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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데스밸리, 1911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기온 갱신

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한 곳인 데스밸리의 올 여름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스밸리의 온도는 24시간 평균 104.5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과 2018년에 세운 이전 기록인 104.2도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1911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데스밸리 직역은 이번 달 7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기온이 120도 이상이었으며, 9일 연속 125도 이상을 기록했다. 7월 7일에는 129.2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했다.     밤에도 평균 최저 기온이 91.9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거의 가시지 않았다. 밤 최저 기온이 10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날도 9일이나 됐다고 한다.     한편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가 10일부터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1일부터는 기온이 80도 초중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뉴스팀데스밸리 통계 통계 집계 데스밸리 직역 여름 기온

2024.09.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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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기고] 통계로 본 한인 명당 지역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전국 한인 인구가 총 220만여 명(혼혈 포함)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한인이 가장 많은 가주는 54만 명 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남가주에서 LA시가 11만7000여 명이었고 어바인, 풀러턴, 토랜스, 부에나파크, 글렌데일 순으로 밀집해 있다.   한인 통계를 주별로 살펴보면 가주가 54만 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 24만 명, 뉴저지 10만 명, 텍사스 10만 명, 버지니아 9만 명, 워싱턴 9만 명, 일리노이 7만 명, 조지아 7만 명으로 한인 거주지가 많이 변하고 있는 듯하다.   한때 한인 밀집 3대 도시였던 시카고를 보면 엄청나게 변한 것이다. 요즘 1세들은 따뜻한 곳으로 많이 움직인다. 아이들이 성장해 학군과 관계가 없고 친구들과 왕래가 잦다 보니 어디가 살기 좋은지 안다. 그 살기 좋은 곳이 이곳 부에나파크, 풀러턴 지역이다. 언제나 화창한 날씨에 바닷가가 가깝고 공기도 맑고, 학군도 좋고, 맛집은 더욱 많다.     무엇보다도 학군이 좋아서 안전하며, 부동산 전망이 좋아 집을 사고 팔기가 좋다. 또한 부에나파크는 2023년 9월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어 한인 상권의 성장세는 물론 부에나파크, 풀러턴 지역은 한인들의 제1의 선호 지역이 되었다.       가주를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LA카운티가 24만 명, 오렌지카운티가 10만 명, 샌타클라라카운티가 3만5000명이고 샌프란시스코가 1만4000명이다. 이 또한 격세지감을 느낀다. 한인들이 대체로 남가주 한인 밀집 지역에 모여든다는 것이다.   2020년 인구센서스 기준 도시 별로 살펴보면 LA 11만 7000명, 어바인이 2만 명, 풀러턴과 부에나파크를 더하면 약 22만7000명이나 된다. 이렇듯 남가주 중간 지역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인 애너하임 8000명, 세리토스 7000명, 사이프러스 7000명, 풀러턴 4만명, 부에나파크 1만 명을 합하면 북부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 동남쪽에 거의 12만 명의 한인이 거주한다. 그만큼 한인에게는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곳이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며 결국은 이사를 온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이 지역만큼  한인들이 살기에 생활권, 상권, 교통권이 최고인 곳이 없다는 점이다.   2020년을 돌아보면 한인이 운영하는 부동산 오피스에서만 500여 건 이상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한다. 오피스 한 곳에서 400개면 기하학적 숫자라고 얘기한다.     물론 렌트도 있겠지만 대단한 수치이고 내년은 한인들이 더 많이 들어올 것 같다.   한국과 비교해 가격이 얼마가 올라가든 미국은 상관하지 않는다. 세금도 30년 동안 거의 비슷하다.     특히 풀러턴이나 부에나파크 지역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강력히 권하고 싶다. 부동산 가격은 어바인이나 LA에 비하면 아직도 저렴하다. 80만~90만 달러면 타운 홈 또는 콘도를 살 수 있다.     결국은 이곳이 통계로 본 한인 명당 지역이다. 한번쯤은 와서 돌아보면 반하고 마는 캘리포니아의 환상의 도시인 LA에서 남쪽으로 23마일 떨어진 오렌지카운티로 이사 오라고 권하고 싶다. 평균 집 가격은 90만~120만 달러 내외로 보면 된다. 부동산은 항상 지금이 살 기회임에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714)345-4989  케롤 리 / 케롤리 부동산부동산 기고 통계 한인 한인 통계 한인 명당 남가주 한인

