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노숙자 텐트 철거에 33억불 투입…뉴섬 주지사 신속 처리 촉구

개빈 뉴섬 주지사는 12일 성명을 통해 가주 전 지역의 길거리 노숙자 텐트 철거를 촉구했다.     뉴섬 주지사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무대책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이같이 밝히면서 노숙자 텐트 정리와 노숙자 쉼터 및 정부 서비스 연결 지원을 위해 예산 33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는 주정부가 지역 정부에 제공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이다.     주지사의 이번 지원안은 길거리나 공공장소의 노숙자 텐트를 각 지역 정부가 철거할 수 있다는 지난해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탄력을 받아 결정됐다. 뉴섬 주지사는 “여러 지역 정부가 노숙자 텐트 철거에 관한 법적 근거를 요구했는데, 대법원 판례가 이를 뒷받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원금에 이어 보다 확실히 노숙자 텐트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 조례는 한 장소에서 지속적인 노숙 행위와 인도 통행을 막는 텐트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또 지역 정부에게는 텐트 철거 전 노숙자에게 사전 통지 제공, 노숙자에게 쉼터 및 복지 서비스 연결 지원 안내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근까지 약 1만 6000개 이상의 노숙자 텐트 및 시설물을 철거했다. 김경준 기자노숙자 텐트 노숙자 텐트 텐트 철거 규모 노숙자

2025.05.12. 20:20

썸네일

홈리스 캠프 청소비 2000만불 책정

  최근 교통국이 가주 재무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교통국은 텐트촌을 없애는데 2060만 달러, 홈리스 셸터를 짓는데 580만 달러를 각각 제안했다.   교통국은 새로운 ‘홈리스 솔루션 팀’을 LA,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등 주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며 1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은 올해 1200개의 홈리스 텐트촌을 청소할 것이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00% 많은 규모다. 그러나 이런 목표도 전체 5000곳 이상에 비하면 적다는 평가다.   이미 지난 6년간 교통국이 홈리스 캠프 정리에 쓴 예산이 1억4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일부 시 정부들은 “교통국의 홈리스 텐트촌 청소는 집이 없는 사람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것일 뿐.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라며 “지난 2018년에는 중장비로 텐트촌 청소를 하다 자고 있던 노숙인이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대럴 스타인버그 새크라멘토 시장은 “홈리스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은 저렴한 주택 제공”이라며 “카운티 및 도시 간의 협력을 증진해 영구적으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홈리스 홈리스 텐트 텐트 철거 la시 청소국

2023.01.23. 20:18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