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사우스베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티후아나 강 악취 문제가 당분간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임페리얼 비치를 중심으로 샌이시드로 지역과 코로나도, 출라비스타 등 사우스베이 주요 도시들의 골칫거리인 악취 문제는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유입되는 하수가 티후아나 강을 타고 그대로 미국 쪽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이 지역 주민들을 괴롭혀온 가장 큰 민원 사항이다. 당국에 따르면 멕시코 쪽에서 유입되는 하수의 양은 매년 수십억 갤런에 달해 남가주 최대 습지인 '티후아나 에스추어리'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해변을 1000일 이상 폐쇄하게 한 원인이기도 하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국경 남쪽의 멕시코 쪽에서 최근 시작된 하수관 연결 공사 2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더 많은 오수가 티후아나 강을 타고 국경 북쪽의 미국 쪽으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공사가 끝나 대기의 질이 양호해질 때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은 닫고 생활하며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멕시코 쪽의 하수관 연결 공사는 티후아나에 있는 하수 처리 기반 시설의 심각한 고장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우스베이 지역의 대다수 주민은 국경 남쪽의 2단계 하수관 연결 공사가 완료된다고 해도 악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임페리얼 비치 주민인 브랜든 루이즈씨는 "이번 공사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우스베이 일대의 악취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보다 궁극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티후아나 사우스 하수관 공사 멕시코 티후아나 하수관 연결
2025.05.13. 21:20
폐수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우스베이의 티후아나 리버 밸리 주변 주민들은 무료로 공기 청정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기 오염 조절 지구(SDAPCD)'는 멕시코 쪽에서 흘러 온 티후아나강 폐수로 인한 악취에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대기 개선 구제 노력(Air Improvement Relief Effort, AIRE)'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오타이 메사 웨스트, 샌이시드로, 에거 하이랜즈, 네스터, 티후아나 리버 밸리, 임페리얼 비치 등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SDAPCD 웹사이트(http://sdapcd.org/AIRE)에 주소를 입력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혜택은 65세 이상 시니어와 어린이, 티후아나 리버 밸리와 가까운 지역 주민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무료 공기 청정기와 2회 분량의 필터가 제공되지만 제한된 물품 수량으로 인해 모든 지원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SDAPCD는 "이번 프로그램은 티후아나 리버 밸리 인근 하수에서 생성된 황화수소로 인한 '썩은 계란 냄새'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티후아나 청정기 티후아나 밸리 공기 청정기 티후아나강 폐수
2025.04.17. 20:51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도시 티후아나시에서 최근 차량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티후아나 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자동차로 티후아나를 여행하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티후아나 시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한해 시 일원에서 보고된 차량도난 사건은 무려 6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500여대의 차량이 도난을 당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티후아나 시정부와 시경찰국은 집중적인 단속작전을 펼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후아나시에서는 차량도난에 이어 가정폭력과 마약거래 순으로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티후아나 차량도난 티후아나 차량도난 티후아나 시경찰국 티후아나 지역
2024.12.26. 20:21
국경 남쪽에서 흘러들어와 샌이시드로 지역을 관통해 서쪽 임페리얼 비치로 연결되는 티후아나 강의 오염상태가 상당히 심각해 미국에서도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 주요 강들의 환경오염 상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환경단체 '아메리칸 리버스(www.americanrivers.org)'는 최근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강'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티후아나 강은 전국에서 9번째로 오염도가 심한 강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티후아나 강은 국경 남쪽 지역의 처리되지 않은 하수와 화학 오염물질로 인해 심하게 오염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년 겨울철 우기 때면 티후아나 지역에서 흘러들어온 하수로 인해 심각한 오염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티후아나 전국 티후아나 지역 오염 전국 티후아나 강의
2024.04.18. 19:53