2024.03.13. 17:23

한인 인구 196만명…센서스국 2021년 ACS 통계

미국 내 한인 인구가 1년 만에 3만5600여명이 증가하며 200만 명에 다가섰다. 4명 중 1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연방 센서스국이 14일 공개한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에 따르면 한인 인구는 총 196만2184명(혼혈 포함)으로, 전년도의 192만6508명에서 1.85% 증가했다.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는 144만5315명으로 전체 한인 인구의 77.7%를 차지했다.     한인 혼혈의 경우 2개 인종은 전체 인구의 19.1%를 차지했으며, 3개 인종이 섞인 혼혈인도 2.8%였다. 〈표 참조〉   중간 연령은 한인은 43세, 혼혈인을 포함했을 경우 36.6세로, 2년 전 발표된 2019년도 조사보다 높아졌다. 당시에는 각각 41.1세와 36.1세였다.   연령층도 높아지고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7%(혼혈 포함 12.9%)로, 2019년도의 15.4%(12.2%)보다 각각 1.3%포인트, 0.7%포인트 늘었다.     이번 통계는 팬데믹이 한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재택 근무자의 경우 무려 330% 급증했다. 통계를 보면 전체 한인 인구의 25.4%가 집에서 일하고 있었다. 반면 여전히 회사에 출퇴근하는 경우는 58.3%였다. 2019년 통계에서는 73.9%가 출퇴근했으며 재택근무 비율은 5.9%에 그쳤다.     실업자도 늘었다. 2019년 한인 실업률은 3.7%였으나 2021년에는 2배 가까운 6.3%로 조사됐다.   반면 소득은 늘었다. 한인 중위 가구 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8만3354달러로 2019년도의 7만8287달러에서 6.4%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55만8338명(혼혈 제외 46만380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한인은 2년 전의 23만1147명보다 1.8% 줄어든 22만6793명(혼혈 제외 20만138명)이며, 오렌지카운티에는 11만1292명(혼혈 제외 9만9566명)으로 파악됐다.     LA시는 같은 기간 1% 늘어난 11만1794명(혼혈 제외 10만2406명)을 기록했다.   소득 수준의 경우 가주 한인의 중위 가구 소득은 9만1431달러로, 전국 한인 대비 8077달러(9.6%) 많았다. 그러나 LA시 거주 한인의 경우 가주 한인 중위 소득의 62.4%인 5만7065달러에 그쳤다. 장연화 기자센서스 통계 한인 혼혈 한인 인구 한인 중위

2022.09.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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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빈익빈 부익부’ 심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전문직 종사자가 많아지면서 전체 한인들의 평균 소득은 늘었지만, 동시에 실업률과 빈곤율도 높아져 계층별 격차는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1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면, 전국 한인(혼혈 포함)들의 가구 중간소득은 8만3354달러로 추산됐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ACS 조사에서 집계된 전국 한인 가구 중간소득(7만8287달러)보다 5067달러 늘었다. 특히 직장·자영업 등 일정한 수입이 있는 한인들의 가구 중간소득은 12만7386달러에 달했는데, 2019년(11만9384달러) 대비 8000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구 중간소득만 보면 한인들의 살림살이가 크게 나아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저소득층 지원을 받는 이들의 비중도 늘었다. 현금보조(Cash Assistance)를 받는 비중은 같은 기간 1.8%에서 4.4%, 저소득층 생계비지원 프로그램(SSI) 수령 비중은 4.4%에서 4.5%, 푸드스탬프(SNAP) 수령자 비중은 6.3%에서 8.7%로 각각 늘었다. 학부 이상 졸업생(60%), 전문직 종사자(15%) 한인들이 늘면서 전체 소득은 증가했지만, 동시에 어려운 이들의 생활은 더 악화한 셈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0.4% 수준이던 빈곤율은 10.6%로 높아졌다. 센서스국은 이날 별도 조사에서도 “2020년과 2021년 사이 소득 불평등(지니계수)이 1.2% 커졌다”며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도 같은 기간 한인 가구 중간소득은 8만5430달러에서 8만3760달러로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빈곤율은 11.1%에서 14.5%로 3%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뉴저지주 한인 가구 중간소득은 10만2474달러에서 11만3175달러로 늘어난 반면 실업률은 3.7%에서 7.7%로 치솟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고물가와 높은 세율을 피해 한인들이 뉴욕주를 떠난 현상도 포착됐다. 2019년 14만3926명 수준으로 집계된 뉴욕주 한인 인구는 2021년 14만1745명으로 줄었다. 반면 뉴저지주 한인 인구는 10만8646명에서 11만3736명으로 늘었다. 전국 한인 인구는 2019년(190만8053명) 대비 소폭 늘어난 196만2184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 뉴저지 한인 인구 센서스 조사 한인인구 통계 소득 한인소득 중간소득 빈익빈부익부

