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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스파 참사 4주기 맞아 이민단체들, 정책 토론회 개최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부르는 아시안 노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이민자의 기본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고등학생, 대학원생, 주 하원의원 등의 참석자들이 5~7명으로 나뉘어 둥근 테이블 8개에 앉았다.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4주기를 맞아 지난 16일 노크로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원탁토론회 모습이다. 아시안정의운동(AJM)과 귀넷아시안학생연합(GASA),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관계자 등이 모여 이민자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올해 추모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달째에 진행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수인종에 대한 증오와 차별, 배제로 이어지는 반이민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그만큼 공론화돼야 할 의제가 많다는 것이 AJM가 올해 처음 공공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다. 참석자들은 각자 관심사에 따라 아시안 청소년, 교육 및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노인 보호, 이민자 기본권, 불법체류자 대량추방, 젠더폭력, 총기안전 등 8개 주제 중 하나를 골라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모듬토의를 펼쳤다.   AJM의 빅토리아 허 활동가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걱정하는 최근의 문제들에 대해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조지아 의회 아시아·태평양계(AAPI) 코커스 의장인 롱 트랜 하원의원(민주·던우디)은 "매년 참사 기일을 맞아 증오범죄 예방과 이민사회 결속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되풀이 토론회 공공 토론회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관계자 참사 기일

2025.03.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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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사람 뽑아달라” 앤디 김 당선 자신감

“변화를 통한 결과를 보여주겠다. 검증된 인물을 뽑아달라.”     뉴저지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하원의원이 마지막 후보 토론회에서 상원 입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뉴저지 방송 매체인 ‘뉴스 12’의 주관으로 22일 오후 열린 토론에서 김 의원과 공화당 커티스 배쇼 후보는 경제, 이민, 낙태, 전쟁, 외교에 대한 내용으로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하원 활동을 통해 스몰 비즈니스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결과로 검증된 사람을 선출해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쇼 후보는 “더는 전문 정치인을 워싱턴 DC에 보내지 말자”며 “호텔 경영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잘 이해하는 후보를 보내 뉴저지와 연방 행정부를 살려내자”고 호소했다.   뉴저지 주가 높은 재산세 부과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힘겨워하고 있다는 지적에 두 후보는 시각을 달리했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기업들에 세금을 감면하고 중산층 주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탓”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미국인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전했다.   배쇼 후보는 “지금 우리는 상원 선거를 두고 출마했는데 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냐”며 “나는 의회에 진출하면 당의 의견과 다를 경우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대해서 김 의원은 “전쟁은 길어질수록 더 어려운 조건을 만들어 낸다”며 “물리적 대결만이 해결책이 아니며 오히려 합의를 끌어내 인질들을 구해내는 강력한 조정 능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배쇼 후보는 “테러범들과 합의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를 제거한 것은 잘된 일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만약 배쇼 후보가 상원에 진출한다면 공화당은 분명히 여성들의 자기 선택권을 묵살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쇼 후보는 “나는 여전히 여성들의 선택권을 지지한다. 투표가 다가오면 나는 내가 가진 가치 철학을 바탕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에서 지난 4월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5~15%포인트 차이로 배쇼 후보를 앞서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앤디김 토론회 변화 주도 뉴저지 연방상원 앤디김 마지막

2024.10.23. 20:29

"정부의 통제 안 돼” vs “공정·공존 먼저”

