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정부가 우버(Uber), 리프트(Lyft)와 유사하지만 운임은 훨씬 저렴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 8개 구역에서 기본 요금 2달러 50센트(일부 구간 환승 시 추가 요금 부과)의 ‘메트로 마이크로(Metro Micro)’가 운영중이다. 운영 구역은 ▶왓츠/컴튼 (월~금 오전 5시~오후 11시·주말 오전 5시 30분~오후 9시 30분) ▶LAX/잉글우드 (주 7일 오전 5시~오후 9시) ▶노스 할리우드/버뱅크 (월~금 오전 6시~오후 10시·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엘몬티 (월~금 오전 6시~오후 10시·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하이랜드 파크/이글 록/글렌데일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알타데나/패서디나/시에라 마드레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북서 샌퍼낸도 밸리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UCLA/웨스트우드/VA 메디컬 센터 (월~금 오전 8시~오후 9시)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애플리케이션(LA Metro Micro)을 다운로드받거나, 웹사이트(ridemicro.metro.net)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요금 결제는 LA 카운티 교통카드(TAP Card) 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로 가능하다. 노숙자 지원 단체인 LA 미션은 “이 프로그램은 4년 전부터 시행됐는데, 대부분의 LA 주민들은 운영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의 이용을 당부했다. 장열 기자택시 구역 구역 운행 기본 요금 운영 구역
2025.04.08. 22:07
뉴욕시에 등록된 택시와 우버·리프트 등 공유차량이 9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뉴욕시 도로에 비해 등록된 상업용 차량 수가 과도해지면서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가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NYT)가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 등록된 상업용 차량 대수는 9만3000대로 집계됐다.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차량은 총 8만3700대 수준이며, 옐로캡은 9050대로 파악됐다. 옐로캡과 공유차량 대수는 2014년 약 2만6000대 수준이었다. 거의 10년 만에 차량 수가 4배로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옐로캡 수는 2014년 1만3600대에서 현재 9050대로 오히려 줄었지만, 차량공유업체 소속 차량은 같은 기간 1만2500대에서 8만3700대로 대폭 늘었다. NYT는 “상업용 차량 수가 급증했을 뿐 아니라, 전기 자전거나 택배 배달 차량 등 도로를 쓰고 정차하는 경우가 과도하게 늘면서 뉴욕시 도로는 포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일반 운전자가 뉴욕시, 특히 맨해튼 도심을 운전하는 일은 지나치게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에서 뉴욕현대미술관(MoMA)까지는 1.3마일밖에 안 되는 거리지만, 심각한 교통체증 때문에 30분가량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도한 차량 수로 인한 교통정체 때문에 뉴욕시가 자전거 도로를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해도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년간 뉴욕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라이더를 위한 전용차로를 만들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차량용 도로가 좁아지며 교통체증만 더 심각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교통 전문가들은 뉴욕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조건 차량공유업체 대수를 제한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에서는 우버나 리프트 차량 역시 옐로캡과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색깔로 표시하고, 이들이 난폭 운전이나 교통위반을 자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버 측은 “공유차량 대수도 문제지만, 시정부에서는 배달용 트럭이 정차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부분도 해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정체 택시 뉴욕시 택시리무진국 뉴욕대 스턴 뉴욕시 교통
2024.07.22. 19:33
#.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시카고 택시업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버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과의 협업을 확장시켜 12일부터 시카고 주민들이 우버를 요청할 때 택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와의 파트너십에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 산하에 있는 2800여 명의 택시 기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에서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 중인 우버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택시를 부를 때도 우버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리 요금을 알고, 탑승 이후 팁과 별점 등을 매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우버 사용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우버측은 탑승 전 운전자와 승객 모두 핸드폰으로 비밀번호 입력, 오디오 녹음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 서버브 롱그로브 초콜릿 페스티벌 내달 개최 시카고 북 서버브 롱그로브 타운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 내달 열린다. 롱그로브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벌'이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롱그로브 다운타운을 대형 인터액티브 초콜릿 공장으로 변신시키고 초콜릿•와인 시식 및 시음과 초콜릿 제조 과정을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 카니벌 게임, 초콜릿 파이 먹기 대회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내달 1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1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페스티벌 1일 입장권 가격은 5달러이고, 3일 입장권은 10달러이다. 행사 주최 측은 "초콜릿부터 다양한 과자까지, 초콜릿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택시 시카고 택시 택시 공동 시카고 주민들