2022.09.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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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평균 300명 넘게 ‘극단적 선택’…보건국 20년 통계 공개

지난 20년 동안 매년 평균 312명의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OC보건국은 2001년~올해 2월 27일까지의 OC주민 자살 관련 통계를 웹사이트(ochealthinfo.com/about-hca/mental-health-and-recovery-services/wellness-promotion-prevention/suicide-prevention)에 최근 공개했다.   조사 기간 중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6273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발생한 34명을 제외한 뒤, 20년 누적 수치로 계산한 연평균 자살 건수는 311.95건이다. 자살한 주민의 연령 중간값은 49세다.   자살 주민 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235명을 기록한 2001년, 가장 많았던 해는 369명인 2018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엔 288명이, 지난해엔 3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건국은 우편번호별 자살 통계도 공개했다. 대체적으로 부유층 주민이 많은 해안 지역에서 자살한 주민이 많아 주목된다. 〈지도 참조〉   10만 명당 자살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우편번호는 노령층 인구가 많은 라구나우즈의 92637이다. 20여 년 동안 평균 10만 명당 517.7명을 기록했다. 이어 카피스트라노비치의 92624 지역(374.2명), 라구나비치의 92651 지역(355.5명) 순이다.   한인 다수 거주 도시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카운티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한다. 어바인의 자살 사망 최다 발생 지역인 92612에서도 175.9명에 그쳤다. 풀러턴의 92832는 259.3명, 가든그로브 92845는 241.8명, 부에나파크 90621은 151.5명을 각각 기록했다.   자살한 주민의 연령대를 살펴 보면 45~54세가 총 12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 그룹이 12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55~64세(1055명), 35~44세(988명), 25~34세(885명), 18~24세(530명), 10~17세(139명) 순이다.   성별로는 조사 기간 내내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인종별 자살 건수는 백인이 가장 많다. 이어 아태계와 라티노가 비슷한 수준이며, 흑인이 가장 적다. 반면, 인구 10만 명당 자살 건수에선 흑인이 가장 많았으며 백인, 아태계, 라티노가 그 뒤를 이었다.   자살 수단 중엔 총기 및 폭발물이 120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목을 매거나 질식을 택한 경우도 1178건에 달했다. 이어 약물(688건), 높은 곳에서 추락(194건) 순이다.   자살 통계 공개는 지난 2020년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OC정부에 신설한 자살예방국이 주도했다. 부바나 라오 자살예방국장은 “자살 관련 통계를 가감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OC정부, 보건 당국, 비영리기관 등이 주민의 정신적 문제를 보살피고 자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자살예방국은 20여 년에 걸친 통계를 바탕으로 청소년, 중년 남성, 노령층 대상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또 총기판매업주들에게 총기 자살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식별하는 교육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국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를 위한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상담 전화(877-727-4747)는 매일 오후 4시30분~익일 오전 12시30분까지 운영된다. 연중 무휴 상담 전화(800-273-8255)에선 영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상환 기자자살 통계 자살 통계

2022.04.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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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살인 사건 줄고 강도는 늘어

2022년의 시작인 올 1월 LA시의 살인과 총기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25일  지난 3주간의 범죄 통계를 봤을 때 살인 및 총격 피해자 수가 지난해인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1월 집계된 살인 피해자는 총 2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명과 비교해 21%(7명) 줄었다.     무어 국장은 이에 대해 “작년 이 기간과 비교해 1월의 첫 3주간 총격 사건 및 총격 피해자, 살인 사건의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다”며 “수치가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무어 국장은 “202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며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살인과 총기 범죄는 감소했지만, 강도 사건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 국장은 이같은 강력 범죄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자원을 투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잠그고, 숨고, 지켜라(lock it, hide it, keep it)’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범죄 예방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LA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범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살인 사건은 11.8%, 강력 범죄는 3.9%, 재산 범죄는 4.2% 각각 증가했고, 총격 피해자 수는 9% 증가했다.           장수아 기자강도 통계 총기 범죄 범죄 통계 강도 사건