연방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배쇼 후보와 방송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로 격돌했다.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을 거쳐 4년 전 연방하원에 입성한 김 후보는 지난해 가을 현역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로 기소되자 출마에 나선 바 있다. 호텔과 건설업 거부로 알려진 배쇼 후보는 올해 공화당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와 배쇼 후보는 투표 마감을 3주 앞둔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정치 전문 채널 C-SPAN 주최로 열린 연방 상원 후보 토론회에서 정책과 철학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배쇼 후보는 “비즈니스 자유와 성장이 매우 중요하며 연방정부가 이를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호텔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직원을 관리하며 성장한 경험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의회와 리더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초점은 공정과 공존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낙태 문제에서는 배쇼 후보가 기존 공화당 정책과는 달리 여성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배쇼는 “가족을 중시하고 여성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50개 주가 균일한 원칙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정책과 다르더라도 내가 가진 철학이 맞다고 믿는다면 그것에 맞는 표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선택권이 묵살되는 상황이 여러 주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어 매우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경과 이민 문제에서는 뚜렷한 생각 차이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민 문제와 국경 문제는 연결된 부분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며 “하지만 펜타닐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이민 문제로 돌리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한다. 충분한 인력이 배치됐으며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배쇼 후보는 자신이 가진 호텔 직원들을 예로 들며 “뒷문으로 들어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월경자들로 인해 기존 이민자들이 가장 화가 난 상태”라며 “연방 의회에서 이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김 의원도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상대 당에 지지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을 꼽았으며, 김 후보는 아동 보호 세금 정책을 펼친 공화당 미트 롬니 상원의원을 꼽았다.   두 후보는 22일 마지막 후보 토론회를 갖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회 후보 후보 방송 상원 후보 마지막 후보

2024.10.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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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의원>이민-경제 이슈 격돌... VA 토론회 '난타전'

      공화 카우 후보 "불체자 위해 수십억불 펑펑 낭비... 중산층은 경제 고통" 민주 케인 후보 "버지니아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 발전 이어질 것"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이 토론회를 통해 이민과 경제 이슈에 대해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버지니아 노폭 스테이트 대학에서 지난 2일 치뤄진 후보 토론회에서 헝 카우(공화) 후보는 “버지니아 경제는 늘 같은 방식으로 어려웠는데, 현재 항만노동조합이 전면적인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4년 전보다 형편이 더 좋아진 사람들은 불법체류자와 범죄자 그리고 팀 케인(민주) 연방상원의원 뿐”이라고 공격했다.     카우 후보는 “미국은 불법체류자를 먹이고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펑펑 낭비하는 미친 짓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돈은 버지니아의 평범한 근로자 가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허리케인 헬린으로 수백여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변에서 놀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억만장자들과 어울려 펀드레이징 행사를 하고 있었고 케인 의원도 돼지구이 요리 식당에 있었다”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불법체류자와 같은 문제에는 큰 관심을 갖는 동안, 우리같은 미국인들은 모든 문제를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불리한 이슈를 뒤로하고 교육과 국가안보, 헬스케어 문제에 집중했다. 그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선택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주민들은 결코 극단주의를 선호하지 않으며 토론과 타협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길 원한다”고 반박했다.     케인 의원은 “내가 주지사 재임시절(2006-2010년) 버지니아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 교육하기 가장 좋은 주였으며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미국이 인프라 재건을 위한 강력한 법률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카우 후보는 해군 특수전 부대 장교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베트남 패망 후 갈곳이 없었으나 미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민주당이 어둠의 나라로 만들었고 나는 미국을 되돌려 놓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카우 후보는 “펜데믹 이후 휘청거리는 미국경제를 살리는 방법 중의 하나는 에너지 독립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의 적국인 이란, 베네주엘라, 그리고 중동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 매장된 화석연료의 적극적인 채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우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관세부과로 인해 미국에 제조업이 되돌아오고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한국의 LS전선이 해저 광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해 6억8천만달러를 투자한 사실을 거론하며 자신의 참여한 해양 풍력발전 에너지 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상원의원 토론회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경제 이슈 후보 토론회

2024.10.09.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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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후보 토론회 승자는 트럼프