2024.04.11. 12:46
뉴욕시 외곽 보로에서 운행되던 그린 택시(Green Taxi · 일명 보로 택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2일 지난 2011년부터 옐로 캡 택시 운행이 저조한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던 그린 택시를 앞으로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곧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 택시가 출범한 것은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웨스트110스트리 이남 지역에 옐로 캡의 90% 이상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시 외곽 지역 주민들은 옐로 캡을 이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시가 그린 택시를 10여 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처음 그린 택시가 출범했을 때의 의도와 달리 최근 운행되는 그린 택시 수와 이용객이 가장 많았을 때와 비교해 무려 85%나 줄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때 출범한 그린 택시는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와 웨스트 110스트리트 북쪽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주민과 ▶존 F 케네디 공항, 과라과디아공항 승객들의 이용이 늘면서 2015년 6월에는 6500대 가량이 운행됐다. 그러나 이후 차량 이용이 줄어들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3년 2월에는 그린 택시 수가 891대까지 감소했다. 뉴욕시는 주민들의 그린 택시 이용이 줄어들고, 택시 업자들이 수입 감소를 호소하자 기존의 그린 택시와 2500장의 신규 허가를 통해 현재 뉴욕시 전역에 있는 450여 개의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뉴욕시는 그린 택시를 예약 택시로 전환하면서 택시 색깔을 옐로 캡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그린 택시의 고유색인 초록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깔로 칠하도록 해 사실상 뉴욕시 그린 택시는 운행된 지 10여 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박종원 기자택시 뉴욕 뉴욕시 외곽 택시 운행 택시 이용
2023.05.03. 19:59
2023년말 또는 2024년초 도입 예정인 맨해튼 중심업무지구(CBD) 통행료 프로그램(이하 교통혼잡료)이 뉴욕시 택시·상업용 차량(FHV) 산업을 죽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옐로캡 운전사들은 “택시 운전사들에게 교통혼잡료를 적용하는 것은 강도질이나 다름없다”며 한탄하고 있다. 앞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공개한 교통혼잡료의 환경평가 보고서 속 7가지 통행요금 시나리오 중 단 2개 시나리오가 택시 운전사들에 대한 요금 면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2개 시나리오가 하루에 1번만 요금을 부과하고, 3개 시나리오가 요금 면제 없이 맨해튼 60스트리트 이남지역에 들어설 때마다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상정됐다. 택시 운전사들은 가뜩이나 주정부가 2019년부터 맨해튼을 오가는 택시 운임에 2달러50센트의 추가 요금과 우버·리프트 등 FHV 차량에 2달러75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면서 이용 승객 감소로 이어진 가운데, 교통혼잡료까지 적용될 경우 택시 산업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FHV의 성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옐로캡 운전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암울한 상황이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하루 평균 5490대의 옐로캡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TLC 등록 차량 1만3587대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더 시티는 승객 감소로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긴 커녕 빚에 허덕이는 운전자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MTA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MTA 버스 기사 취업 기회와 관련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무료교육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21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세부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력난에 허덕이는 MTA가 직업 안정성에 우려를 표하는 옐로캡 운전사들을 채용해 인력을 충당하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MTA 측은 팬데믹 직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4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고용 동결을 감행했었다. 지난해 2월부터 전철 이용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고용 동결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교통혼잡료 택시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 택시 산업 택시 운전사들
2022.08.22. 20:03
LA시의회가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택시 업계에 버금가는 혁신이 포함돼 택시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모색하는 개편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편안의 골자는 공유앱에 뒤따르지 못했던 앱 허용은 물론 그동안 지적돼 온 몇 가지 단점을 완화하는 것이다. 시의회는 택시 산업이 변화를 통해 생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새 조례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택시에 우버나 리프트 같은 앱을 채택해 교통정보에 접근해 택시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LA시는 큰 장애물로 지적된 택시의 숫자를 대폭 늘리도록 해 인구 대비로 현재보다 더 많은 택시가 허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안을 통해 더 많은 택시가 주민들에 의해서 이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택시 공유 공유택시 업계 택시 산업 la 택시
2022.02.2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