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우즈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박승원)가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이 약 10년 동안 벌여온 탈북민 지원 사업 돕기에 나선다. 한인회는 최근 탈북민 지원 사업은 남북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사업 지원 활동 목표 4개 항목을 제시했다. 4개 항목은 ▶중국에서 방황하는 탈북민 구출 후원 ▶한국의 탈북민 자녀 미국 초청 및 장학금 지급 ▶미래의 통일 꿈나무로 자랄 탈북민 자녀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며 친교 맺기 ▶탈북민 지원 사업을 위한 조직적 협조 등이다. 박승원 회장은 “한국 정부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선포했는데 라구나우즈에선 김홍식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탈북민 돕기 후원회가 10년 동안 30만 달러를 모았다. 중국의 탈북민 1명을 구출하는 비용이 약 3000달러니 지금까지 100명을 구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어느 단체도 하기 힘든 사업을 라구나빌리지 한인 시니어들이 해왔다면서 “최근 들어 좀 침체된 감이 있는데 이 사업이 활력을 되찾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인회가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탈북민 지원 탈북민 지원 사업 지원 탈북민 구출
2024.07.22. 20:00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실버타운 라구나우즈빌리지 거주 한인들의 탈북민 돕기 후원금이 누적 총액 30만 달러를 돌파했다.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이메일 발송 봉사를 하는 김홍식씨는 “탈북민 1명 구출 비용 3000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말 100번째 북한 주민 구출 비용을 관련 비영리기관에 전달했다. 2013년에 처음 구출 사업을 시작했으니 딱 10년 만에 총 30만 달러 기부를 마친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기부금 7000달러가 모였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따로 조직이 갖춰진 것은 아니며, 개개인이 관심을 갖고 지원한 덕분이다. 탈북민이 중국에 숨어 살며 어렵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탈북민 구출 활동을 시작한 것이 벌써 올해로 11년째”라고 설명했다. 구출된 탈북민의 수가 해마다 늘자 한국에 정착한 탈북 학생들을 장차 통일 한국의 인재로 육성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탈북 학생들을 라구나우즈빌리지로 이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열어온 한인들은 하비스트 월드미션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한국 부산의 장대현 탈북민 학교(중, 고교) 임창호 교장과 학생 2명을 단지 내 7번 클럽하우스에 초청해 대화를 나눴다. 김씨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과 학생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차별, 가난으로 인해 일반 주민보다 자살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 장대현 학교 학생 20명 전원을 순차적으로 미국에 초청하자는 다짐을 하는 이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라구나우즈빌리지 한인들은 탈북민 자녀를 위해 장학금도 주고 있다. 지난해엔 8명의 학생을 초청해 각 1000달러를 전달했다. 탈북민 후원 문의는 전화(626-485-538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탈북민 지원 탈북민 구출 장대현 탈북민 탈북민 후원
2024.01.2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