양당 부통령 후보 토론회였지만 승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했다.   1일 오후 C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의 대결은 정작 본인들이 아닌 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이었다.   월즈와 밴스 후보는 주어진 외교, 보건, 국경, 이민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보다는 두 대선 후보의 기본 철학과 정책을 설명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나(I)’ 보다는 ‘She(해리스)’ 또는 ‘He(트럼프)’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지구촌 위협이 되고 있는 중동 전쟁과 외교 상황에 대해서 밴스는 현 정부 책임론, 월즈는 트럼프 책임론을 내세웠다.   월즈는 “트럼프의 위험한 외교정책은 지금의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밴스는 “트럼프 집권 시 중동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가장 평화로운 질서를 유지했다는 것을 미국인 모두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내 민생 물가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앞섰다.   밴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진 민생과 물가 정책이 맞다면 지금 현재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성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미국인들은 모두 실망한 상태”라며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록을 통해 1.5%의 인플레이션으로 국가를 이끌었다. 상식이 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월즈는 “트럼프는 자신의 정책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노동계층과 중산층은 공정한 대우와 처우를 원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정책은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고 대기업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팩트 체크(fact check)’ 질문도 두 후보를 긴장하게 했다.   월즈는 1989년 홍콩과 중국을 방문했다는 기록은 사실이 아니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해 여름 분명 방문했으며 이후 외교적으로 관계를 이어왔다”며 “방문 이후 시기를 잘못 언급했다. 하지만 나는 지역에서 정직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는 2016년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직에 맞지 않는다’, ‘히틀러가 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가 다시 손을 잡게 된 이유를 묻자 “매체들만을 믿었던 당시 나의 판단은 잘못됐다. 더 자세히 알게 될수록 그의 접근이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그는 “당시 정책이 집행되지 않은 것이 있었다면 당시 의회의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비교적 밴스가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내 주요 매체들은 월즈 주지사가 첫 전국 무대에서 밴스보다는 정갈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진영을 공식 지지한 뉴욕타임스는 “토론의 진행과 설득력 측면에서 밴스 후보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오히려 트럼프보다 더 트럼프의 정책과 방향을 잘 설명해냈다”고 전했다.   밴스는 일관된 톤과 어조로 차분함을 이어가면서 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개선했지만, 월즈는 마치 흥분한 교사처럼 발언 내용을 강조하느라 시종 눈을 부릅뜨며 인상을 찌푸린 모습을 보였다.   토론 후 정치권에서는 밴스에 대해 연방 무대에서 단련된 실력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가능하고, 월즈는 아직 중원에 나선 경험이 없다는 것이 역력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정치 전문 폴리티코는 “해리스-트럼프 대리전에서 밴스가 승리했지만 정작 부통령 후보 자신들의 모습과 철학을 설명할 기회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회 트럼프 트럼프 책임론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집권

2024.10.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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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초박빙 구도 깰까? 오늘 부통령 후보 맞대결

이번엔 부통령 후보 간 TV 토론이다.   민주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이 오늘(1일) 오후 6시(LA 시간)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90분간의 토론 대결을 벌인다.   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부통령 후보들의 맞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부통령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가 ‘타이브레이커’(동률인 두 팀 간에 순위를 가리기 위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토론회 못지않게 흥행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후보의 이력을 둘러싼 공수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후보 다 군 복무 경력이 있으며, ‘흙수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의 이력에 대해 이미 날선 공세를 주고받기도 했다.   월즈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밴스 후보에 대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지원으로 자기 경력을 만들었고, (자기가 자란) 공동체를 쓰레기 취급한 베스트셀러(힐빌리의 노래)를 썼는데 그것은 미국 중산층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밴스 후보는 24년간 주 방위군으로 복무한 월즈 후보의 2005년 제대와 관련해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한 제대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월즈가 실제 전투 참여 경험이 없음에도 총기 규제 강화를 연설하면서 무기를 소지한 채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한 사실을 집요하게 공격한 바 있다.   이번 토론은 대선 후보 토론회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후보의 발언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켜두기로 했다. 대선 후보 간 토론회보다 더 격렬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두 후보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열공 모드’에 돌입했었다.   전국적인 지명도가 떨어지는 월즈 후보는 토론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한편,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국가 비전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밴스 후보는 트럼프 대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 아내 우샤 등이 포함된 소규모 인원과 함께 혹독하게 질문을 하고 압박하는 ‘검증(murder board) 세션’도 가지며 토론을 준비했다.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진행자들이 트럼프에게 주로 ‘팩트 체크’를 하며 편향된 진행으로 논란이 됐었다. CBS 측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행자가 후보 발언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부통령 토론회 부통령 후보들 완료 부통령 토론회 오늘

