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랄리아 콩쿠르 우승’ 김건우 공연
지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김건우(사진) 씨가 샌디에이고를 찾았다.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쓰리 테너’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창설한 콩쿠르로 세계 음악계를 이끌고 나갈 전도유망한 젊은 성악가들을 배출해 내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유학한 김 씨는 2015년에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며 런던을 중심으로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씨는 샌디에이고 시빅 시어터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차례 공연되는 모차르트 작곡의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의 주인공 페란도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 씨는 특히 씨월드 침례교회(담임 이호영 목사)에서 지난 13일 특별찬양을 한데 이어 오는 20일에도 특송을 맡아 지역 한인 성악 팬들과 만남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테너 김건우 김건우 공연 Cosi fan tutte
2022.02.1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