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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탈레반 476명 '쇼생크 탈출'…5개월간 320m 터널 뚫어 탈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쇼생크 탈출'을 감행했다.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사리포사 교도소에서 476명의 탈레반 재소자들은 24일 밤 320m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고 AP.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번 탈옥은 국제사회의 대규모 지원에도 아프간 정부가 여전히 탈레반의 공세에 취약하다는 걸 방증한다. 탈레반 대변인은 25일 "탈레반의 주도로 탈옥이 이뤄졌다. 총 탈옥자는 541명이고 그중 106명은 탈레반의 주요 지휘관"이라고 밝혔다. BBC는 아프간 정부가 탈옥한 이들의 일부를 붙잡았지만 정확한 탈옥자 수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탈옥 계획은 5개월 동안 준비됐다. 탈레반은 감시를 피해 교도소 인근 집에서부터 감옥 벽 아래까지 터널을 팠다. 지난 24일 터널이 감옥까지 연결되자 탈옥을 감행했다. 탈레반 측은 "터널을 만드는 동안 감옥 내에서도 극소수만이 탈옥 계획을 알았다"고 말했다.

2011.04.25. 20:14

탈레반 2인자 잡혔다…빈 라덴 최측근 압둘 가니 바라다르

탈레반의 2인자가 파키스탄에서 검거됐다. 뉴욕타임스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정보부(ISI)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탈레반 사령관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검거했다. 2001년 대테러전이 시작된 이후 최고위급 탈레반 인사가 검거된 셈이다. 바라다르는 아프간 탈레반 창설자이자 최고지도자인 무하마드 오마르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9·11참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기도 하다. 미국 관리들은 바라다르가 탈레반의 군사작전 책임은 물론 ‘퀘타 슈라’로 알려진 탈레반 최고지도위원회를 주도해 온 것으로 믿고 있다. 미 정부 관리는 “바라다르는 며칠간 파키스탄에 구금되어 있으며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그를 통해 오마르와 빈 라덴 등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10.02.16. 17:17

탈레반 2인자 검거

연합군이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에 대한 대공세에 나선 가운데 탈레반의 2인자가 파키스탄에서 검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미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정보부(ISI)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탈레반 사령관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검거했다. 바라다르는 아프간 탈레반 창설자이자 최고지도자인 무하마드 오마르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9.11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기도 하다.

2010.02.15. 21:12

아프간 탈레반 2인자 바라다르 잡혔다

연합군이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州) 마르자에 대한 대공세에 나선 가운데 탈레반의 2인자가 파키스탄에서 검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미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정보부(ISI)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탈레반 사령관인 물라(Mullah.이슬람교 이론을 교육받은 지역 성직자 또는 사원의 지도자를 높여 부르는 말)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검거했다. 바라다르는 아프간 탈레반 창설자이자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9.11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기도 하다. 2001년 대테러전이 시작된 이후 최고위급 탈레반 인사가 검거된 셈이다. 미 정부 관리는 "바라다르는 며칠간 파키스탄에 구금되어 있으며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라다르가 당국의 심문에 입을 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당국자들은 그를 통해 오마르와 빈 라덴 등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CIA 출신으로 현재 브루킹스연구소에 재직 중인 브루스 리델은 바라다르 검거가 탈레반의 작전 능력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바라다르 검거 사실을 지난 11일 인지했으나 관련 내용이 공개되면 성공적인 정보 수집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백악관 관리들의 요청으로 보도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마르를 비롯한 다른 탈레반 수뇌부들이 바라다르 검거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게 백악관 관리들의 주장이었지만 이후 바라다르 검거 사실이 현지에서 널리 알려졌다는 사실을 백악관측이 인정해 이날 관련 내용을 보도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바라다르가 탈레반의 군사 작전 책임은 물론 '퀘타 슈라'로 알려진 탈레반 최고지도위원회를 주도해온 것으로 믿고 있다.

2010.02.15. 19:15

아프간 미군, 탈레반 공격…거점 도시 전면 공세

미군이 중심이 된 아프가니스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이 12일 오후 1시30분(LA시간) 남부의 탈레반 거점도시에 대해 전면적인 공세를 개시했다. 미국 해병대원 3000명.아프가니스탄군 1500명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헬만드주의 마르자(인구 8만명)에 대한 공격을 현지에서 해뜨기 전에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공격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두달전 3만5000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발표한 이후 첫 공격으로 나토 국제안보 지원군(ISF)의 연합작전 사상 최대규모다. 해병대는 수십대의 헬리콥터를 동원 마르자 남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했다. 미군은 마르자에 400~1000명 가량의 탈레반 조직원이 은거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합군 진입에 앞서 마르자 주민 8만여중 상당수는 헬만드주 주도 라시카르 가 등으로 피신한 상태다. 한편 미군 관계자는 "지난 몇개월동안 이곳에 은거중인 탈레반이 도심지 주변에 헤아릴수 없는 지뢰를 매설해 탱크로 진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봉화식 기자

2010.02.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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