2024.09.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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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토론회서도 혐오 발언 실망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간의 대통령 선거 토론회가 10일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양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 양상인데다, 선거일까지 50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토론회의 중요성은 컸다. 이날 시청률이 지난 6월의 ‘바이든-트럼프’ 토론회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이런 이유다.       토론회는 예상대로 경제,외교,낙태, 불법이민,에너지 대책 등 다양한 현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이슈마다 양 후보의 날 선 공방이 오갔다.     그런데 실망스러운 것은 또 이민자 혐오 발언이 나왔다는 점이다. 트럼프 후보가 불법 이민자 문제를 언급하며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인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까지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 그의 주장은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근거 없는 소문에 기반을 둔 것이다.     헛소문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던 아이티 출신 이민자 집에서 고양이를 잡아먹은 흔적이 발견됐다는 황당한 내용이다. 이에 진행자가 “스프링필드시에 문의한 결과 그런 일이 있었다는 근거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팩트 체크 사실을 알려줬지만, 트럼프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듭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의 이민자 혐오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6년 대선 때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들을 성폭행범과 범죄자들로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고, 지난해 말에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인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런 전력으로 인해 또다시 이민자 혐오 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했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합법 이민자가 아니라 불법 이민자가 대상이라고 우기지만 빈약한 항변이다. 합법과 불법 이민자의 구분은 이민법상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표가 필요하다고 해도 증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 발언은 삼가야 한다. 특히 대선에 나선 중량급 정치인이라면 단어 선택조차 신중을 기해야 한다.사설 토론회 대선 불법 이민자들 대선 토론회 혐오 발언

2024.09.11. 19:11

바이든-트럼프, 6월에 첫 토론회

11월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다음 달 말 '맞장 토론'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CNN방송이 제안한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이 일정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이어 ABC방송이 제안한 9월 10일 토론에도 응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영상과 서한 등을 통해 "오는 9월 이후 세 차례 예정된 초당적 대선후보 토론 준비위원회 주관 토론 대신, 6월과 9월 두 차례 TV 토론으로 맞붙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안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오는 7월 부통령 후보들의 토론도 제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언제든 좋다고 답했다. 그는 "2번 이상 토론을 강력히 추천하며, 흥행을 위해 매우 큰 장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 양당의 대선 후보로 내정된 상태다.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 각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정·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토론회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6월 초당적 대선후보

2024.05.15. 20:06

앤디 김 예비선거 토론회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다른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들과 정책 대결을 벌이는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토론회가 13일 열린다.   김 의원은 이날 뉴저지주 사우스오렌지 ‘SOPAC’에서 다른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인 ▶로랜드 햄 ▶패트리샤 캄포스 메디나와 토론한다.     토론회는 뉴저지주 비영리단체 ▶ACLU(ACLU of New Jersey) ▶the League of Women Voters of New Jersey ▶Salvation and Social Justice 주최로 열리는데, 뉴저지주 라디오매체 WNYC의 마이클 힐이 사회를 맡는다.     유권자들은 ▶93.9FM 채널 ▶홈페이지(wnyc.org)를 통해 오후 8시부터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예비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지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sopacnow.org/events/2024-nj-democratic-primary-deb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예비선거 토론회 예비선거 토론회 민주당 예비선거 뉴저지주 비영리단체

2024.05.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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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현안 놓고 LA시의회 10지구 후보토론회 열린다