2022.01.25. 22:42

[재정 칼럼] 주식투자는 ‘운’이 아닌 ‘통계’

 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 3월 말 이후 미국 국민의 순자산이 110조 달러에서 137조 달러로 불어났다. 순자산이란 주택, 주식, 채권, 자동차, 현금 등의 가치에서 주택 융자금, 신용카드, 학자금, 자동차 융자 등 모든 빚을 제하고 남은 자산을 말한다.   금융자산이 순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금융자산은 주식시장에 투자돼 있는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부자 톱 10%가 주식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뜻은 천문학적인 자산 증가의 혜택은 대부분 주식시장에 투자한 사람에게 돌아갔다는 의미다. 인구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거의 없다. 부자가 돈을 더 벌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주식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투자한 원금이 1만 달러였다면 5만 달러 이상으로 5배가 불어난 것이다. 13년 기간 중 12년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두 자리 숫자로 불어난 해만도 10번이다. 물론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고 계속 상승한 것은 아니다. 13년 중 10% 이상 하락은 7번을 경험했다. 참고로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낙은 연평균 23% 상승이다.   오랫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기에 언젠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한 사람은 높은 수익금을 받고 있지만 이것저것 머리(?) 쓰며 투자하지 않은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저금한 돈은 불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물가 상승으로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투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주식시장 폭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미디어와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도 끊임없이 주식시장 폭락과 그 이유를 설명한다. 폭락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된 심리다.   주식시장 투자에는 그 시점에 염려해야 하는 일들이 항상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 한국전쟁 등이 있었고 12번 이상의 침체기, 오일 파동 등이 있었지만 다우존스는 66에서 1만1497로 상승했다. 금융위기도 경험했고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그리고 현재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지만 올해만도 주식시장은 최고점을 70번이나 찍으며 수익률 27%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투자자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투자한다. 반면 소극적인 투자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비관적인 마음 때문에 투자하지 못한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10%이다. 10%면 투자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미래의 주식시장 수익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랜 역사(통계)는 우리에게 기준을 제시한다. 오랜 기간 주식투자 수익률은 분명 물가 상승보다 높았다. 이래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어수선하다. 일상생활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됐다. 주식투자에 있어 꾸준히, 장기적으로, 분산해 투자하는 것은 철칙이면서 동시에 투자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모한 투기가 아닌 합리적인 투자를 새해에 실천해 보자.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 칼럼 주식투자 통계 주식시장 투자 기간 주식투자 주식시장 수익률

2022.01.12. 20:09

[전문가 칼럼] 주식투자는 ‘운’이 아닌 ‘통계’

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 3월 말 이후 미국 국민의 순자산이 110조 달러에서 137조 달러로 불어났다. 순자산이란 주택, 주식, 채권, 자동차, 현금 등의 가치에서 주택 융자금, 신용카드, 학자금, 자동차 융자 등 모든 빚을 제하고 남은 자산을 말한다.     금융자산이 순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금융자산은 주식시장에 투자돼 있는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부자 톱 10%가 주식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뜻은 천문학적인 자산 증가의 혜택은 대부분 주식시장에 투자한 사람에게 돌아갔다는 의미다. 인구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거의 없다. 부자가 돈을 더 벌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주식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투자한 원금이 1만 달러였다면 5만 달러 이상으로 5배가 불어난 것이다. 13년 기간 중 12년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두 자리 숫자로 불어난 해만도 10번이다. 물론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고 계속 상승한 것은 아니다. 13년 중 10% 이상 하락은 7번을 경험했다. 참고로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낙은 연평균 23% 상승이다.   오랫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기에 언젠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한 사람은 높은 수익금을 받고 있지만 이것저것 머리(?) 쓰며 투자하지 않은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저금한 돈은 불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물가 상승으로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투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주식시장 폭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미디어와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도 끊임없이 주식시장 폭락과 그 이유를 설명한다. 폭락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된 심리다.     주식시장 투자에는 그 시점에 염려해야 하는 일들이 항상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 한국전쟁 등이 있었고 12번 이상의 침체기, 오일 파동 등이 있었지만 다우존스는 66에서 1만1497로 상승했다. 금융위기도 경험했고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그리고 현재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지만 올해만도 주식시장은 최고점을 70번이나 찍으며 수익률 27%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투자자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투자한다. 반면 소극적인 투자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비관적인 마음 때문에 투자하지 못한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10%이다. 10%면 투자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미래의 주식시장 수익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랜 역사(통계)는 우리에게 기준을 제시한다. 오랜 기간 주식투자 수익률은 분명 물가 상승보다 높았다. 이래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어수선하다. 일상생활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됐다. 주식투자에 있어 꾸준히, 장기적으로, 분산해 투자하는 것은 철칙이면서 동시에 투자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모한 투기가 아닌 합리적인 투자를 새해에 실천해 보자.  이명덕 / 재정학 박사전문가 칼럼 주식투자 통계 주식시장 투자 기간 주식투자 주식시장 수익률

