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붙잡고 있으라며 트렁크에 아들을 태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보자는 소셜미디어에서 도로를 달리는 닷지 승용차 트렁크에 아이가 타고 있는 동영상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 '귀넷 카운티'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귀넷 경찰 웨스트 프리싱크트(West Pricinct)는 영상에 찍힌 타주 번호판, 트렁크에 실린 커다란 물건 등을 파악했다. 경찰은 영상에 찍힌 차량이 둘루스 플레전트힐 로드와 세클포드 로드 선상에 있었다고 확인했다. 지난 27일 경찰은 차량에 등록된 둘루스 주소지를 찾아갔다. 경찰은 "트렁크에 있던 물건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광고를 보고 산 유아용 요람이었는데, 12세 남자아이가 트렁크에 앉아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잡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아이의 엄마인 다이애나 데니스 샤퍼(36)는 무모한 행위(Reckless Conduct), 안전벨트 미착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27일 오후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하루 뒤 보석 석방됐다. 윤지아 기자트렁크 둘루스 둘루스 엄마 카운티 경찰 카운티 구치소
2024.02.28. 14:26
한 주택에서 다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 집 인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여성의 사체를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15분경 1만7000블록 프림 레인에 주소를 둔 주택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수색하면서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국 측은 "숨진 여성이 의심스러운 정황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살인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통해 한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이 남성은 올해 34세의 리처드 폴 로드리게즈이며 거주지는 애리조나 주 홀브룩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살임 혐의로 구금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차량이 주차된 거리 옆에 있는 주택에 로드리게즈의 양부모가 거주하고 있으며 수주 전에 로드리게즈가 방문해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숨진 여성은 올해 54세인 크리스티 린 로메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메로는 숨진 채 발견되기 수일 전 로드리게즈로부터 보호 명령을 내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메로는 6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그의 차량은 도난된 것으로 신고됐다. 숨진 로메로와 살해 용의자 로드리게즈는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트렁크 여성 남성 체포 여성 시신 차량 트렁크
2023.11.0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