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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즐긴 테니스가 건강 비결"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흘린 땀방울에 시원한 바람이 스칠 때 희열을 느낀다.”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건강한 노년 생활이 화두가 된 시대, 만 77세에도 테니스 코트에서 달리고 점프하며 라켓을 휘두르는 한인 여성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가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박혜숙씨다.   박씨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테니스 동호인 사이에선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 인사다. 그는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체육 대회인 ‘빌리지 게임’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출전하는 종목마다 우승 또는 준우승을 휩쓸었다.   올해 대회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테니스 대신 패들(Padel)과 피클볼 종목에 출전한 박씨는 지난 15일 2개, 16일 1개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들은 테니스, 스쿼시, 라켓볼이 혼합된 스포츠다.   “60년 넘게 테니스를 즐긴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박씨는 무학여고 재학 시절 연식 정구,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다. 단국대에 진학 후엔 상업은행 직원 겸 선수로 활동하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출전했다.   1973년 인디애나 대학교로 유학 온 박씨는 부산 전국체전에 재미동포팀 선수로 출전한 것을 계기로 당시 네브래스카주에서 유도 선수로 팀에 합류한 박용진씨를 만났고, 이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아이오와주에서 살다가 은퇴, 남편과 함께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온 박씨는 순식간에 테니스 코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남편 박용진(76)씨는 2020~2021년 라구나우즈 한인회장을 지냈다.   박씨는 지난해 수퍼 시니어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미 테니스협회 회원으로 등록했지만, 그 외에 76세 이상 참가자가 없어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박씨는 “65세가 넘으면 운동을 포기하는 이가 많아 안타깝다. 그런 분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와 능력에 맞춰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즐길 것을 권유하고 싶다. 해보면 노년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금도 매주 3회, 3시간씩 테니스와 피클볼, 패들을 즐긴다. 골프도 친다. 박씨는 “운동을 안 하던 고령자에겐 테니스가 무리일 것이다. 같이 테니스를 치던 이들 중 관절에 문제가 생긴 이후 그만둔 이도 많다. 가볍게 운동하길 원하는 이에겐 피클볼이나 패들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씨 부부는 라구나우즈 연합감리교회에서 장로를 맡고 있다. 임상환 기자테니스 건강 테니스협회 회원 테니스 코트 테니스 스쿼시

2025.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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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테니스와 주식시장

주식시장 분석가인 찰리 엘리스의 ‘패자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Winning The Loser’s Game)'이란 책이 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읽어야만 하는 책 중 하나다. 주식을 직접 선택하거나 뮤추얼 펀드를 선택하려는 투자자에게는 더욱 필요하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그동안 재판을 거듭하며 여덟 번째까지 출판되었다.   엘리스는 프로와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들에 대한 관찰로 주식투자를 설명했다. 먼저 프로 테니스 경기의 결과는 승자의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프로 선수들은 상대 선수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정확하게 서브한다. 그리고 상대 선수가 실수할 때까지 랠리를 하다 정확하고 강하게 몰아친다. 프로 선수들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아마추어 경기는 완전히 다르다. 승점은 패자에 의해 결정된다. 공이 자주 네트에 걸리거나 벗어난다.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자신의 실수로 게임에서 진다.   개인 투자자들은 50여 년 전만 해도 노력한 만큼 주식 시장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전문 투자자들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들보다 더 숙련되고 정보도 한발 앞선다.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있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 구조가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가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투자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다. 투자 실수를 간단히 열거하면 개별적인 기업에 투자, 주식시장 폭락 전 빠져나오고 상승 전 투자한다는 시장 타이밍, 뜨거운(Hot) 주식 종목, 단기 거래, 주식시장 예측 및 투자자의 간절한 마음 등의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 매니저 역시 유망 기업 선정은 어렵고,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 위험한 투자를 하고, 고객 보다 자신의 회사 이익에 집중한다. 이런 이유로 책의 저자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최선의 전략은 주식 시장을 능가하려 노력하는 것보다 시장에 동참하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저 페더러는 역대 최고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겼지만, 다른 선수보다 승점이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가 경기에서 이긴 점수(Point)는 54%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기 내용은 대부분 대등하지만 단 4%가 꾸준히 쌓여 경기에서는 80% 이기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것은 주식 시장이 본질적으로 단기 투자지만 장기적으로는 놀라운 승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비슷하다.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의 하루 결과를 보면 54% 확률로 오르고 46%는 내린다. 월 단위로는 오르는 확률이 64%, 연간 기준은 79%, 5년 기준은 93%, 10년 기준으로는 97%, 그리고 15년을 기준으로 보면 100%이다. 주식시장에 10년 혹은 20년 투자하면 투자한 돈을 잃은 확률이 거의 없는 것이다.   페더러의 승리와 승점 비율은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의 승리와 매우 비슷하다. 페더러가 실점, 타이브레이크, 세트를 내줄 때마다 포기했다면 20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년 주식시장(S&P 500)의 수익률은 25.19% 그리고 나스닥은 33.07%이다. 지난 5년 연평균은 15.75%, 10년은 12.07%, 그리고 금융위기 2009년 후로는 14.01%이다. 10만 달러 투자가 80만 달러로 8배가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큰 비중을 두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어렵다. 주식시장 변화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주식시장을 예측하지 않고 낙관적인 마음으로 장기투자를 하면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주식시장 테니스 투자 주식시장 주식시장 예측 주식시장 구조

