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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신호위반 딱지' 가장 많은 곳

  지난해 토론토 전역서 14만 건 적발… 벌금 수익만 최소 4,570만 달러 기록 스카보로 '케네디-401 오프램프' 독보적 1위… 2위보다 2배 이상 많은 5,505건 시정부 "충돌 데이터 기반 카메라 배치… 벌금 325불, 벌점은 부과 안 돼"   지난해 토론토에서 무인 단속 카메라에 찍힌 신호위반 건수가 14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스카보로의 한 특정 교차로가 압도적으로 많은 위반 사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보로 케네디 로드 '위반 노다지'… 하루 평균 15건 적발   CTV 뉴스가 토론토 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신호위반 티켓이 발부된 곳은 스카보로 케네디 로드와 401 고속도로 동쪽 방향 오프램프(William Kitchen Rd.) 교차로였다. 이곳에서만 총 5,505건의 위반이 적발되었는데, 이는 하루 평균 약 15건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1위인 케네디 로드 교차로의 위반 건수는 2위인 애들레이드-파고먼트 스트리트(2,393건)보다 무려 2배 이상 많아 해당 구간의 도로 구조나 운전자 주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티 시미어티키 토론토대 교수는 "하루 15건은 엄청난 수치"라며 "한 번의 실수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상위 10개 교차로 리스트: 노스욕 4곳으로 가장 많아   지역별로는 노스욕이 상위 10곳 중 4곳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운타운 3곳, 스카보로 2곳, 에토비코 1곳 순이었다.   1. 케네디 Rd. & 401 고속도로 오프램프 / William Kitchen Rd. (5,505건) 2. 애들레이드 St. & 파고먼트 St. (2,393건) 3. 영 St. & 아타바스카 Ave. (2,170건) 4. 레이크 쇼어 Blvd. & 제이미슨 Ave. (2,123건) 5. 셰퍼드 Ave. & 레슬리 St. (2,112건) 6. 렉스데일 Blvd. & 퀸즈 플레이트 Dr. (2,106건) 7. 스틸즈 Ave. & 시그넷 Dr. (1,702건) 8. 핀치 Ave. & 리스트 Gt. (1,698건) 9. 단포스 Rd. & 브림리 Rd. (1,614건) 10. 스파다이나 Ave. & 브렘너 Blvd. / 포트 요크 Blvd. (1,573건)   벌금은 325달러, 벌점은 '0'… "기록 영향 없어"     토론토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4만 621건의 신호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기본 벌금이 325달러임을 고려할 때, 시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최소 4,570만 달러에 달한다.   단, 무인 카메라 단속은 운전자가 누구인지와 상관없이 '차량 소유주'에게 책임이 묻는다. 이 때문에 벌점(Demerit points)은 부과되지 않으며, 운전 경력 증명서나 보험료 산정 등 운전 기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모든 이미지는 주 정부 공무원이 수동으로 검토한 뒤 위반 통지서를 발송한다.   "도로 안전… 325달러의 가치"   지난해 말 더그 포드 주총리가 무인 속도 단속 카메라를 폐지한 것과 달리,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여전히 도로 안전의 핵심 보루로 남아 있다. 325달러라는 벌금이 경제적으로 부담될 수 있지만, 신호 위반이 초래하는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비용과 비교하면 이는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다.   특히 특정 교차로에서 압도적인 위반이 발생한다는 것은 단순히 운전자들의 부주의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 시정부는 해당 교차로의 신호 주기나 표지판 배치 등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 벌금을 걷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단 한 명의 무고한 보행자와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신호위반 토론토 신호위반 티켓 신호위반 건수 토론토대 교수

2026.04.17.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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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운전자 작년 도로 위서 100시간 낭비

   교통 데이터 분석 기업 톰톰(TomTom), 2025년 토론토 교통 인덱스 발표  운전자들 출퇴근 시간 정체로 연간 평균 100시간(약 4일) 허비  밴쿠버(1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막히는 도시, 북미 전체 9위 차지   토론토 운전자들이 지난해 교통 체증으로 인해 도로 위에서만 평균 100시간을 낭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톰톰 교통 인덱스에 따르면, 이는 2024년보다 약 4시간가량 증가한 수치다. 토론토는 2023년 북미 최악의 교통 체증 도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으나, 작년에는 미국과 멕시코 주요 도시들의 정체가 심화되면서 북미 순위는 2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   아침보다 저녁 퇴근길 더 막혀... 10km 이동에 34분 소요   조사 결과 토론토 시내에서 10km를 이동하는 데 평균 26분 40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각해 아침 출근길(29분)보다 5분 더 긴 34분이 소요되었다. 시내 정체 구간에서 차량의 평균 이동 속도는 시속 18.9km에 불과해 사람이 가볍게 뛰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수준에 머물렀다. 마티 시미어티키 토론토대 교수는 "연간 100시간 낭비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공사·인구 급증·출근 재개가 정체 원인... 도로 확장은 '수십 년째 제자리'   교통 체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끊이지 않는 도로 공사와 인구 및 차량 등록 대수의 급격한 증가가 꼽혔다. 토론토 시내 도로는 수십 년간 거의 확장되지 않았으나, 2014년 이후 차량 등록 대수는 26%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1월 온타리오 공무원들과 로저스 등 대기업들의 '주 5일 사무실 복귀' 명령이 시행되면서 도로 위 차량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메톳 게브레셀라시에 요크대 교수는 "도로 용량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운전을 선택하고 있다"며 현재 인프라의 한계를 꼬집었다.   대중교통 혁신과 '혼잡 통행료' 도입 논의 재점화   전문가들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대안이 되는 대중교통 확충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개통한 핀치 서부 LRT(6호선)가 기존 버스보다 느리다는 비판을 받는 등 신뢰도 문제가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욕 맨해튼이 시행 중인 '혼잡 통행료(Congestion Charge)'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미어티키 교수는 "뉴욕은 통행료 도입 후 교통량이 10% 가까이 개선되었다"며, 토론토 역시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운전자 토론토 운전자들 토론토대 교수 토론토 교통

2026.01.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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