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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 클럽과 연대, 봉사 확대할 터"

“타인종 클럽과 연대, 봉사 활동을 확대하겠다.”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은 OC한인라이온스클럽이 최근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 활성화 추진에 나섰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스티븐 강 제49대 회장을 선출했다. 새 임원진은 강 회장 외에 이원희 부회장, 최석환 총무, 빌 강 재무, 전현식 홍보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강 회장은 라이온스클럽 4L4 디스트릭트에 속하는 3개 존(Zone) 가운데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하는 제3 존 의장도 맡았다.   강 회장은 “제3 존엔 13개 클럽이 속한다. 우리 클럽에서 의장이 나온 것은 49년 역사에서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7년 전 OC한인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한 강 회장은 지금까지 타인종 클럽, 4L4 디스트릭트, 라이온스클럽국제재단 등과의 교류에 매진해왔다. 강 회장은 “지난해 해외 빈곤층에게 식품을 보내기 위해 우리가 벌인 ‘푸드 포 헝거’ 프로그램을 위해 주위의 14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식품 포장에 참여했다. 앞으로 회원들과 논의해 다른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선한 일을 돕는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49대 라이온스클럽은 1년 임기 중 ▶해외 빈곤층 식량 지원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라하브라 시의 연말 저소득층 아동 선물 제공 행사 참여 ▶해피빌리지를 비롯한 OC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애너하임 빈야드 교회 식품 배포 행사를 위한 기부 및 봉사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내년 개최할 50주년 행사 준비도 착수할 예정이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회원 가족의 봉사 참여도 늘고 있다. 회원 자녀가 근무하는 대기업이 매칭 펀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강 회장은 “그간 한인사회가 많이 성장한 덕분에 받는 것보다는 주는 입장이 됐다. 타인종 커뮤니티에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가 많다.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보다 떠날 때, 커뮤니티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60~80대 남성으로 구성된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원희 부회장은 “함께 봉사하려는 이의 회원 가입을 환영한다. 특히 젊은 회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 문의는 최석환 총무(714-335-5291) 또는 전현식 홍보(310-780-8005)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타인종 클럽 디스트릭트 라이온스클럽국제재단 타인종 클럽 라이온스클럽 회원들

2025.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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