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법인 LEK파트너스가 지난 14~16일 팜스프링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 차례의 세무 교육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가주에서 9명, 텍사스에서 4명, 테네시에서 2명, 조지아에서 1명 그리고 한국에서 2명 등 총 19명의 소속 회계사가 참석해 재정.회계 분야의 첨단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워크숍에 참석한 회계사들이 정보를 나누고 있는 모습. [LEK 파트너스 제공]파트너스 워크숍 파트너스 워크숍 lek 파트너스 회계 법인
2025.05.22. 21:24
미국 독립 의사 네트워크 '서울 메디칼 그룹(Seoul Medical Group)'과 의료 혁신 기업 '어센트 파트너스(Ascend Partners)'는 지난 12월 4일, 남가주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펠리컨 힐 골프 클럽(Pelican Hill Golf Club)에서 '2024년 SMG 자선 골프대회(2024 SMG Golf Classic)'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서울 메디칼 그룹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이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공헌해 온 비영리 자선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 3분기 서울 메디칼 그룹과 어센드 파트너스는 '로스엔젤레스 한인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사회의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과 자녀들에게 보호소를 제공해온 '푸른 초장의 집(Home on The Green Pastures)'이 선정되었다. 이명선 서울 메디칼 그룹 대표는 인사말에서 "서울 메디칼 그룹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의료진들과 협력사들이 이번 자선행사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S)사랑하는 (M)마음으로 (G)가족처럼' 소외된 커뮤니티의 계층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 초장의 집 조이스 김(Joyce Kim) 원장은 "한인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보호소 운영과 가정폭력 인식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울 메디칼 그룹과 후원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함께 자선행사에 참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인 기금 6만 불은 푸른 초장의 집을 통해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아스티바 헬스(Astiva Health), 얼라인먼트 헬스(Alignment Health), 프로스카워(Proskauer Rose LLP), 클레버케어(Clever Care), 휴메나(Humana), 허브(HUB), 웰케어(Wellcare), 실버시티(Silver City), 프로티버티(protiviti), RSM, 정관장 등의 기업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총 24 팀,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16명의 KLPGA 선수들도 함께 했다. 그리고 이어진 시상식, 자선 만찬에는 미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데이브 민(Dave Min), 그리고 소프라노 박성희가 참석했다.업계 파트너스 메디칼 서울 메디칼
2024.12.26. 20:44
한국 최대 자산가 중에 하나인 김병주(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모교인 필라델피아 소재 하버포드 칼리지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부액은 학교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됐으며 학교 내 ‘윤리적지도자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총 자산 97억 달러로 한국 내 두 번째로 재력을 가진 김 회장은 11살 때 가족과 함께 뉴저지로 이민와 하버포드에서 영어학으로 학사학위(85년)를 받았으며 이후 하버드 MBA를 마쳤다. 김 회장은 “윤리가 없는 리더십은 영혼이 없는 신체와 같다”며 “연구소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7월 1일부터 하버포드의 이사장 역할도 맡는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현재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약 3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웬디 레이몬드 하버포드대 총장은 “윤리적인 리더십을 교육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며 기부를 환영했다. 김 회장의 장인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다. 한편 김 회장과 부인 박경아씨는 202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오스카 탕’에 개보수 비용 10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전시실 명칭을 ‘김병주·박경아 갤러리’로 붙인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파트너스 김병주 김병주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회장 학교 설립
2024.04.23. 20:57
