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은행강도 한인 중형 선고…텍사스주서 범행
30대 한인이 연쇄 은행 강도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방법원 텍사스주 동부지법(담당 판사 에이모스 마잔트)은 2일 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와 루이스빌 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은행 강도 혐의로 기소된 허경(31)씨에게 징역 71개월형(5년 11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022년 11월 루이스빌 지역 코메리카은행에서 캐시어스 체크 발행을 거부당하자 권총을 꺼내 들고 매니저와 직원 등을 위협해 1만3000달러를 빼앗아 도주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플라워마운드 지역 아메리칸 내셔널은행에서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1만 달러 이상을 강탈했다. 검찰은 “허씨는 지난 2023년 6월 웨더퍼드 지역 시티즌스 내셔널은행 강도 사건에도 연루됐다”며 “이 사건으로 그는 이미 연방법원 텍사스주 북부지법에서 징역 57개월을 선고받은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검찰 측은 “허씨에게 선고된 두 가지 형량은 병합됐고, 그중 형량이 높은 71개월 형이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정윤재 기자은행강도 텍사스주 연쇄 은행강도 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 중형 선고
2025.10.0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