매년 겨울철 우기 때면 국경을 넘어 범람해 들어오는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의 하수로 인해 오염상태가 극에 달하는 티후아나 리버밸리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는 샌디에이고시 및 임페리얼시와 함께 지난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프랭크 어타선 항만위원장은 "깨끗한 물과 깨끗한 공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라면서 "앞으로 티후아나 리버밸리와 접해 있는 각 지방정부들은 서로 힘을 합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카운티 남서부 지역 끝자락에 미.멕시코 국경 바로 북쪽에 펼쳐져 있는 티후아나 리버밸리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손꼽히는 자연습지로 다양한 어류와 조류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우기만 되면 국경 남쪽 티후아나 지역의 하수가 티후아나 강을 타고 넘어와 범람하면서 인근 습지는 물론 임페리얼 비치와 코로나도에 이르기까지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항만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은 그 오염도가 더욱 심해져 조만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연생태계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보고 티후아나 강의 오염으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지방정부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타선 항만위원장은 이와 관련 "특히 샌디에이고항은 공중보건을 증진하는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한 추가 자원지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만위원회는 지난 수년간 1000억 갤런 이상의 처리되지 않은 하수와 독성 화학물질 쓰레기 퇴적물 및 기타 오염 물질이 티후아나 리버밸리 지역과 임페리얼 비치의 해안가로 무방비 상태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초면 수개월간 임페리얼 비치의 해안가와 코로나도 일대의 비치는 수개월 동안 바닷물 입수가 금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눈에 띄게 줄어 경제적 타격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티후아나 리버밸리 티후아나 리버밸리 멕시코 티후아나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
2024.04.11. 20:38
샌디에이고-티후아나 양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멕시코 폐수의 샌디에이고 해안 유출문제가 해결될 계기가 마련됐다. 멕시코 환경당국은 지난 13일 티후아나 지역에 33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폐수처리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 공장이 완공돼 정상 운영되면 속수무책으로 샌디에이고 해안으로 유출된 폐수의 양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샌이시드로 국경에서 남쪽으로 6마일 정도 거리에 지어지게 될 이 폐수처리공장은 매일 수백만 갤런의 생활하수를 처리해 태평양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팔로마 아귀레 인페리얼 비치 시장, 켄 살라자르 미국대사, 마리나 델 필라 아빌라 올메다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한미 양국의 굵직굵직한 정치인들이 참석해 이 공장에 대한 양국 정치권의 지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했다. 아귀레 시장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그대로 흘러 나온 폐수는 임페리얼 비치의 바닷물을 오염시켜 그동안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쳐 왔다"면서 "이 폐수처리 공장이 완공돼 제대로 작동하면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바닷가의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컬의 환경보호단체들은 티후아나 지역 폐수의 유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멕시코 정부는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는 샌이시드로에 소재한 사우스베이 폐수 처리공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3억 달러 정도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폐수처리공장 티후아나 티후아나 폐수처리공장 폐수처리공장 건설 티후아나 양지역
2024.01.19. 19:31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티후아나 리버 밸리' 정화사업이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4일 티후아나 강 하구 일대의 정화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배정했다. 내년 1월~3월 사이에 진행될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티후아나시를 관통 샌이시드로 국경지역을 지나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이 강 하구에 배수로 준설과 함께 일명 '스머글러 걸치' 인근의 퇴적물 및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티후아나 강 하구는 우기인 매년 겨울철이면 멕시코 쪽에서 흘러들어온 생활하수가 범람 인근 샌이시드로 지역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국경 인근의 해역은 물론 임페리얼 시와 코로나도 시의 바닷가까지 수질을 악화시켜 주민 최다 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정화사업의 예산으로는 총 500만 달러가 배정됐다.티후아나 리버밸리 티후아나 리버밸리 멕시코 티후아나 본격 시작
2023.10.27. 19:20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사이에 대고 남쪽으로 바로 마주 하고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시의 몬체라 카발레로 라미레스(사진) 시장이 최근 수차례에 걸쳐 살해위협을 받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군부대에 피신했다. 티후아나 지역 로컬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발레로 라미레스 시장은 최근 수주 사이 "시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가족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보이스 메일을 수차례 받았으며 멕시코 연방군의 권고에 따라 인근 군부대로 가족들의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취임한 카발레로 라미레스 시장은 마약 카르텔과 이들 범죄집단과 연루된 중앙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하는 강경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며 갱단의 미움을 받고 있다고 로컬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 켄 살라자르 주멕시코 미국대사는 카발레로 라미레스 시장에게 국경 북쪽의 샌디에이고로 거처를 옮길 것을 권유했으나 카발레스 라미레스 시장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티후아나 정치인 티후아나 시장 살해 위협 멕시코 티후아나시