서울메디칼그룹(SMG) 대주주가 된 헬스케어 투자전문 회사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설립자 황인선·리처드 박)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뉴욕에 기반을 둔 어센드 파트너스는 7개 메디컬그룹 및 관련 기술회사 지분을 보유해 헬스케어 업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3일 어센드 파트너스는 서울메디칼그룹 인수합병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본지 10월 2일자 A-1면〉 양측은 파트너십 체결 후 서울메디칼그룹을 이끌 신임 이사장으로 의사(MD)인 의학박사 리처드 박(51.한국명 박준) 공동설립자를 선임했다. 현재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 중인 박 신임 이사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자본의 힘으로 서울메디칼그룹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한인사회 1세대 이민자가 미국 정착 과정에서 쏟은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박 이사장은 “한인을 위한 메디컬그룹이 있어야 제대로 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메디칼그룹을 성장시켜 한인 여러분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이사장은 “세대교체와 도약을 원하는 다른 메디컬그룹과 파트너십 논의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처드 박 이사장과 일문일답. -어센드 파트너스는 어떤 회사인가. “친구이자 동료인 황인선과 내가 지난 2019년 설립했다. 지역사회 약자와 소수계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고 싶다. 특히 한인사회를 여러분의 ‘진료와 치료에 관한 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인선과 나는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의사가 된 계기는. “부모님은 1960년대 서류미비자로 미국에 와 여행가이드, 가발 및 가방 도매점 일을 하셨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가난해서 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사진관을 열었다. 하지만 가난한 이민자가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는다는 말에 의사 공부를 시작했다.” -뉴욕과 뉴저지 어전케어 ‘시티MD(CityMD)’를 설립해 성공했다. “의사가 된 후 10년 동안 진료 현장에서 한인 등 이민자는 아파도 병·의원 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봤다.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권위의식도 지나쳤다. 누구나 아플 때 바로 의사를 만나는 어전케어를 만들고 싶었다. 2010년 12월 시작한 시티MD어전케어(당시 의료진 4명)는 현재 200곳(현재 의료진 6000명)으로 성장했다. 팬데믹 기간 한 해 800만 명이 진료를 받았다. 시티MD는 89억 달러 매각이라는 의료계 역사상 가장 큰 딜이란 기록도 세웠다.” -의사로서 뉴욕 어전케어 역사에 획을 그은 비결은. “시티MD어전케어 설립 전부터 진료소(2005년 STATMD, 2007년 PREMIERE CARE)를 열어 하나하나 경험을 쌓았다. 나는 한인 소상공인의 도전정신을 어릴 때부터 몸으로 배웠다. 한인 델리, 가발 및 가방 가게 등 잡화점 운영방식 노하우를 도입했다. 어전케어는 체류신분, 피부색, 가진 것에 상관없이 환자를 똑같이 진료하고 치료한다. 누구나 아프면 예약 없이 와서 경증부터 중증까지 빠르게 치료받도록 했다. 진료시스템은 손님이 잡화점을 둘러보듯 환자가 바로바로 의사에게 진료와 치료를 받도록 구축했다. 환자가 의사를 만날 때 어려워했던 진입장벽을 허문 것이 주효했다.” -서울메디칼그룹 인수합병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나는 의사다. 어센드 파트너스를 설립할 때 그동안 쌓은 특별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고 싶었다. 의사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분야가 메디컬그룹 참여다. 이미 뉴욕에서 중국계 메디컬그룹(RENDR, 뜻 ‘인덕’)을 성장시켰다. 친구들과 어센드 파트너스를 만들 때 ‘한인사회를 위한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인수합병 후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서울메디칼그룹은 세대교체를 한 셈이다. 관련 분야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 한인 의사와 환자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서울메디칼그룹 경영 방침은. “1세대 의사분들 노력 덕에 서울메디칼그룹이 존재한다. 우리 모두 자랑스러워할, 한인사회를 위한 메디컬그룹이다. 나는 한인이라는 애착이 강하다. 한인 의사가 주축이 된 서울메디칼그룹이 동부와 서부 전역을 커버하도록 투자하고자 한다. 자본과 노하우가 충분해야 보험사 계약에서 동등한 위치에 선다. 환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아낼 수 있다. 또한 유능한 한인 의사들이 한인사회로 돌아오도록 힘쓰겠다.” -한인 의료진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최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역량이 뛰어난 한인 의사가 다 같이 힘을 합쳐 일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확실한 인센티브와 보상, 데이터 공개 등을 통한 투명성과 정확성 확보, 의사 개개인 리더십 구축 지원 등에 나서겠다.” -서울메디칼그룹 환자를 위한 혜택은. “보험사를 상대로 더 나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한인 의사와 환자는 (보험사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고 이는 억울한 일이다. 보험사와 더 나은 계약을 할 것이다. 한인 의사와 환자를 대변해 싸우겠다. 쾌적한 진료시설과 여러 훌륭한 한인 의사 참여를 기대해도 좋다. 한인 2세대로서 한인 이민자의 삶과 경험, 힘들게 일하신 헌신을 안다. 가장 자랑스러운 여러분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일하자.”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울메디칼그룹 파트너스 시티md어전케어 설립 의사 공부 뉴욕 어전케어
2023.10.25. 20:29