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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당에 태극기 펄럭… '한국문화유산의 달' 성대 개최

 BC주 역사상 처음으로 매년 10월이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공식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첫 행사가 18일 빅토리아 BC 주의사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비 주수상과 최병하 주의원을 비롯한 BC주 정치권 인사들,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 그리고 한인 사회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인 사회의 기여를 공식적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0월 30일 법률로 공포된 '한국문화유산의 달 법'은 한인들의 오랜 이민 역사와 공로를 BC주 역사에 공식적으로 각인시킨 쾌거로 평가받는다. 이 법은 주 정부와 지방 정부, 학교, 시민사회가 BC 전역에서 한인들의 기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교육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1시 45분 주의회 건물 앞 계단에서 태극기 게양식이 거행되면서 시작됐다.   법안을 발의한 최병하 의원은 태극기 게양식과 관련해 "주의사당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모습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한인 이민 역사가 BC주 역사와 문화의 당당한 일부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식 행사는 태극기 게양식에 이어 K-팝 공연, 전통 한국 음악 및 무용, 그리고 힘찬 태권도 시범까지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채워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석자들은 공식 리셉션에서 축하 인사를 나누며 BC주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음을 기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한국문화유산 주의사당 태극기 게양식이 성대 개최 이민 역사

2025.1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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