2024.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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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기간 퀸즈 주요 도로 통제

오늘 9월 8일까지 열리는 US오픈 테니스 경기에 100만 명 넘는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퀸즈 주요 도로가 향후 몇 주 동안 통제될 전망이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US오픈 경기 기간 동안 도로 폐쇄 조치가 뉴욕시경(NYPD)의 재량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션불러바드~클리어뷰익스페스웨이 사이 노던불러바드 ▶메인애비뉴~104스트리트 사이 루스벨트애비뉴 ▶31애비뉴~호레이스하딩불러바드 사이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 ▶루스벨트애비뉴와 노던불러바드 사이 126스트리트/시버웨이루스벨트애비뉴 ▶루스벨트애비뉴와 호레이스하딩불러바드 사이 111스트리트/솔텔애비뉴 ▶RFK브리지플라자~114스트리트 사이 아스토리아불러바드 ▶126스트리트/시버웨이~메리디안로드 사이 셰이로드 ▶메리디안로드 전체 구간 등이 폐쇄된다.    에드워드 카반 시 경찰국장은 “US오픈 기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통제 구간은 DOT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motorist/weektraf.shtml#quee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us오픈 테니스 us오픈 테니스 us오픈 기간 us오픈 경기

2024.08.27. 20:44

정말 테니스 팔찌가 반값?!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짝' 세일

다이아몬드가 일렬로 배열된 클래식한 테니스 팔찌 하나면 스타일이 완성된다. 룩에 영롱한 반짝임을 더해주는 테니스 팔찌는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심플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의 '킥'이다.   'K&K 주얼리'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품격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제작됐다. 여기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란 연구실(Lab)에서 키워(Grown) 생산한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탄소를 고압.고온에 장기간 노출해 제조한 것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화학.광학적으로 100% 같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다이아몬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실험실마다 기술력과 제조과정의 차이가 커서 다이아몬드의 퀄리티는 천차만별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 무턱대고 싸다고 구입하게 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발굴되는 장소에 따라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아 가격이 평준화되어 있지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마다 결과물의 차이가 너무 커서 가격 역시 심하게는 몇 배나 차이 나기도 한다. 즉, 좋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고급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인 셈이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다이아몬드의 명가인 K&K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 스페셜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고상하면서도 평범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E VVS2 14K 화이트 골드의 토탈 6캐럿, 11캐럿, 17캐럿의 고품격 테니스 팔찌를 50%이상 할인된 최고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 토탈 6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4,500   2. 토탈 11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7,000   3. 토탈 17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9,500 (*모든 테니스 팔찌의 길이는 7인치 동일하다.)     이번 세일은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니 구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문의:(213)380-0480       K&K Fine Jewelry핫딜 다이아몬드 테니스 테니스 팔찌

2024.08.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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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개막

 us오픈 테니스 us오픈 테니스

2023.08.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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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대회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LA평통 테니스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제1회 LA평통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 장학금으로 쓰인다.   이승우 회장은 "연말에 장애인, 탈북 동포,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테니스 대회를 준비했다"며 "남가주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대회는 오는 29일(토) 오전 8시부터 사우스 엘몬테 '모 테니스 위티어 내로우(Mo Tennis Whittier Narrow)'에서 열린다. 경기는 개인전 복식, 단체전 2복식, 청.장년 A/B/C, 혼복 A/B, 시니어 A/B/C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청년부 21~40세, 장년부 41~64세, 시니어(팀원 나이 합산 130세 이상) 등이다. 투명한 대회 진행을 위해 참가자는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 예상 참가인원은 200명.   임동묵 테니스대회 총괄위원장은 "연말연시 주위에 어렵게 사는 한인이 많다"며 "남가주 테니스 동호인이 모여 실력을 겨루고 봉사활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테니스 실력은 NTRP 등급 1.0~5.0 수준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LA평통은 테니스 대회를 위해 참가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팀은 상패와 100~400달러 상금을 받는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개인 60달러, 단체 120달러다.   ▶문의: (213)703-3324 글·사진=김형재 기자테니스 대회 테니스대회 총괄위원장 테니스 대회 남가주 테니스

2022.10.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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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테니스 코치 SNS '좋아요 선행'

  애틀랜타의 한인 테니스 코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1달러씩 적립해 1500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둘루스·스와니 지역에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니스를 가르치는 김재관(30·코치 잭)씨는 최근 자신이 모은 1400달러와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100달러를 합쳐 1500달러로 형편이 어려운 한인 테니스 유망주들 3명에게 테니스 운동화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매일 자신이 만든 테니스 훈련 영상, 사진을 올리면서 "팔로워분들께서 좋아요를 한번 눌러줄 때마다 1달러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까지 총 1400여개의 '좋아요'가 쌓였고 이를 테니스 유망주들에 전달했다.   김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했다"라며 "저도 유소년 시절 당시 다른 선수들로부터 운동화를 물려받거나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는 미국에서 첫 코치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의 어려움을 알아챈 지인들이 조건없이 500달러를 기부해 큰 감동을 줬고 이번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   한국에서 13년 동안 테니스 선수 활동을 했던 김씨는 한국 오산에서 테니스 선수 전문 코치 겸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8년 미국 앨라배마로 와서 테니스 전문 코치 생활을 해왔고, 2년 전 애틀랜타로 넘어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활동 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월요일자 테니스 한인 테니스 테니스 운동화 테니스 선수

2022.07.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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