내년 3월 예선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시의원 후보 토론이 다시 한번 열린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10지구 후보 토론회는 40여 개 아태계 단체들의 연합체인 'AAPI 에퀴티' 주최로 3일(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한인타운 인근인 사우스 아시안 네트워크(154 S. Vermont Ave LA) 사무실에서 열린다.     지난 9월 7일 온라인을 통해 첫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이날 팽팽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는 지난번과 달리 주요 후보인 헤더 허트 시의원과 데니스 코머 후보가 불참한다.     따라서 그레이스 유 후보와 흑인계인 에디 엔더슨 목사, 레지 존스-소여 주 하원의원, 오라 바스케스 전 LA시 커미셔너가 설전을 예고한 상태다. 허트 시의원은 일정 중복으로 이번 토론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주최 측에 알려왔다.     이번 토론은 한인과 방글라데시 등 지역 내 각 소수계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과 고충들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참석자들에게는 직접 후보에게 질의할 기회도 주어진다.     주최 측은 특히 10지구 내 주민들이 가진 가장 현실적인 문제들을 토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10지구에는 6명의 후보 이외에도 채닝 마르티네즈 등 3명이 추가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선거 기금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후보 지지자 명부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내달 8일이 마감인 지지자 500명 서명부는 현재 유 후보와 바스케스 후보만 제출한 상태다.     현재 기부금 모금에서는 유 후보가 18만6714달러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허트(17만4785달러)와 존스-소여(17만4126달러) 순이다.     유 후보는 "보다 많은 후보가 지역구 내 아태계 주민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면 좋겠다"며 "예선이 본선이라는 생각을 뛰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사이트: https://bit.ly/cd10_forum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아태계 토론회 아태계 단체들 이번 토론회 아태계 주민들

2023.11.29. 20:39

트럼프 빠진 토론회, 트럼프가 돋보였다…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회

23일 위스콘신에서 열린 첫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선두 주자의 불참과 집권 당시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구치소로 향한 날이라 어수선했지만, 후보들은 제각각 선점 아젠다에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특정 후보의 득세와 몰락을 예견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토론회는 초반의 세를 보여주고 향후 1년 동안의 당내 분위기를 엿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맹공 받은 ‘이상한 이름’   자신 자신을 ‘이상한 이름의 신출내기’로 소개한 비벡 라마스와미(38)는 ‘2016년의 트럼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업가 출신으로 정치, 선출 등의 경력이 전혀 없는 그는 트럼프의 노정을 지지하면서도 다른 정치를 해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해맑게 웃으며 토론회를 마치 즐기기라도 하는 듯했던 그에게는 이례적으로 치열한 공격이 이어졌다. 옆자리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도대체 정치나 외교를 알고나 입을 여는가”라고 꼬집었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마치 챗GPT 같은 친구가 떠들고 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라마스와미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후에도 그에겐 ‘공화당 오바마’ ‘새내기’ ‘무경험자’ ‘직업 훈련생’이라는 공격이 이어졌다.   ▶‘엉거주춤’ 디샌티스   폭스뉴스인 만큼 주최 측은 트럼프의 행적에 대한 의견을 ‘리트머스’로 활용했다. 1월 6일 의사당 폭력 사태가 있었을 때 현재 후보로 나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행동이 옳았냐는 질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아직도 그 이야기를 하느냐, 이제 그때 이야기는 그만하자”고 한숨을 내쉬었다. 후보들은 전반적으로 펜스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참석 8명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디샌티스는 선두 주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번 토론회로 가장 많은 것들을 잃었다고 주요 언론들이 입을 모았다.     ▶반트럼프 연대 가능할까     헤일리 전 대사를 빼고는 모든 후보가 약속이나 한 듯이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지만 다른 셈법과 눈치작전은 여전했다. 사회자가 기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된다면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라마스와미가 손을 들었고 나머지 정객들은 눈치를 보면서 뒤늦게 하나둘씩 손을 들자 청중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트럼프와 각을 세웠던 크리스티, 펜스는 관련 발언에 트럼프 지지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말끝을 흐리는 등 예고했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언론들은 더 나아가 토론 대신 폭스뉴스와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내보낸 트럼프가 의도대로 지지율을 지키거나 올리는 최대의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소 압박 등 외부 상황 변화가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음 공화당 토론회는 내달 27일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의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토론회 트럼프 지지자들 반트럼프 연대 공화당 대선후보

