싱 클럽(Kissing Club)’이라는 조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TLA는 피해 여학생의 가족이 학교 측을 상대로 성폭행 피해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3일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당시 7살이던 피해 아동은 학교 화장실에서 상급생들이 운영하던 이른바 ‘키싱 클럽’ 소속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당시 8살이었다. 피해 아동을 비롯한 여학생들에게 클럽 가입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협박까지 일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측 변호사는 “처음에는 입맞춤 정도로 시작했지만 이후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는 행위로까지 확대됐다”며 “일부 성폭행 행위는 키싱 클럽에 소속된 일부 여학생들의 휴대폰을 통해 녹화까지 됐다”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판테아 키프니스는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려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자녀를 명문 사립학교에 보낸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라 캐년 스쿨은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 기준 가주에서 2위, 전국 순위 37위에 달하는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전 NBA 스타 농구선수 스코티 피펜과 배우 알렉 볼드윈의 자녀, 모델 캔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도 이 학교를 졸업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성행위 클럽 명문 사립학교 명문 학교 클럽 가입
2025.12.04.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