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게이트-팜올리브가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에 파불로소(사진) 브랜드의 다목적 세제 500만 병을 리콜한다. 업체는 최근 세제 제조 과정 중 첨가된 방부제의 양이 제조 기준에 미달해 박테리아균의 일종인 슈도모나스 오염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목적 세제 5종, 12개 제품 총 490만 병의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박테리아는 호흡기와 점막을 통해 신체에 침입한다”며 “면역력이 나쁘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PSC에 따르면 리콜 세제는 2022년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23일까지 제조된 제품들로 아마존, 홈디포, 샘스클럽, 월마트 등 전국의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업체는 해당 제품 490만 병 중 약 390만 병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제품들이라고 전했다. 즉, 시중에 유통된 제품 수는 약 100만 병가량이라는 것이다. 표기된 고유 번호의 앞자리 숫자 네 자리가 2348US78부터 2365US78까지 또는 3001US78부터 3023US78까지라면 리콜 대상이다. 업체는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면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불을 희망하는 구매자들은 업체에 전화(1-855-703-0166)하거나 웹사이트(colgatepalmolive.com/en-us/fabuloso_contact-us)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파불로소 박테리아 세제 박테리아 파불로소 다목적 박테리아 오염
2023.02.09. 21:49
청소세제 브랜드 '파불로소(Fabuloso)'가 자사의 다용도 세제 약 500만병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자사 제품에 박테리아가 성장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리콜된 제품의 생산제조 과정에서 방부제가 의도된 수준으로 첨가되지 않아 이런 위험성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에는 슈도모나스 종의 박테리아가 함유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박테리아는 숨을 들이마실 때나 피부, 눈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박테리아가 체내에 들어오면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리콜된 제품은 2022년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23일 사이에 제조됐다. 제품 설명서에 붙은 바코드 옆 12자리 UPC 번호를 확인하면 리콜 제품 여부를 알 수 있다. 12자리 번호 가운데 첫 8자리가 2348US78부터2365US78까지, 또 3001US78부터 3023US78까지를 포함한다면 리콜에 해당한다. 리콜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제품 브랜드 사이트(fabuloso.com/recall)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파불로소 청소세제 파불로소 청소세제 리콜 제품 청소세제 브랜드
2023.02.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