2023.08.24. 21:53

[커뮤니티 액션] 19선거구뉴욕시의원 후보 토론회

다시 선거철이 돌아왔다. 다가오는 뉴욕주 예비선거는 6월 27일 실시된다. 부재자 투표 마감은 6월 12일(선관위 방문 요청은 6월 26일), 유권자 등록과 주소 변경 마감은 6월 17일이다.   선거 때가 되면 투표 안내 핫라인이 되는 민권센터 전화(718-460-5600)로 해마다 가장 많이 걸려오는 문의는 “내가 투표할 수 있나?”라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물어보는 많은 한인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아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투표할 수 없다. 그래서 반드시 다음 선거에 투표할 수 있도록 당장 유권자 등록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등록 마감일을 알려주지만 그때는 또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또 선거일이 임박해서야 생각이 나서 또 투표를 못 하는 한인들이 많다. 유권자 등록은 생각날 때 무조건 당장 해야 한다.   뉴욕주 예비선거에 앞서 민권센터가 이끄는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두 차례의 뉴욕시의원 후보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가운데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칼리지포인트, 더글라스톤, 리틀넥 지역을 포괄하는 뉴욕시의원 19선거구 토론회(6월 3일 오후 4시 30분,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를 특별히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며 개최한다. 이 선거구에는 한인 후보도 출마했다. 민권센터와 APA VOICE는 19선거구 후보 토론회를 위해 반아시안 증오범죄 대처, 뉴욕시 이민자 투표권, 플러싱 카지노 건립 등 한인들에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 미리 질문을 보냈으며 이날 후보자들이 답을 한다. 이 밖에도 참가 등록(bit.ly/apavoice-2023-cd19-forum-registration)을 하면서 질문을 보내주면 당일 토론회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   토론회에는 민주당 후보인 토니 아벨라, 크리스토퍼 배, 폴 그라지아노가 참여한다. 현직 빅키팔라디노(공화) 뉴욕시의원도 초대했지만 참석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토론회는 APA VOICE, 아주인평등회, 아시안아메리칸아동가정연맹, 시민참여센터, 뉴욕가정상담소, KCMB TV, 한중미사랑협회, 민권센터 등 여러 아시안 단체들이 함께 준비하고 뉴욕이민자연맹이 후원한다.   맨해튼 차이나타운 1선거구에서도 이미 토론회를 열었고, 브루클린 43선거구에서도 6월 1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뉴욕시 곳곳에서 토론회와 후보자 정책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해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민권센터는 가정 방문,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등으로 앞으로 예비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     유권자 등록만 해서는 제대로 투표를 할 수 없다. 후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고 어떤 이슈에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자세히 따져보아야 본인이 정말 바라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투표는 ‘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뭐해서 밥 먹여 주냐”는 말이 있는데 선거야말로 우리 ‘밥그릇’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를 나중에 깨닫거나, 영원히 깨닫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잊고, 행사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운전기사가 어디로 데리고 가는지도 모르고 마냥 앉아 있는 꼴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선거구뉴욕시의원 토론회 19선거구 후보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뉴욕시의원 후보

2023.05.25. 17:29

‘팬데믹 이후 한인사회 현황과 과제’ 토론회

'팬데믹 이후 한인사회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오는 3일 오후 5시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열린다.     오픈포럼(대표 김창종)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팬데믹을 겪으며 한인사회가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서도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1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사라졌고, 뉴욕 한인사회도 팬데믹을 온 몸으로 겪었다. 이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특히 팬데믹에 맞서 한인사회를 지키기 위해 주요 봉사단체들은 어떤 일을 했고, 앞으로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봉사단체, 비영리 한인단체 대표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앞으로 한인사회에 어떤 과제가 놓여져 있는지에 대해 대화하게 된다.   이은정 박사가 진행하는 토론회 패널로는 김명미 KCS 회장, 김은경 퀸즈YWCA 사무총장,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 소장,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 김아영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국장 등이 참석한다.     향후 오픈 포럼을 다시 보려면 유튜브에서 '오픈 포럼'을 검색하면 된다. 토론회 관련 문의는 김창종 오픈포럼 대표(347-852-4500)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토론회 토론회 패널 뉴욕 한인사회 이후 한인사회

