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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빨간불' 철길 건너려다…열차와 '쾅' 박살난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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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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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트레일러서 거주하는 대학생 급증

“그러면 월마트 주차장에서 자세요.”     방을 얻지 못해 차에서 자야 하는 학생에게 한 UC 캠퍼스 관계자가 내놓은 조언이다.     팬데믹이 끝나고 UC 캠퍼스들이 다시 붐비면서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오를 대로 오른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가정집 차고 입구를 월 700달러에 렌트해 트레일러를 세워두고 지내는 UC샌타크루즈 학생을 예로 들며 UC 내 펠그랜트 수혜 학생 7만여 명은 ‘잘 곳’을 찾지 못해 힘겨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랜트 수혜자들의 평균 소득은 연 4만5000달러. 하지만 캠퍼스들이 위치한 지역들의 렌트비는 월 1200~16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임시로 공원, 캠퍼스, 차량 등에서 잠을 해결하고 있지만 안전은 물론 건강도 위험에 내몰릴 수 있어 걱정하고 있다.     UC평의회 리차드 리브 이사장은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주거와 음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기본 원칙을 밝혔다. 하지만 UC 측과 개별 캠퍼스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묘수가 없다.       UC샌타바버러 캠퍼스 등은 기숙사에 입주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호텔 방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지난 2년 동안 2300여 개의 침대를 추가했으나 여전히 3500여 명이 입주하지 못했다.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캠퍼스 생활로 복귀하는 학생 숫자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치솟은 주거비 부담의 대표 격인 어바인 캠퍼스는 올해 지원자 중 64%만 캠퍼스 주거 시설에 입주했으며, 3700명은 다른 선택을 해야 했다.     캠퍼스와 떨어져 조금 저렴한 곳에서 방을 얻으려면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한편 현재 UCLA는 최근 아파트 빌딩 두 곳을 오픈해 총 2만30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학교 측은 1학년 입학생에게는 4년, 3학년 편입생에게는 2년 동안의 캠퍼스 주거 시설 이용을 보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2025년까지 추가로 5300명 수용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해 주거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스 캠퍼스는 내년까지 1500개 침대를 추가해 대학원생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버클리 캠퍼스는 ‘피플스 파크’에 1100여 명을 추가로 수용할 아파트 빌딩 건설 계획을 승인했지만, 주민들 일부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공사 자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트레일러 대학생 캠퍼스 주거 샌디에이고 캠퍼스 리버사이드 캠퍼스

2022.09.26. 19:19

'트레일러 밀입국' 사망사건 운전자 몸에서 마약 검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밀입국’ 사망사건 운전자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동부 지역의 민주당 소속 헨리 구엘라 하원의원은 이날 로이터에 “국경세관보호국(CBP)의 보고에 따르면 경찰 체포 당시 운전자의 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텍사스 출신 호메로 자모라노(45)로 차량 주변에서 살아남은 밀입국자 행세를 하다 지난달 29일 경찰에 붙잡혔다. 구엘라 의원은 자모라노의 마약 복용과 관련해 당국이 어떤 처분을 내렸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사건으로 지금까지 멕시코 등 중남미 출신 이민자 53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들이 트레일러를 타고 멕시코 쪽 국경을 넘다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과 질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의 국적은 멕시코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온두라스(14명)·과테말라(7명)·엘살바도르(2명) 등이다.   멕시코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13세와 14세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생존자 1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생존자들은 극심한 열사병과 탈수 증세를 보였다. 내부에는 식수도 없었고, 냉방기가 가동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운전자 자모라노와 공범 크리스천 마르티네스(28)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자모라노는 불법 이민자를 트레일러에 태운 뒤 이들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냉방장치 작동이 멈춘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자모라노와 밀입국자 수송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 모두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 또는 종신형,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서원 기자트레일러 사망사건 트레일러 운전자 사망사건 운전자 트레일러 밀입국

2022.07.01. 21:10

밀입국 트레일러서 시신 51구 발견

2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시신 51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샌안토니오의 기온이 104도에 달하면서 트레일러에서 고온 속에 질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망자를 제외하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6명은 온열질환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찰스 후드 소방서장은 이들 몸이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고 탈수 상태였으며 트레일러 내부에는 식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리엄 맥매너스 경찰서장은 트레일러에 있던 이들은 밀입국하려던 이주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출입국을 관리하는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3명을 연행했으며, 인신매매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 경찰관은 현지 언론에 “트레일러 안에 있던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문제의 트레일러는 냉장용 차량이었으나 냉장 장치가 작동한 흔적은 없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트레일러 밀입국 밀입국 트레일러 트레일러 내부 대형 트레일러

2022.06.28. 22:08

프리웨이에서 트레일러와 충돌…40대 한인 사망

40대 한인이 지난 주말 프리웨이에서 충돌사고로  숨졌다.   21일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크리스 최(46)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지난 19일 오후 9시57분쯤 어윈데일지역 애로우 하이웨이와 만나는 샌게이브리얼 6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사고로 최씨가 사망했고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CHP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재 기자프리웨이 트레일러 한인 사망 프리웨이 남쪽 주말 프리웨이

2021.1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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