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행렬이 2026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중부발전이 텍사스에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며 2026년 스타트를 끊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27일(화) 달라스에서 남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Concho County)에 태양광 발전소 ‘루시’(Lucy)를 착공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쉐라톤 DFW 공항 호텔에서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해 텍사스 및 미국 22개주와 워싱턴 DC를 강타한 한파에 대해 언급하며 에너지 위기 속에서 전력망 안정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루시’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루시’는 발전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발전설비 용량이 350메가와트(㎿)로 앞선 엘라라(130㎿)와 콘초밸리(160㎿)를 더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현대건설 등 국내 공공·민간기업 협업으로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2027년 7월부터 이곳 상업운전을 시작해 35년간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 26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연 926기가와트시(GWh)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와 토요타, 워크데이 등 현지 기업과 직접 공급 계약(PPA)을 맺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도 착공식에 참석해 안전 건설을 당부하며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콘초 카운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기회의 땅’으로 평가되는 텍사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 및 기관들의 목적지다. 지난 18(일)에는 힐튼 달라스 링컨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주최 ‘수출역량강화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도광헌 출장소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해 축사와 함께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산업 및 에너지 시장 동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수력원자력(단장 정용석 기획본부장)이 한국내 원전 중소기업 16개사와 함께 2026년 파워젠(PowerGen) 전시회 홍보관 운영을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 북미 원전 및 에너지 시장 동향 (김승일 교수, 루이지애나주립대) ▲ 북미 진출 사례 공유(국제전기, 세아에스에이)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 기업 간 네트워킹 만찬도 개최돼 한–미 에너지 분야 협력 및 우리 기업의 북미 진출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한 센추럴 텍사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미국 내 ‘제2의 산업 및 기술 허브’로의 변신을 완료하며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일(일) 텍사스 언론 마이 샌안토니오(My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완공과 함께 글로벌 유통 거인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텍사스는 단순한 ‘오일 스테이트(Oil State)’를 넘어 첨단 산업과 소비가 결합된 ‘메가 경제권’으로 부상했다. 텍사스 부상의 정점은 삼성전자의 테일러 반도체 공장이다. 약 170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거대 칩 파운드리는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의 진출은 단순한 공장 건설을 넘어 약 150~200개의 협력업체가 오스틴 인근에 둥지를 트는 ‘삼성 효과’를 가져왔다. 코미코(KoMiCo), 발렉스(Valex) 등 한국계 강소기업들이 인근 라운드록과 조지타운에 생산 시설을 확장하며 북미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를 구축했다. 미국 텍사스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이영조 중부발전 태양광 발전소
2026.01.29. 13:44
태양광 제조업체인 한화큐셀(Qcells)이 조지아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청정에너지(clean energy)'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9일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 조지아주 북서쪽 달튼 시에 있는 한화큐셀이 대대적인 설비 확장과 인근 바르토 카운티에 또 다른 대규모 청정에너지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공장을 합쳐 총 26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됐다. 한화큐셀 공장 건설 건과 관련한 공식 발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오는 11일 조지아 상공회의소 조찬회의에서 할 예정이다. 큐셀은 한국에 본사를 둔 한화솔루션이 소유하고 있으며,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달튼 공장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부터 약 1억 7100만 달러를 들여 인근에 매년 1.4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된 후 태양열 패널과 같은 청정에너지에 투자가 급증했다. IRA에 따르면 태양열 제조 시설을 건설하는 데 1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미국 제조업체가 재생 에너지 기술 및 전기차 기술에 투자할 시 300억 달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남부는 아직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는 추세다. 공급망 문제와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미국의 태양열 발전소 설치가 늦어졌다. 태양 전지판을 만드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원자재 및 구성 요소는 주로 중국에서 제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은 패널 생산에 필요한 재료 80%를 점유하고 있어 미국 남부의 청정에너지 발전과 한미 경제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조지아의 10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며, 지난해 조지아의 한국 수입은 총 88억 3000만 달러였다. 윤지아 기자미국 역사상 태양광 발전소 태양광 모듈 태양열 패널
2023.01.09. 14:23
시카고에 본사를 둔 철강 생산업체‘에브라즈 노스 아메리카’(Evraz North America)가 라이트소스 BP 및 엑셀에너지와 협력하여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철강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에브라즈의 록키 마운틴 제철소 시설에는 300 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며 1,800 에이커에 75만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게 된다. 제철업계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8%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미 에브라즈에 예측 가능한 전기 가격을 제공하며 이 공장은 푸에블로에 소재하면서 미래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55%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그리드에 공급하고 탄소 배출량을 60% 절감하는 콜로라도 에너지 플랜과 2050년까지 100% 무탄소 전기를 제공하겠다는 엑셀에너지의 비전을 지원한다. 이은혜 기자푸에블로 태양광 태양광 발전소 푸에블로 공장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2022.03.25.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