2022.12.01. 17:49

[로컬 단신 브리핑] 토론회 마친 주지사 후보들 지지층 확보 총력전 외

#. 토론회 마친 주지사 후보들 지지층 확보 총력전       두 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마친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후보들이 투표율 제고와 지지층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공화당 후보인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56)은 지난 19일부터 4일 간의 16개 정류장 버스 투어를 시작했다.     베일리는 "3주 뒤면 우리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스프링필드에서 밀어낼 수 있다"며 "매일 매일 지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연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반면, 여론 조사에서 15%P~20%P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 프리츠커(57)는 "당연한 승리는 없다. 선거 승리를 위해 주 전역을 찾아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츠커는 다음 주 일리노이 주 전역을 방문, 지지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분기 프리츠커 캠프는 선거를 위해 3800만 달러를 사용한 반면 베일리 캠프는 160만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SNS 중고거래 이용한 강도, 절도 사건 급증     시카고 경찰이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한 중고품 거래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중고시장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 강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난 10월 중순까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만 최소 19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피해자들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오퍼업(Offer Up) 등 플랫폼을 통해 오토바이, ATV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후 물건을 받기 위해 판매자들이 알려준 곳으로 갔다가 판매자로 위장한 강도로부터 피해를 당했다. 용의자들은 총기를 꺼내 들고 피해자들을 위협한 뒤 개인 소지품을 모두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잉글우드서 벌어진 19건의 사건 가운데 16건은 모두 6700 사우스 엘리자베스 스트릿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토론회 주지사 주지사 후보들 확보 총력전 지지층 확보

2022.10.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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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 한인 후보자 토론회 개최

미주한인정치연합(KAPA)이 11월 8일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이 선전하도록 ‘후보자 포럼’을 연다.   KAPA 강석희 이사장은 7일 화상 회견을 통해 “2020년 대선에서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4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부지사, 연방하원, 주상·하원 의원으로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해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수) 오후 4시(서부시각) 열리는 이번 토론에는 실비아 루크(민주) 하와이 부지사 후보, 샘 박(민주) 조지아주 하원의원, 그레이스 리(민주) 뉴욕주 하원의원, 유수연(공화) 가주 67지구 주하원 후보, 진 윤(공화) 가주 2지구 주상원의원 후보가 참여한다.     실비아 루크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 최고위 선출직으로 기록된다. 샘 박 의원은 현재 3선을 마치고 4선에 도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미주한인위원회(CKA), 한미연합회 전국위(KAC 내셔널)가 함께하며 북창동순두부가 후원한다.     후보 토론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https://tinyurl.com/KAPActionMidTerms)을 해야한다. 최인성 기자후보자 토론회 한인 후보자 한인 연방하원의원 후보자 포럼

2022.10.07. 22:32

마지막 토론회서 표심 자극 난타전

오는 28일로 다가온 예비선거를 앞둔 마지막 토론회에서 표심을 얻기 위한 뉴욕주지사 후보자 간 난타전이 이어졌다.       16일 NBC방송이 주최한 뉴욕주지사 민주당 후보 2차 토론회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톰 수오지(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총격사건과 범죄문제, 치솟는 임대료와 인플레이션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 의견차를 드러내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현재 뉴욕주가 처한 위기에 대해서 호컬 후보는 “회복력과 끈기가 뉴욕의 DNA”라면서 뉴욕의 회복을 낙관했다. 이에 대해 수오지 후보는 “지사의 이야기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공격했다.     지지율 선두를 지키고 있는 호컬 후보는 토론회 내내 논쟁을 만들지 않으려는듯 임대료 문제, 무기휴대 금지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 등에 입장 표명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수오지 후보가 강하게 호컬 후보를 공격하는 모양새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번 토론에서 최소 1년은 지연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던 호컬 후보는 이번에는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빠른 시행을 주장했다. 불과 1주일만에 변화된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최단시간내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조율로 보인다.     수오지 후보는 스스로에 대해 “상식이 통하고 행정능력이 검증된 후보”라고 소개하면서 안정감을 과시하려 애썼다.     주마니 윌리엄스 후보는 부유세를 확대 시행하고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고 퇴거를 막는 진일보한 공정렌트법 시행을 촉구하는 등 당내 진보파로서의 정책 제시에 힘썼다.     또 윌리엄스 후보는 대규모 총격사건 뿐만 아니라 브롱스 등지의 일상화된 거리 폭력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컬 후보가 10년 전 의원 재임시 전미총기협회(NRA)의 지원을 받았던 점도 이날 토론의 쟁점이었다. 호컬 후보는 많은 총격사건 발생 후 정치적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수오지 후보는 정치적 야망에 따른 변신이라고 지적했다.     앤드류 쿠오모 전임 주지사가 지지할 경우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 후보 중 수오지 후보만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했다. 수오지 후보는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해 “과가 있지만 공은 공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토론회 난타전 뉴욕주지사 후보자 뉴욕주지사 민주당 마지막 토론회

