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로어맨해튼에 흑인 노예해방 운동을 상징하는 ‘프리덤 트레일’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뉴욕 최초의 노예 시장이 있었던 곳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안내판도 만들 예정이다. 뉴욕시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뉴욕시 노예제도와 불합리함에 대응하기 위한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에이드리언 아담스 시의장은 “월스트리트는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얻기 전에 노예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며, 200년 이상 뉴욕시는 부당한 노예제도를 운용한 부정적인 과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Int. 471-A)에 따라 시의회는 ‘로어맨해튼 프리덤 트레일’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하게 된다. 월스트리트와 펄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 과거 노예시장이 있었던 곳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조례안(Int 833-A)도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날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시 소방국(FDNY)이 소방서가 사고 현장에 인력을 배치한 후 3시간 이내에 해당 선거구 시의원에게 내용을 통보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89) ▶화재로 주거 건물이 타격을 입어 퇴거 명령이 내려졌을 경우, 세입자에게 제대로 전달해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조례안(Int 6)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의회는 퀸즈플라자·코트스퀘어 경제개선지구(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를 확장하고, 지구명 역시 롱아일랜드시티 BID로 변경하는 조례안(Int 906)도 승인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당초 코트스퀘어 일대가 주로 포함됐던 롱아일랜드시티 BID에는 퀸즈보로브리지 북부 지역, 퀸즈 서니사이드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김은별 기자노예해방 트레일 프리덤 트레일 노예해방 상징 흑인 노예해방
2024.09.12. 20:54
사람이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한타 바이러스 보균 들쥐가 미션 트레일즈 리저널 파크에서 발견돼 카운티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이 공원의 동쪽 수풀지역에서 채집된 들쥐 중 한 마리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한해 평균 10여 마리의 한타 바이러스 보균 들쥐가 발견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7마리의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1~8주 사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근육통 ▶오한 발열 또는 피로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또는 복통 ▶호흡곤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바이러스 트레일 바이러스 들쥐 바이러스 보균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1.23. 19:49
어바인 시가 내년 1월 중 제프리 녹지 트레일(JOST) 인근 5번 프리웨이를 가로지르는 인도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자와 자전거의 통행이 가능한 인도교는 제프리 로드 파크와 제프리 로드 남쪽 월넛 애비뉴를 잇게 된다. 길이 1200피트, 폭 15피트의 인도교가 완공되면 사이프리스 빌리지와 현재 연장 작업이 진행 중인 JOST가 연결된다. 시 당국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인도교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제프리 트레일 제프리 트레일 인도교 공사 제프리 로드
2023.11.21. 21:00
OC북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녹지 산책로가 지난 13일 일반에 공개됐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이날 환경단체 ‘프렌즈오브코요테힐스’, 코요테힐스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세이브코요테힐스’ 관계자 등과 함께 코요테힐스 트레일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엔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톰 엄버그, 루 코레아 가주상원의원도 참석했다. 2마일 길이의 새 산책로는 유클리드 스트리트 인근 72에이커 규모의 로버트 워드 자연보호구역 내에 조성됐다. 풀러턴 시는 녹지 보존을 위해 지난해 1월 정유사 셰브론의 자회사인 ‘퍼시픽코스트홈’ 소유였던 웨스트 코요테힐스 녹지 24.1에이커를 1800만여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새 산책로는 시 당국의 녹지 보존 및 주민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코요테힐스 트레일 코요테힐스 트레일 세이브코요테힐스 관계자 코요테힐스 인근
2023.05.16. 17:32
지난 2020년 엘도라도 산불로 폐쇄됐던 샌버나디노 국유림의 모든 지역이 다시 오픈됐다. 국유림 관리소 측은 덜맨 플레츠 피크닉(Thurman Flats Picnic Area)지역과 포레스 크릭(Foresee Creek) 샌버나디노 피크(San Bernardino Peak) 등 인기 트레일들을 재개장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하지만 화재 여파로 인해 흙 암석 잿더미 쓰러진 나무 등으로 인한 돌발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20년 9월 유카이파의 엘도라도 공원에서 시작된 화재는 옥 글렌.유카이파 릿지 지역과 국유림 내 샌골고니아 와일드네스 지역 등 약 2만 2744에이커를 태웠고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기도 했다. 재개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밀 크리크 레인저 스테이션(Mill Creek Ranger Station.목~월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 오픈)에 전화((909) 382-2882) 또는 웹사이트(fs.usda.gov/main/sbnf)로 확인할 수 있다. 국유림 트레일 국유림 트레일 국유림 관리소 인기 트레일들
2022.04.06.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