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LA공항서 타이어 이상으로 이륙 지연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LA발 인천행 여객기가 이륙 직전 타이어 이상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 LA국제공항(LAX)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YP102편 여객기가 게이트에서 분리된 직후 타이어 이상 징후가 확인돼 출발을 중단했다고 6일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항공기는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총 10개의 바퀴가 장착돼 있다. LA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출발 전 정기 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탑승 완료 후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이상이 발견돼 정비에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탑승객 258명은 대체 항공편 확보 및 일정 변경에 따른 호텔 숙박 지원 안내를 받았다. 일부 승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잔여 좌석으로 이동했고, 약 50명은 타이어 수리가 완료된 항공편을 통해 6일 오전 0시 19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현재 해당 타이어 이상 발생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공항 에어 이륙 지연 이륙 직전 탑승객 258명
2025.07.07.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