2022.01.09. 17:37

[부동산 가이드] 통계로 본 한인 명당 지역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전국 한인인구가 총 220만여 명(혼혈 포함)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한인이 가장 많은 가주는 54만 명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남가주에서는 LA시가 11만7000여 명이었고 어바인, 풀러턴, 토런스, 부에나파크, 글렌데일 순으로 밀집해 있다.   한인 통계를 주별로 살펴보면 가주가 가장 많고 뉴욕 24만 명, 뉴저지 10만 명, 텍사스 10만 명, 버지니아 9만 명, 워싱턴 9만 명, 일리노이 7만 명, 조지아 7만 명으로 자세히 보면 한인 거주지가 많이 변하고 있는 듯하다.   한때 한인 밀집 3대 도시였던 시카고를 보면 엄청나게 변한 것이다. 요즘 1세들이 따뜻한 곳으로 많이 움직인다. 아이들이 성장해 학군과 관계가 없고 친구들과 왕래가 잦다 보니 어디가 살기 좋은지를 안다.   가주를 카운티 별로 보면 LA가 24만 명, 오렌지 카운티가 10만 명, 샌타클라라가 3만5000명이고 샌프란시스코가 1만4000명이다. 이 또한 격세지감을 느낀다. 한인들이 대체로 남가주 한인 밀집지역에 모여든다는 것이다.   LA타임스 2020년 인구별 센서스에 따라 도시별로 살펴보면 LA 11만7000명, 어바인 2만 명, 풀러턴과 부에나파크를 합하면 약 22만7000명이나 된다. 이렇듯 남가주 중간 지역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근인 애너하임 8000명, 세리토스 7000명, 사이프러스 7000명, 풀러턴 4만명, 부에나파크 2만명을 합하면 북부 오렌지 카운티와 LA카운티 동남쪽에 거의 12만 명의 한인이 거주한다. 그 만큼 한인에게는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곳이기에 점점 밀집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한인 명당은 어디일까?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이 명당이 아닐까? 한인은 가족 또는 친구를 따라 거주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용감하면 부자된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8여 년 동안 무조건 부동산을 산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되었다.   코로나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1년을 보내고 올해도 하루 남았다. 2021년을 돌아보면 뉴스타 풀러턴 오피스에서만 500여 건 이상 거래를 했다고 한다. 오피스 한 곳에서 400채 이상의 주택을 거래했다며 기록적인 숫자라고 얘기한다. 물론 렌트도 있겠지만 대단한 수치이고 내년은 한인들이 더 많이 들어올 것 같다.   한국과 비교해 가격이 얼마가 올라가든 미국은 상관하지 않는다. 세금도 30년 동안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특히 요즘은 이자율이 낮아서 좋고 고용시장이 좋아서 실업률이 낮고 사고팔기에 다 좋은 기회다.   특히 풀러턴이나 부에나파크 지역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에 강력히 권하고 싶다. 아직도 70만 달러면 타운홈을 살 수 있다. 평균 주택 가격은 70만~80만 달러 내외로 보면 된다. 부동산은 항상 지금이 살 기회임을 잊지 말자.   ▶문의: (714)345-4989 케롤 리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통계 한인 한인 명당 한인 통계 한인 거주지

2021.12.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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