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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텍사스 고용시장, 정체속 완만 성장

 12월 미국의 고용 통계에서 전국 고용 증가세가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주 통계에 따르면 올가을까지 텍사스의 노동시장은 둔화 속에서도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TWC)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7,300개 늘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른바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의 수치는 연방 고용 통계가 전국 노동시장이 회복 탄력성은 유지했으나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음을 재확인한 시점에 공개됐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전국 고용은 5만개 늘어나는데 그쳤고, 2025년 한 해 전체로는 60만 개에 못 미쳤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10월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TWC의 11월 자료는 수년간 고속 성장해 온 텍사스의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여전히 미국 전체 경제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위치에 있다. 9월 텍사스는 비농업 일자리 4,600개를 추가했다.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전년동기대비 비농업 일자리 증가율은 1.0%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0.6%)을 웃돌지만, 최근 수년간 텍사스가 기록해 온 연간 성장률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토레스(Luis Torres)는 지난해 가을 달라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텍사스 경제는 연 2% 안팎으로 성장해 왔다”며, 은행이 2025년 텍사스 고용 증가율을 1.3%로 전망한 뒤 “침체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좋은 수치이지만 추세에는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TWC 자료는 11월에도 텍사스의 노동력이 계속 늘었음을 보여준다. 텍사스의 전체 노동자수는 약 1,60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11월과 비교해 20만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노동자 460만명을 보유한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D-FW Metroplex)는 텍사스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큰 노동자 풀을 형성했으며, 휴스턴 메트로를 50만명 이상 앞질렀다. D-FW의 노동력은 전년동월대비 약 6만명 늘었다. 11월 기준 텍사스의 주요 일자리 증가는 민간 교육·보건 서비스 업종에서 나타났으며, 10월 대비 5,700개가 늘었다. 전문·사업 서비스는 3,900개, 제조업은 2,300개의 일자리를 각각 추가했다. 반면,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은 2,500개가 줄었고, 광업·벌목은 1,800개 감소했다. 여가·접객업과 정부 부문도 각각 600개씩 일자리가 줄었다. 실업률 측면에서는 애머릴로와 미들랜드가 주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이글패스와 브라운스빌–할링겐 지역은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고 TWC의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향후 수년간 가장 많이 늘어날 일자리는 패스트푸드 종사자나 식료품 진열원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직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시됐다.   〈손혜성 기자〉고용시장 텍사스 텍사스 고용 텍사스주 노동위원회 텍사스 경제

2026.01.12.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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