2022.06.17. 20:26

4·29 30주년 영화 상영회와 토론회

 상영회 토론회 영화 상영회

2022.05.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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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검사장 후보 토론회

LA시 검사장 후보 토론회가 30일 LA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렸다. 이날 후보 모두 참석해 공공안전과 공권력 강화 등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리처드 김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마리나 토레스, 케빈 제임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셰리 바이에 콜, 테디 커푸어, 파이살 길 후보. 맨 왼쪽은 진행자인 마리사 로이.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검사장 토론회 la시 검사장 이날 후보 하이디 펠드스타인

2022.03.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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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주민 토론회, 가든그로브 11일 개최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11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정신 건강에 관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줌을 통해 진행될 이날 행사는 정신 건강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참여를 위해선 온라인 사전 등록(https://bit.ly/3lDqKrf)이 필요하다. 한국어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714-741-5206)로 하면 된다.가든그로브 토론회 토론회 가든그로브 주민 토론회 정신 건강

2021.12.07. 19:06

뉴저지한인회장 후보 토론회 ‘열기’

뉴저지한인회 제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공약과 향후 한인회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1차 후보 토론회가 23일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뉴저지한인회 제30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이날 팰리세이즈파크의 한인회관에서 기호 1번 김일선 후보, 기호 2번 이창헌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패널이 다양한 분야의 질문을 하고, 후보들이 이에 답하는 형식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팬데믹으로 인원을 일부 제한했음에도 뉴저지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패널들의 질문에 대해 기호 1번 김 후보는 ‘일 잘하는 김일선’ ‘살맛 나는 뉴저지’ 구호를 소개하며 ▶약자와 어려운 동포를 돕는 울타리로  ▶뉴저지 한인단체를 하나로 응집하고 ▶한인 개개인의 삶을 발전시키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당선되면 조직 운영의 기본이 되는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후원 확대 ▶정부예산 확보 ▶기업 스폰서 ▶이벤트 개최 ▶한국에 지부 설치 등 기업 경영 방식의 노력으로 기존 예산의 2배 정도까지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호 2번인 이 후보는 미리 배포된 선거 공약 상세 자료를 통해 젊은 2세 후보답게 ‘뉴저지한인회의 강한 새바람’을 구호로 ▶한인 권익신장 ▶한인 정치력 신장 ▶한국 정부와 유대강화 ▶한인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한인 시니어 복지지원 ▶소수민족 연대 강화 ▶코로나19 예방활동 ▶한인회 사무실 운영 정상화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추석잔치 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패널들의 여러 질문에 대해 “1세들을 모시고, 의견을 듣고 수렴해 한인회를 운영하겠다”며 “사무국 조직을 정비하고 한인단체들과 힘을 합쳐 1세와 2세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토론회 말미에 김 후보는 선거에서 낙선하더라도 ▶공탁금 2만 달러 중 돌려받는 1만 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하고 ▶회장 당선자를 돕는 부회장을 맡아 한인회를 돕겠다는 대승적인 계획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패널들의 날카롭고 수준 높은 질문과 일부 한국어에 서툰 점도 있었지만 양 후보 모두 소신껏 자신의 계획과 입장을 설명해 후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거는 오는 12월 9일 뉴저지한인회관 및 4곳의 H마트 지점(포트리·리지필드·리틀페리·에디슨)에서 실시된다. 문의 201-945-9456.     박종원 기자뉴저지한인회장 토론회 뉴저지한인회장 후보

2021.11.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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