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 뉴저지 온다” 한인 사회 들썩
오는 9월 6일(토) 오후 1시 30분, 뉴저지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옛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미국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앞두고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등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경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실전 평가전이자, 한인 사회가 모국 대표팀을 직접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월 이라크를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이번 미국 원정 경기는 본격적인 본선 대비의 시작점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출전하면, 미국 대표팀을 새롭게 지휘하는 토트넘 홋스퍼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맞붙게 돼 ‘사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는 지난 6월, 비영리단체 ‘2026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K-NYNJ Host Committee Inc.,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응원 준비에 나섰다. 위원회는 오는 6월 29일(일) 오후 2시 뉴저지 레오니아 파빌리온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한인 사회 결속을 다지는 응원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티켓 공동 구매, 홍보 캠페인, K-푸드 및 K-상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준비를 추진 중이며, 9월 6일 경기를 한인 사회의 단합을 보여주는 ‘응원의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원유봉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질 좋은 기회”라며 “모든 한인 단체가 함께하는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전재현 사무처장은 “위원회에서 확보한 공동 티켓이 있다”며 “협약을 맺은 여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매진 전에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홍보차 함께 본사를 방문한 전창덕 위원장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의 출전이 유력한 만큼, 한인 사회가 하나 되어 다시 한 번 붉은 악마의 함성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문의 전화 201-461-0606, 이메일 [email protected] 글·사진=서만교 기자뉴저지 태극 뉴저지 한인 한인 사회 월드컵 뉴욕뉴저지
2025.06.24.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