2023.06.27. 20:28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2023년도 상반기 티후아나 지역 순회영사업무'가 오는 30일(화) 오후 3시~오후 5시까지 Hotel City Express Insurgentes(Blvd Insurgentes 5950, Col. El Lago, Tijuana, BC)에서 개최된다. 이날 영사업무을 통해 각종 민원해결을 원하는 한인은 재외국민 민원포털인 '영사민원 24(https://consul.mofa.go.kr/)'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업무별 구비서류는 상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분증(여권 및 비자)원본 및 사본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티후아나 순회영사 상반기 티후아나 hotel city 주멕시코 대한민국
2023.05.23. 21:19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티후아나 지역 한국기업 활동지원 협의회'가 오는 29일(월) 오후 1시30분 티후아나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미 3개국 자유무역협정인 'USMCA'(United State-Mexico-Canada Agreement)와 관련된 노동분야의 주요 내용과 유의사항, 경제동향, 취업지원제도, 수출지원 제도 등과 함께 멕시코 현지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사관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월 부임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도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티후아나 한국기업 티후아나 한국기업 활동지원 협의회 티후아나 그랜드
2023.05.23. 21:14
한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멕시코 티후아나시에 최근 범죄와 납치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경을 사이에 두고 샌디에이고와 인접해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시와 바하캘리포니아주 등이 지난 주말 갱단들 공격으로 각종 범죄와 납치가 급증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티후아나, 멕시칼리, 엔시나다 등 도시에서 불붙은 차량이 돌진하거나 도로가 봉쇄됐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갱단들은 거리 상점들을 공격하고 차량에 방화했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연방정부의 공공안전부는 이번 폭력사태로 총 17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티후아나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직원들에게 지난 12일 밤부터 시작된 폭력사태로 인해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몸을 피하라”고 지시했다. 티후아나 미국 총영사관은 12일 밤 성명을 발표하고 티후아나를 비롯한 5개 도시와 마을에서 차량 방화와 도로 봉쇄가 이어지고 대규모 경찰 병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타임스에 따르면 티후아나 경찰 2000명, 주 방위군 3000명 등이 투입됐다. 티후아나 지역은 멕시코 갱단 조직들의 쟁탈전이 벌어지는 격전지로 악명 높다. 바하 캘리포니아 관리들은 14일 오후 6시 45분(현지시각)까지 24대 차량이 탈취당한 뒤 불태워졌다고 발표했다. 몬세라트 카발레로 티후아나 시장은 “이 지역 갱단들끼리 전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로 인해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것은 무고한 가족과 열심히 일하는 우리 시민들”이라고 비판했다. 텍사스주 엘파소에 인접해 있는 멕시코 치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11일부터 일어난 비슷한 폭력사태로 주말까지 모든 강연과 행사가 취소됐다. 한편, 연방 국무부는 지난 4월부터 멕시코 티후아나시와 바하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티후아나시 일대에서 살인사건 발생률이 급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멕시코 갱단들이 저지르는 주된 범죄 중 하나인 납치와 유괴사건도 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티후아나를 방문한 미 시민권자가 납치되기도 했다. 국무부는 “티후아나나 바하칼르포르니아를 방문했을 경우 가급적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은 피하고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때는 가급적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용석 기자무법천지 티후아나 멕시코 티후아나시 멕시코 갱단들 티후아나 지역
2022.08.15. 19:37
사상 최악의 분유 대란 사태가 심화되자 영유아기 자녀를 둔 상당수 샌디에이고 지역 주민들이 국경을 넘는 불편을 감수하고도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분유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NSD-TV(채널 7) 등 로컬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최근 분유 구입을 위해 티후아나 지역의 그로서리 마켓을 찾는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티후아나 지역 대형 식품점들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멕시코의 대표적 그로서리 체인점인 칼리맥스(Calimax)의 경우 티후아나 지역의 스토어에서만 분유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나 늘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로컬 의학계에서는 “성분 표시가 정확하게 표기돼 있고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을 경우는 멕시코에서 구입한 분유를 먹여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 되도록 공신력 있는 대형 그로서리 마켓에서 분유를 구입하도록 하고 구입 전에 성분표와 제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어린 자녀에게 줄 분유를 멕시코에서 구입한 후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할 때 통관절차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이 같은 사실을 반드시 세관당국에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용목적으로 분유를 구입해 입국할 때는 별다른 제재는 없지만 잊지 말고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SD 분유 대란 티후아나
2022.05.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